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캐로 에반을 키우고 있는 사람입니다
팁게와 자게에는 에반 공략글이 생각보다 많이 안보이길래
에반에 대한 제 생각과
소소한 팁들을 준비해봤습니다.
저도 에반에 대해 그렇게 빠삭한 편은 아니며 스펙이 그리 높지는 않기에 가본 보스가
하루윌 노듄더뿐이라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댓글로 지적해주시면 그것이 또 한편으로는 저와 다른 사람들에게 팁이 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에
용기내어 적어보겠습니다. 잘부탁드려요 (__ )

%어느정도 에반의 스킬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PC로 보셔야 보기 편해요!


<스킬과 딜싸이클은 다 아는데 실전에서 어려워하는 유저들을 위해>

여러분들은 에반의 핵심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여러 의견들이 있겠지만 저는 안정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에반은 설치 마법사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설치기(스파이럴 오브 마나,미르)와 서클 오브 마나를 이용해 딜을 넣는 방식이죠
(사실 서클 오브 마나 말고 윈드, 어스, 썬더도 있지만 그냥 서오마로 퉁칩시다)


설치기의 장점은 본체인 에반이 CC기에 걸려있어도 때릴 수 있고
설치가 돼있다는 가정 하에 본체(에반)이 자유롭게 이동 할 수 있다는 점이 있으며
패턴을 피하면서도 딜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조디악 때문에 많이 말아먹긴 했지만 그 부분은 뒤에서 이야기 할게요)



즉 딜이 꾸준하면서 안정적으로 들어 간다는 것이죠
또한 에반은 설치기의 범위가 넓은 편이라 큰 부담이 적으며
무적기 또한 에테폼,드마,프리드로 꽤 많은 편에 속하기에 생존 또한 안정적으로 가능합니다
(코어칸 부족하면 에테폼만 넣기!)


그렇기에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스파이럴 오브 마나와 미르의 설치기 관리를 1순위로 하며 
서클 오브 마나는 여유가 될 때만 사용한다
( 에린이 시절 설치기 관리하랴 꾸준히 서오마 박으랴 정신없던 때에 하도 패턴에 죽으니까 생각해낸 방법 인지라 
숙련자들은 그냥 하고싶은거 다 하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서클 오브 마나는 그냥 추가 딜 정도라 생각 하는거죠

서클 오브 마나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만 사용하고 
어느 정도 포기 하는 식이라 딜량이 줄었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운영을 하니 서오마를 빡빡 우겨넣을때보다 보스 패턴을 볼 여유가 생겼고
보스전에서 생존이 눈에 띄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딜을 남들보다 더 넣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미르의 딜량을 결정하는 핵심 스킬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드래곤 브레스? 임페리얼 브레스? 아닙니다
정답은 다이브 오브 어스와 스위프트 오브 썬더입니다.


그 이유는 이 두 스킬이 포브스 선정 미르의 강력한 평딜 스킬 top 1,2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선녀같은 두 스킬도 문제가 있으니 그것은 판정입니다.


스위프트 오브 썬더

판정이 이상한 놈 입니다
마법진의 별 모양이 히트 판정이 아닌 저 미르가 지나가는 구멍 쪽이 히트 판정입니다
즉 저렇게 스우 처럼 보스가 작은 경우 풀 히트가 불가능해진다는거죠
(마치 칼을 들고 손잡이 부분으로 공격하는 듯한 역겨움이 느껴집니다)


다 맞추면 센데 보스가 작으면 못 맞추는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스킬입니다.
보스가 큰 경우에만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덩치가 큰 보스들의 경우 대다수가 고정형이거나 이동이 적기 때문에 풀히트가 생각보다는 쉽습니다
(거리조절 필수!)






