설탕소녀 헤어가 나왔다.




본인은 설탕소녀 + 사연있는 얼굴 조합을 좋아하는 마이너한 취향을 갖고 있었기에

설탕소녀가 언제나오나 이제나 저제나 하고 있었던 차, 드디어 나오고 만 것이다.

사람들의 일반적인 운 평균치가 있다고 했을 때 본인은 그 이하임을 잘 알고 있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22000원치 캐쉬를 충전해 4회 뽑아 봤으나 fail
경매장에서 2개 더 사봤지만 결과 역시 fail.







왠지 3개만 더하면 나올 것 같았다. 12000원만 충전해서 3번 더 돌려보았다. 


하지만 안나왔다.


이쯤 다시금 다시금 깨달았다.
'내 운이 그럼 그렇지 뭐.'

이제부턴 6개씩 지르는 것이다!!


물론 안나왔다.


..
...
....






!
!!!!
나왔다!

설탕 소녀가 나온 것이다!

17회 만에
..

결국 운이 없는 그는 17회 만에 뽑고 말았다.
상처투성이뿐인 승리였지만, 만족하기로 했다.

+덧

여러분은 이러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