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레벨 스토리 30레벨로 압축한것도 문제인데

모험가 들어가자마자 전구보면 최초의 모험가인가 하는 양반이 튀어나와서 운명을 계승하라함.

다른 작품에서 모험가같은 클리셰는 그냥 동네 부탁이나 심부름 들어주다가 좀 강해보이니까 큰일 맡기고 자유롭게 여행하면서 여러 지역에서 이와같은 일을 하고 결국 이게 쌓이다 쌓여서 스스로 모두를 지키려고 세계의 운명을 가르는 전쟁의 중심에 뛰어들어가고 영웅이 되는거였음.

근데 개뜬금없이 전설이니 최초니 하는 빛덩이가 튀어나와선 운명을 계승하고 정해진 길을 따라가라? 내가왜?

솔직히 검마하고 싸우는 이유가 단지 검마가 쌔보이고 목숨을 거는 그런 싸움을 좋아해서 라고 해도 뭐라 못할 직업이 모험가임. 스토리 보는데 세계를 구한다? 운명을 계승한다? 그럴거면 영웅하고 시그너스나 하지 뭣하러 모험가를 함.

얘넨 대적자와 검은마법사라는 매인 시나리오를 너무 오만가지에 넣으려고함. 차라리 200레벨에 스킵 가능한 스토리 퀘스트로 메이플월드의 습격과 검마를 두고보지 못하니 이걸 찾아야 하고 관조자가 마침 연락을 넣어 아케인리버로 향한다는 거로 넣었어도 나쁘진 않았을 거라 생각이 들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