다이브 오브 어스


사진을 보면 아실수 있듯이 저 3개의 돌기둥을 맞춰야 하며 딜이 높아지며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2번째 돌기둥 빨간박스에 보스를 끼워 맞춰야지만 돌기둥 3개를 전부 맞출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거리를 재고 사용 해야 한다는 뜻이죠

엥? 생각보다 범위가 넓은데? 라고 생각하지만 고정형 보스를 제외한 
이동이 잦은 보스들에서는 이 돌기둥 3개를 전부 맞추기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보스가 서있는 장소에 두번째 돌기둥을 끼워 맞춘다 해도 보스가 이동한다면 마지막 3번째 돌기둥이 맞지 않으니까요

그렇다면 다이브 오브 어스를 전부 맞추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한 가지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보스들은 대부분 패턴을 사용할 때 어느정도 그 자리에 경직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EX)

조금 미안하지만 저희는 얍삽한 인간이 돼야 합니다 
즉 상대의 빈틈 타이밍을 노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평소 브레스로 상대를 뜨끈하게 굽다가 적이 필살기를 쓰는듯한 모션을 취할때,,
그때가 타이밍입니다,,!

 








에반의 딜점유율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클 오브 마나는 의외로 후딜이 생각보다 긴편에 속합니다
1타와 2타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거대한 단점을 상쇄 시켜주는 텔포+서오마 조합 덕분에 부드러운 패턴 회피가 가능해
후딜이 심하다 라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
에반은 특이하게도 
후딜로 인한 경직 상태에서 미르의 융합 스킬이 사용 가능합니다
좀 더 설명을 덧붙이자면 

에반의 스킬+미르의 스킬 =에반의 스킬 + 융합스킬 이라면 

에반의 스킬A(현재 후딜상태) +빠르게(미르 스킬+에반 스킬B) =에반의 스킬A + 융합스킬

판정으로 나가게 되며 에반 스킬 B는 캔슬되는 원리입니다
(설명 구져서 ㅈㅅ)



여기서 주목할 것은 후딜 시간 동안의 융합용 에반 스킬은 캔슬이 된다는 점 입니다
엥 캔슬좀 돼봤자 별거 아니지 않냐 할 수도 있지만 

임페리얼 브레스의 융합스킬인 엘리멘탈 블래스트는 <명중시> 최종뎀을 줍니다

(다 맞추면 무려 20%!!)

하지만 이런 중요한 스킬이 캔슬돼서 최종뎀을 받지 못한다면 정말 슬플 것 같습니다.
이런 중요한 스킬들은 캔슬이 안되게 패치를 해주면 정말 좋겠지만 안해줍니다
그러니 저희가 조심해야죠

항상 임페리얼 브레스를 사용할 때는 엘리멘탈 블래스트 사용에 주의해주셔야합니다.




마나 캔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썼는데 뭔가 좀 어색하고 <<이 부분이 가장 큼
어스와 썬더 윈드 후딜 패치가 이미 된 시점에서 크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 지웠습니다 
궁금하시다면 검색 해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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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포그와 서먼 오닉스 드래곤

이 두 스킬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정답은 쓰긴 해야 하는데 후딜이 생각보다 길다는 것 입니다
(이거 쓰다가 맞아 죽으면 슬퍼짐)


하지만 그냥 쿨하게 안 쓰기에는 다크포그가 주는 잔해 뎀증과 
서먼 오닉스 드래곤이 주는 상태이상내성 증가는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꿀은 빨고 후딜은 잡는 체리피커에 걸맞는 방법이 없을까요?
있습니다!




아실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와 스킬에는 미르만 부르는게 아니라
에반의 후딜 경직 상태를 없애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즉 미르를 깔아둔 상태에서 돌아와 타이밍 직전 다크포그나 서먼 드래곤을 설치 

그리고 후딜 타이밍에 돌아와를 사용시 부드럽고 매끄럽게 스킬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조디악

조디악 콤보는 박세웅 유튜브<<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Tc9_5I57Do&ab_channel=%EB%B0%95%EC%84%B8%EC%9B%85%EB%B0%95%EC%84%B8%EC%9B%85

