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쌤 여러분들

오늘 저녁에 롤드컵 열심히 보고나서

새벽에 좀 잠잠해지고 나서야 찾아온 저입니다.

이번에는 생각보다 오랜 기간이 걸려서 돌아왔습니다.









이유라면 ... 그야 뭐.






보나마나 이 분이겠죠?

긴 설명 없이 바로 가봅시다.

스따뚜













저는 메이플을 하면서

파티격 이라는걸 경험해본 경험이 거의 전무합니다.

거의 솔격으로 최초격 + 주보돌이를 이어서 하며 사는게 익숙해졌다보니

검은마법사 파티를 구하는게 난항을 겪지 않을까.. 두려움이 있었는데.


마침 타이밍 좋게
길드원분이 새로 짜고있는 검마팟에 초기로 명함을 내밀어

파티에 들어가게 되었고 , 나머지 인원들도 금방 모이게 되었습니다.









처음 가보는 파티격이기에

모든 패턴을 인지하고 가자는 마인드로

유튜브 / 나무위키 등 이론빡숙으로 시작하고 

막상 처음으로 스케쥴 맞춰서 가본 

검은마법사 연습모드 1일차









사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1~2 페이즈는 그냥 패턴보다 
서버렉 걸리는게 더 어려운 느낌입니다.

파티 딜이 쎈편인지 , 1페이즈는 바로 바인드 극딜컷이 났었고..

2페이즈 이후는 
창조 / 파괴 개념만 알고나니 데카 관리가 많이 쉬워졌고..

이렇게 말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좀 시시했달까요?









이쯤에서 말씀드리는 저희 파티 이야기입니다.

저희 검마파티 6명의 직업을 나열해보면 이렇게 되겠네요.

모두가 초행인건 아니고 경험자 분들이 3명? 정도 계셨고

연모가 끝나면 따로 부족한 부분 피드백까지 해주시는 분들이셨습니다.




제가 파티격 하면서 놀란

두 직업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인생의 8할이 무적인 남자 
미하일 입니다.

미하일님은 검마 경력과 내공이 상당하신 고수 셨는데

1페 바인드 + 3페 어그로 관리 등

말 그대로 몸빵에 특화된 무언가를 다 도맡아서 하셨습니다.

덕분에 듣기로는 
다른 트라이팟보다 훨씬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하더라구요.








두 번째는..

예..












저는 파티격이 처음이니 비숍의 영향력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그냥 간단하게 설명 해보겠습니다.


비숍이고
케어를 받은 나는 무적이다






처음 할때는 이런거 하나하나 피하려고 대각선으로 무빙하고 그랬는데

아..
 그냥 어지간히 맞아도 살아있습니다..

심지어 피가 없으면 파운틴에가서 방향키 누르면 피가 차요!!

케어력 GOAT








아무튼 생각 외로

훨씬 쉽고 수월하고 빠른 속도로 1~2페를 지나가면

이제야 좀 보스 느낌이 나는 녀석이 나오긴 하는데..







뭐 그런데 사실 얘도..

이렇게 겹치는 강레라던가







무리하게 들어가서 만 안맞으면

데카 나갈 걱정은 없고..









블링크 없이

공중에서 10초 넘게 버틸수가 있고









돌진기에 다크사이트가 달려있다보니

위 권능 나오면 그냥 슥 긁기만 하면 되는 저에게는

너무 쉬웠습니다.







아 물론

아무래도 처음부터 완전빡숙인건 아니고

초반 트라이동안에는 메이플월드 몇개 박살 내먹기도 하고..

그러긴 했습니다..








처음 맞이한 4페에서 뇌정지가 심하게 와서

시체 산지직송 도 해봐서..

여기가 진짜 벽일지도 모르겠다 생각도 들긴 했었는데..







그건 이 특수코어 하나

데카 나가는 비율을 거의 80% 없애주는게 가능했습니다.









