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알페스 관련해서 틀린 정보들이 많길래 써 봄. 필자 2017년부터 트위터 돌판에서 있었고 계폭한지는 반년쯤 됨. 수위 알페스가 잘했다 그런 건 아니고 걍 깔거면 똑바로 알고 까라는 얘기임ㅇㅇ 이상한 걸로 까봤자 저쪽 가서 박제되기만 함.

일단 알페스란 무엇인가
- Real Person Slash의 줄임말, RPS. Real Person은 실존 인물을 뜻하는 거고, Slash는 동성 커플링을 가리킴. 그러니까 알페스는 말 그대로 실존 인물끼리 엮는다는 것임. 한국에서는 동성에 관한 의미는 빠져서 그냥 실존 인물(=연예인, 아이돌)을 엮는 것으로 변모함. 그냥 팬픽이랑 같다고 보면 됨.

알페스는 무조건 하드한 수위물만 있는가
- 그건 아님. 처음 공론화 된 게 하드한 수위 알페스 소설이라 그렇다는 낭설이 많이 퍼졌는데, 사실 알페스 소설 중에서 수위물은 적은 편임. 전체로 따지면 20~30퍼 정도? 그 중에서도 지난번에 메벤에서 공감 많이 받은 갱뱅 스캇 본디지... 이런 건 진짜 극극극극 소수임. 찾을래도 웬만해선 못 찾음.
알페스 자체는 그냥 팬픽일 뿐이고, 그 중에 이번에 문제가 된 수위 알페스도 있다는 것임. 그리고 수위 알페스는 돌판에서는 보통 '노딱'이라고 부름. 19금 표시인 노란 딱지를 줄여서 부르는 것.

왜 알페스를 쓰는가?
- 투디 쓰리디 안 가리고 오타쿠판의 주요 소비 방식은 씨피 덕질임. 씨피라는 건 커플링의 줄임말이고. 메이플로 치면 팬텀아리나 키네유나, 카일티어같은 거임. 돌판은 이런 식으로 실존 연예인들을 커플링으로 엮음.
뭐 메벤 보다보니까 나중에 다른 여자랑 사귈 게 질투나서 남자랑 엮는다, 좋아하는데 저런 걸 왜 쓰냐, 이러는데 이거는 잘못 알고 있는 거.

독립운동가, 세월호, 위안부 알페스?
- 이런 게 전혀 없었다고는 못하겠는데, 이런 건 나와봤자 같은 돌판 안에서든 트위터에서든 뒤지게 쳐맞고 계폭하거나 플텍돌렸음. 그리고 알페스 자체가 한국에선 의미가 많이 바껴서 그냥실존 연예인들을 엮는 팬픽 정도의 의미만 가짐. 이런 건 보통 알페스라고 칭하지 않음. 트위터 이용자들이 다 그런 것까지 즐기는 건 아님. 메붕이들도 같은 메이플 유저라고 다 장례식 빌런인 건 아니잖음??

레즈 알페스였으면 진작에 공론화 당했다
- 이건 그냥 헛소리임. 알페스는 남돌들도 많지만 여돌들도 많음.

소속사 측에선 알페스를 싫어한다?
- 이것도 사실 아님. 오히려 소속사 측에서는 알페스를 이용하는 편임. 위에서 말했듯이 오타쿠들의 주요 소비 방식 중 하나가 알페스고, 그러면 소속사 측에서는 이걸 이용하는 게 훨씬 이득임. 알페스로 입덕하는 사람도 있고, 알페스를 통햐 덕질에 박차를 가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
비게퍼나 비레퍼(비즈니스 게이 퍼포먼스, 비즈니스 레즈 퍼포먼스)같은 말이 왜 나왔겠음?? 이게 소속사에 이득이 되기 때문임.

알페스 운영자, 알페스 이용자, 알페스 이용내역?
- 이것도 말이 안 되는 얘기임. 뭐 N번반 얘기가 나와서 그것터럼 운영자 이용자하는 얘기가 나오나본데... 알페스라는 건 N번방이랑 아예 다른 개념임. 그냥 팬픽의 다른 이름이기 때문에 운영자나 이용자같은 게 따로 존재할 수가 없음. 알페스 소설같은 걸 쓰고 보는 사이트래봤자 포스타입, 티스토리같은 플랫폼인데... 이건 어차피 그냥 블로그같은 거라... 이건 아예 성립될 수 없는 개념.

일단 대충 이 정도임. 뭐 수위 알페스 쓴 게 잘했다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메벤에서 자주 보이는 틀린 사실들 정정만 하려고 쓴 글이고, 다른 궁금한 거 있음 댓글 달아주면 대답 해 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