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서 재사용 어빌을 택하는 남들이 보기엔 미친짓을 했지만

왠지 재사용 어빌을 쓰면 로얄가드를 사용할 기회가 더 많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모험을 해봤다.

(무엇보다 미하일들이 왜 크리를 고집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일단 결론은 내 생각이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먼저 미하일 스킬중 재사용이 적용되는 스킬은 두개다.


먼저 로얄가드는 무적 중에 재사용 어빌이 터져도 어차피 사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내가 주목한건 로얄가드가 실패 했을때였다.

한 여 시간 사냥해 본 결과 로얄가드가 실패해도 재사용이 터지면 한번더 사용할 기회가 생긴다.

덕분에 평소보다 몹을 조금 더 많이 잡았다.

쉽게 말해 조건부 광역기가 실패를 했다해도 만회할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빛을 보는건 매그 같은 컨트롤 보스를 잡을 때 이다.

첫째는 로얄가드 무적과 쿨 사이에는 2초 정도의 틈이 있다. 만약 재사용 어빌이 터지면 그 틈을 매꿀 수 있다.

둘째는 간혹 보스를 잡을때 제 타이밍에 로얄가드를 써야 할 상황에서 쿨 때문에 사용을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재사용 어빌이 터지면 원하는 타이밍에 로얄 가드를 쓸 기회가 많아진다.


빛의 수호를 미하일 유저들은 써봐서 알겠지만 버프 시간 동안 로얄가드 사용 난이도가 대폭 줄어든다.

하지만 30초 지속에 3분 쿨은 운용 면에서 좀 아쉬은 감이 있는데

만약 이것도 재사용 어빌이 터지면 터진 만큼 시간이 30초씩 연장된다.


하지만 확률로 터지는 어빌인지라 원할때 튀어나오지 않을 경우가 태반이며,

무엇보다 빛의 수호는 한번 실패하면 기다려야 할 쿨이 너무 길다.

(빛의 수호는 한시간동안 어빌이 터지지 않아 적용 안되는줄 알았다.)


결론은 재사용 어빌은 미하일에겐 첫째 줄의 경우 크리를 제끼고 사용해야 할 정도로 필수 어빌은 아닌 것 같지만

둘째, 셋째줄에 띄워주면 로얄가드 난이도가 줄어들어 나름 쏠쏠하게 쓸 어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