제 나름대로의 팁을 조금 드리자면 조디악 타이밍 전 잔해를 쌓아두시고 
다이브 오브 썬더 구체들도 깔아두시면 좀 더 안정적으로 발동이 가능합니다

멋있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조디악 저는 좋게 안 봅니다
사실상 이것 때문에 에반의 장점인 딜효율이 구져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동이 많은 보스일 때)
이유로는 조디악은 즉발이 아니기에 바인드가 없을 시 발동과 풀히트가 어려우며
바인드가 있다고 해도 조디악은 지속시간이 길기 때문에 이마저도 풀히트가 번거롭습니다 
(쓰고 나니 징징 대는거 같기도 하네요 죄송,,)






암튼 초반에 설명 했듯이 에반은 설치 마법사입니다

다만 설치기의 단점은 어느 한 곳에 고정돼 있다는 점이죠
즉 열심히 깔아 놔 봐야 보스가 피하면 말짱 도루묵입니다 
(이동형 보스에서 특히 체감이 잘 되실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초반 에린이 시절 저는 깊은 고민에 빠져있었습니다
점심을 뭘 먹을지

그때 당시의 저는 자꾸 텔포 하는 윌을 트라이 할 때 엄청 화났었습니다
기껏 설치하는 스오마와 미르스킬을 피하는 
저 간잽이 녀석을 어떻게 두들겨 패줘야하지? 라는 고민에 잠겨있던 그 때
한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쟤를 맞추지 말고 쟤를 나한테 맞춰야겠다!



이게 무슨 개소X냐고 하실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보스들은 플레이어들에게 접근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즉 보스 유도가 가능하다는 뜻이죠
(ㄱㅆ 마이웨이 루시드, 데미안 제외)

윌 같은 경우도 계속 텔포를 하며 이동하지만 윌 텔포의 도착 지점은 텔포 타이밍 때 내가 있던 위치였기에
단순히 그곳에 다시 설치기를 깔거나 윌이 텔포 할 장소를 설치기가 깔려 있는 곳으로 가있었고 
어느정도 딜량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단순한 평딜 설치기뿐만 아니라 바인드가 없는 조디악 타이밍때도 
조디악의 히트범위 내에서 와리가리를 치며 패턴을 피하면 많이 맞아주긴 했습니다


뭐 손이 빠르신분들은 그냥 그때마다 설치기를 깔아주시면 된다지만 저같이 손이 느린경우는
이런식으로 한번 설치한 설치기들 뽕을 계속 뽑아 주는 편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텔레포트

사실 에반은 패치 이전 윗점을 사용시 자동 돌아와가 됐기에 
윗점을 최대한 자제해야 했으며 텔레포트 위주로 이동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패치 이후로 중요성이 많이 줄어들긴 했습니다
다만 텔포 숙련도가 오름에 따라 윗점 사용이 줄어들고 
체공 시간 동안 딜로스가 줄어 서오마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딜량이 높아지니 어느 정도는 연습 하는 게 좋다 생각합니다
칼날을 텔포로 회피할 때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구요
EX)루시드 2페




왼쪽 그림을 보면 에반의 텔포는 판정이 조금 이상합니다
윗텔이 아랫텔보다 짧기 때문에 저런 상황이 생기는것인데
사소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루시드 2페에서는 체감이 큽니다




오른쪽 그림 또한 아래의 발판이 텔포 길이보다 짧을 때 텔포를 사용시 
가장 마지막 끄트머리로 가는게 아니라 텔포 자체가 사용이 안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그냥 윗점으로 가던지 좀 더 왼쪽으로 걸어간 다음 텔포 거리가 되면 그 때 텔포







이미지 첨부가 20개가 한계라 여기까지 적습니다
뭔가 횡설수설한게 좀 있기도 하고 설명이 부족한게 있기도 하지만 
댓글로 잘 지적해주시거나 추가 설명해주실거라 믿습니다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반응이 좋다면
다음에 또 시간 나면 글 한번 더 써보도록 노력해볼게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