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8-09 01:36
조회: 2,608
추천: 0
[소신] 메이플과 리부트에 애정이 있는 메접 유저였는데 복귀할까 해약간 장문 [배경] 1. 초딩때 부터 메이플에 추억있는 사람임 (짧막하게 real 순수 메이플 플탐만 7년 될듯함) 2. 원래는 스카니아 키우던 사람 (시장경제 경험 有) 3. 성인되서 메이플 향수에 복귀함 4. 난 리부트, 다른 섭 싸우는거 몰랐음 (원래 커뮤 안함) 5. 23년 1월, 복귀 전에도 리부띠 알박기 해논거 키울지, 스카이나 키우던 서버 고민하다가 리부트 신기해보여서 시작 6. 직장 다니면서도 틈틈히 키움 (제일 열심히 키운 서버 리부띠) (리부트가 잘 맞았음) 7. 본캐 275, 유니온 8000 찍고 회사일 바빠지면서 접음(야근 500배) (그래도 틈틈히 메이플 근황 뉴스는 접함) [서론이자 결론] 아직까지도 메이플에 애정이 있는 리부트 유저라면 복귀해도 좋을 것 같다. [본론] 여기 고인물들에 비하면 아직 응애다, 해방도 못끝냄. 리부트 혜택 + 직작하던 재미 사라지는거 아쉽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애정하던 서버가 다시 활성화 될 여지도 있고 이미 리부트에서 (어느정도) 내실을 쌓았다면, 시장경제 되어도 맨땅에 해딩은 아니라 생각함. (직작템, 유니온) 메이플이 좋아서 리부트를 열심히 키웠으나 그동안의 사건사고로 메이플을 떠난 사람들에게는 메이플에 대한 추억, 애정어린 캐릭터들이 다시 살아날 기회라고 생각함. 그동안의 내실도 있긴 있으니 나는 복귀해서 찍먹해보고 맞으면 정착할까함. (내실 관련 : 스팩 대비 애디셔널 직작를 맞춰가는게 상당히 힘든 과정일 것이지만, 그래서 3개월이라는 유예 기간을 준듯) 하지만 K-RPG식 과금 유도, 메이플 식 BM이 맞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더 고심을 해보셔야 할 것 같다...(사실 현생을 사는게 옳다) 김창섭 디렉터는 똑똑한 사람이다. 리부트에게 최악의 수를 두었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큐브 이슈 터졌을 당시, 여론 개돼지처럼 무시하고 큐브 유지했으면 이정도까지의 매출 하락은 없었을거다. 디렉터라는 직급이 이걸 모를리가 없다. (게임사 사업팀은 실적이 중요하니까) 그래도 취임 이후, 큐브 없에고 BM을 메소 중심으로 구성, 패스 BM 활성화하고, 재획 없에고 시스템을 이곳 저곳 만지며, 바꾸려는 과감한 시도가 많았다. (왜 이런 패치를 했는가는 님들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함....하 시발) 결론적으로는 리부트가 완전히 망가졌다. 리부트의 취지도, 무엇도 남지 않았다. 갈라치기 등 유저 갈등의 해결이 왜 리부트 서버의 생살을 도려내는 수술이었어야 하는 가는 원망스럽다. 리부트의 개선이 더 일찍이+급진적이지 않게 진행되었다면 모르겠다. 지금까지의 그 과정이 너무 곱창났다. 방치되어 썩었던 시간이 너무 길었고, 유저 떠나고, 민심도 안좋았다. 하지만 바꾸려는 의도는 보인다, 어떻게든 바꾸려고한다. 리부트와 기존 서버의 차이를 이번에 인정하는 동시에, '강'디렉터가 방치했던 문제를 '수습'하고자는 했으니. 한쪽이 죽어나가더라도 갈등을 '종결'시키고자는 했으니... 난 정말 그가 밉지만... 메이플을 좋아해서 그의 판단을 한번 믿어보고는 싶다. [결론] 과거의 리부트는 없다,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이전의 히스토리를 모두 떠나서 메이플에 '아직까지도'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 시작해도 좋지 않을까 한다. 난 게임을 깔았다. [아쉬운 점] 개편을 하더라도, 기존 서버 통합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00서버? 리X족? 이라는 낙인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일로 슬픈 건 보스먹고 블링크빵으로 공정하게 템 분배하던 사람들, 뉴비 파프니르 먹이겠다고 10퍼 쩔 해주던 고인물들 까지... 리부트만의 문화를 만들던 사람들이 물욕에 눈이 먼 사람들이 될 거라는 것이 너무나 슬프다...
EXP
897
(97%)
/ 901
|
자라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