사실 글에 적힌 내용대로 진행되었다보니  / 진도는 연모 할때마다 일사천리로 나갔고

실제 연습모드 첫 클리어 ~ 2클 까지 기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검마 준비한다고 글 쓴게 10월 26일 이니까..

생각보다 더 빨리 깬거같은데요?







그렇게 빨리 깼으면
글은 왜 이제 기어와서 쓰고 있는거임?


이라고 물어보실수 있겠다만...









[실제 트라이 시간 취합할때 보냈던 자료 중 일부]

파티격이.. 이게 어렵습니다

제 특성상 주말에도 일 할때가 다분해서

다른 분들이랑 트라이 시간 맞추기가... 이게 보통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래서 연모 할때도 짬짬이로 
오후 10시쯤에 모여서 1~2노블 정도만 하고 헤어지고 그랬으니..







그리고 또 검마 찐모 트라이의 경우

하드 진 힐라 격파가 필요하기도 하고..  / 재료를 1주일에 3개 밖에 못 먹기 때문에

저 포함 
다른 초행분들의 숙련도나 4페까지 데카관리가 괜찮아질때까지

안전하게 가려고 연모 위주로 계속 시도 해봤었다보니

실제 클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던거 같습니다.








뭐 그렇게 현생 이슈에 치여살면서

레벨업도 해주고 있었던

얼마 전 ..








메생최초


검은 마법사 

격파!!!!!!!










처음으로 단체로 찍혀있는 보스 클리어 스샷이겠네요

컷!









최초격파 업적까지 챙겨주면서

[ 사진 찍는다고 시간 없어서 허겁지겁 깐건 안 비밀.. ]






검마님..

아직 영면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계속 잡으러 가야하니까 좀 더 맞아주십쇼..









거기에 추가로

메이플 엔드컨텐츠의 대표주자

' 봉인된 제네시스 무기 '

해방퀘의 첫 걸음에 제 칼리도 올라섰습니다!







개인적인 목표

검은 마법사를 격파하고 나면 꼭 하고싶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제까진 
6차 때 뉴비로 시작했던 순수함을 남기고자

하얀색 계열의 머리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딱 이번에 
양갈래 + 흰/검 반반
취향저격 + 컨셉질

이제 딱 뉴비 / 고인물 경계에 들어선 저를 표현하기 좋은 헤어 같아서..

헤어 변경해주면서 동시에
나름 의미있게 룩도 변경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대단한건 아닌지라 없는대로 꾸며봤구요..

블랙 / 화이트 느낌에 

제가 소소하게 글 적으면서 사는 사람이다보니

사인펜 하나 손에 쥐어주니까 
약간 글작가 컨셉 나고 괜찮은거 같아서 

하나 쥐어줬습니다 ㅎㅎ;;









이번 검은마법사 격파를 통해

메이플 시작할땐 상상도 못했던 목표치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구요.

처음에는 페이즈마다 핵심패턴 보면서 공략글 형식 으로 가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내가 겪은건 그게 아니니까.. 현실감이 떨어지는걸..

뭐 결론적으로는 
제 생각보다 난이도는 쉬웠던거 같습니다.

여기까지 오리라곤 생각조차 못해봤는데..

여러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안접고 여기까지 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뉴비일기 시리즈는

이렇게 까지 오래 봐주시리라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글이 반응이 좋았고그 이후로 올릴때마다 연달아서 좋아버리고

그러니 저도 힘이나고 더 게임을 열심히 하게되고 , 가끔 알아봐주시고

관심이 고픈 저에게 더할나위 없는 날들이였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이제 슬슬 자기객관화를 해보면

이제 저도 '뉴비' 는 아닌거 같네요.. 
이정도 했으면 그냥 이제 평범한 메붕이가 된게 아닐까..



어찌보면 이 일기의 
 방향성을 결정해야 할 시기가 온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뭐..

아직은 따로 확정된건 없습니다..

지금은 검마를 깬 저에게 짠~ 하자구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더 강해져서 오겠습니다.









↑프리비어슬리 온 로난민 뉴비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