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하남에서 친구들이랑 술마시다가 빵 물류 시간 된 것 같아서 근처 ㅁㅅㅅㅅㅌㅇ점 들렸거든

도시락 파는 쪽에 메이플 빵 남아있길래 신나서 챙겨갖고 줄 서서 결제하려니까

자기네가 빵 올려뒀던 도시락이랑 같이 사야만 메이플 빵을 판대

내가 진짜 씰이랑 마린블루 갖고싶어서 3만보 뚜벅이로 다녔던 지에스에서 단 한 번도 이런 곳 없었단 말임

그래서 이게 가능하냐고 물었는데 가능하대. 자기네 매니저는 마케팅용으로 파는거라고 문제없다고 본사에서 얘기를 했다는데, 여태 내가 갔던 지에스는 단 한곳도 그런 적 없었거든

그래서 안샀는데, 너무 화가 나는거야 그렇게 해도 팔리니까 파는거라고 하면서 말하는게

화나고 이게 진짜 이벤트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 입장에선 기만 아닌가 싶기도하고, 
일부러 컴플넣으려고 사면서 대화 나누고 영수증도 받았는데. 대화내용 첨부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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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1인 하나씩이라고 해서 친구랑 같이 왔는데 구매 가능?

직원 : 도시락이랑 같이 사면 됨

나 : 근데 진짜 본사에서 허락이 된거임?

직원 : ㅇㅇ 우린 게속 글케 팔았음 

(결제중)

직원 : 다른 사람도 이렇게 사감 ㅇㅇ

나 : 내가 갔던 모든 지에스에선 이런 곳 없었음

직원 : 매니저가 가능하다 함

나 : 근데 진짜 내가 40개 사면서(좀 오바섞음) 이런 곳 처음임

직원 : 이렇게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데 우린 이렇게 해도 잘 팔려서 하는거임, 
안팔리면 안하는데 해도 잘 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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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렇게 해서 파는게 가능하고 그랬으면 다른 지점장들은 왜 그렇게 안하겠냐고.. 

메붕이들은 이거 컴플 가능하다고 봄? 
나 진짜 속상했음. 빵 구할라고 ㅈㄴ게 찾은 곳이 도시락 안사면 안판다고 하는게 진짜 허탈하더라.



요약. 

1. 메이플빵 도시락이랑 같이 안사면 안판다고 함

2. 점포 담당 매니저가 끼워팔기 가능하다고 함 

3. 강제로 끼워팔아도 어차피 잘 팔려서 그렇게 팔고있음. 컴플 ㄱ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