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 작성에 앞서 작성자의 경우 메이플을 깊게 파고든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틀린 부분이 있음을 고지합니다.
본 글 작성자는 메이플 200레벨 2~3캐릭 정도 보유하였고 마지막 플레이는 5차전직이 나오고 검은 마법사가 클리어 되기 직전 게임을 떠났습니다. 
물론 메이플을 즐겁게 했고 학생 시절 친구들과 함께 무역왕 공략을 찾지 않고 저희끼리 통화하며 "ㅇㅇ 가 더 비싸"같이 말 그대로 역할극, RPG라는 이름답게 롤플레잉하듯 가볍게 즐겼습니다.
글 봐주시는 분들께 부족한 글이나마 잘 부탁드립니다.




1. 진입장벽 완화

- 메벤에서 흔히 말씀하지는 5중 나생문, 몬컬, 팜 같은 게임 내 스펙을 상승시키는 부분도 당연히 메이플의 유입 난이도를 상승시키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외에도 유저들에게 공공연히 당연하게 여겨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한 예시를 들자면 루타비스 세트로, 해당 세트는 150렙제 장비들이지만 위의 첫 줄과 같이 '먹자'시스템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150렙의 뉴비가 150렙 장비를 얻기 위해 카루타를 들어간다면 던전을 클리어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대부분의 메벤 유저분들과 같은 '메이플 유저'분들이라면 다르겠지만 게임을 이제 막 접하는 유저, 보스를 트라이 하고 싶은 유저들에겐 불쾌한 경험을 제공함

2. 불쾌한 경험

- 1번째로 말한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긴합니다.
타 회사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BM, 컨텐츠를 기획할때 "어떻게 해야 유저들을 재밌게 할까", "어떤 재미로 유저들을 끌어 모을까?"가 1순위 고민입니다. 
하지만 메이플 방송이나 게임, 패치노트를 보다보면 "유저를 끌어모을까?"가 아닌 "유저들을 어떻게 유지 시킬까?"가 주된 목적으로 보입니다. 이런 느낌이 든 이유로는 간단하게 게임을 통해 유저들이 얻는 '긍정적 경험'과 '부정적 경험'이 맞지 않습니다. 
로스트아크를 예시로 들었을 때, 유저는 원하는 카드, 장비 품질 등이 나오지 않는 다면 해당 부분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얻겠지만 반대로 해당 부분을 즐기게한 기회 비용이 무료였다면? 그리고 천장 시스템으로 인해 - , +로 0으로 상충되는 상황이 될겁니다.
하지만 메이플의 경우 첫 번째론 천장 시스템의 부재, 두 번째로 높은 과금 비용, 세 번째론 알 수 없는 확률로 인해 긍정적인 경험을 얻는데 상당히 많은 부정적인 경험을 쌓고 갑니다. +는 1개인데 -는 수십, 수백개인 상황인 셈이죠.

3. BM에 집착하는 상태

- 이건 뭐 말 안해도 다들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시겠지만, '유저와 기싸움하는 운영진'이라는 말이 많더라구요
약간 다르게 유저와 기싸움을 할 수 없습니다 회사는 철저하게 을의 입장이여야하거든요.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당 서비스를 통해 수입을 얻는 '회사'의 입장에선 서비스를 이용할 '고객'들과 맞서 싸울 필요도, 싸울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왜? 괜히 화나서 불매운동, 미접속 등을 하면 그만이거든요, 물론 모든 유저들이 해당 부분을 할 필요는 없지만 회사 입장에서도 역시 이 부분을 피해야 합니다.
해당 부분은 게임에 애정이 없다 겜안분이다를 떠나서 그냥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이벤트 내용만 봐도 알거든요. 
최대한 퍼주려는 이벤트냐? 아니면 최대한 억제하려는 이벤트냐



저 역시 메이플을 오래전 많이 즐겼었고 많은 추억이 있는 게임이라 메이플이 잘되었음 하는 입장에서 여러가지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저도, 이 글도 여러분들 눈에 겜안분, 타겜충으로 보이겠지만,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들과 같은 마음이라는 걸 알아주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