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등가교환의 법칙'을 운운하며 니 인생도 절반 달라는 에드에게 윈리는 자기 인생 다 주겠다고 말한다.
에드가 평생을 세상의 진리라고 여긴 등가교환의 법칙을 간단하게 초월해버리는 윈리의 답변.


-타짜 1부
고광렬이 죽기 전 남긴 말은 '남몰래 구라 한 번 쳤지'
그 말의 의미를 알아챈 고니는 마침내 노름을 끊고 화란에게 청혼을 한다.
개인적으로 저 마지막 컷 연출이 진짜 기가막힌다.



-터치
이 담백한 대사 하나를 들으려고 독자들은 26권이나 기다렸음.
동생을 위해 모든 걸 내줄 수 있던 주인공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기가 진정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