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시스템 때문에 직작을 안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봐서 작성하게 됨.
일단 굉장히 모순적인건 '거래시스템이 문제다'라는건 진짜 어디서부터 문제점을 짚어야될지 감도 안잡힘
거래가 되니까 직작이라는 개념이 있는거고
거래가 가능하기에 우리는 '직접 만든다'와 '다른 유저로부터 구입한다'라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었던건데
거래시스템 때문에 직작을 안한다는 좀 아니지

필자의 개인적인 의견을 적어놓은거라 틀렸을 수 있음

자 일단 직작을 기피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 정도라고 생각함.
1. 랜덤성
2. 스펙하락의 위험성
3. 높은 비용

이 세가지 이유는 유기적으로 작용을 해서 일정 스펙구간 이상의 아이템들에 대한 직작을 기피하게 만듬
확률적인 강화인데 잘못하면 스펙하락이 되면서 강화비용이 높음

그리고 강화시스템에서 높은 비용을 지불했지만 스펙하락이나 제자리걸음의 경험을 하거나 그 유저들의 이야기를 접한 유저들은, 유저간의 거래를 통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확정적으로 해당 아이템을 구매하는걸 선호하게됨.

그리고 ~~아이템은 나온지 ~년이나 됬는데 왜 아직도 현역이냐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보이는데
이는 메이플 장비시스템에 대해 이해를 못했거나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함

현 메이플은 장비의 자체 가치보단 부가가치가 압도적으로 큰 게임임
예를 들어서 현 최고 등급 장비인 에테르넬과 카루타를 예를 들어서 말하자면
극한으로 강화한 카루타 장비는 애지간한 에테르넬보다 좋음(18성에테 등)
장비아이템의 스펙이 18성에테=22성카루타 라고 했을때, 만약 22성카루타가 18성 에테보다 싸다면 굳이 에테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22성카루타 장비를 이용하면 된다는거지.
이러한 이유 때문에 무교, 타일런트, 마이스터, 카루타, 앱솔랩스등 상위아이템 혹은 세트아이템이 있음에도 저러한 아이템들을 기용하는거임.
즉, 이는 깡통성능이 강화가 잘 되있는 구형장비를 씹어먹거나 혹은 동급 스펙을 가져서, 조금만 강화해도 등식성립이 안될정도의 차이를 보여야 저러한 현상을 없얠 수 있음

그런데 이러한 패치는 왜 메이플에는 없느냐?
이는 메이플이 리셋 게임이 아니라고 불리는 이유기도 하고
메이플과 유저간의 암묵적인 약속 때문임

위에서도 말했지만 메이플은 장비 자체 가치보다 부가가치가 압도적으로 큰 게임임
아이템을 얻는것도 얻는거지만, 그 아이템을 강화함에 있어서 엄청난 재화와 노력이 필요함.

예를들어 내가 A라는 아이템을 반년동안 열심히 재화를 모아서 강화를 했는데 신규장비가 나와서 노작이 내 반년을 갈아넣은 이 아이템보다 좋다고 하면 누가 그러한 노력을 들여서 아이템을 강화할까?
예시를 조금 극단적으로 들었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느낌적으로만 생각했으면 좋겠음.

신규장비가 잘 안나오기도 하고 나오더라도 내가 제작한(구매한) 이 아이템의 가치가 어느정도 유지가 된다는 믿음이 있으니까 5중나생문이라는 높은 난이도의 강화를 진행을 하는거지

오늘 내가 100억에 만든 장비가 내일 50억이 되고 또 다음날 25억이 되고 또 다음날 12억이 되면 누가 장비에 큰 노력을 쏟겠음?
게임의 신뢰에 대한 문제가 되버리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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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요약
1. 애초에 전제부터 잘못됬다.
2. 다른게임들과 메이플은 다른데 다른게임들의 시점에서 보는듯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3. 모든건 다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