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요약있음

- 원래 쇼미7부터 지원했는데, 전부 영상지원에서 떨어짐
쇼미11가 코로나이후라서 참가자를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음

- 위치는 좀 귀찮긴했음. 광교에 사는데, 대중교통으로 무려 2시간이나 걸렸음
그래서 밤에 집갈때 막차 끊겨서 택시타고 감

- 낮 11시반인가 쯤에 도착해서 등록하고 대기. 
번호순으로 받았는데, 번호 호출 방식이 그냥 말로 부르는거라서 
현장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 밖에 없었음

- 사실 오래기다릴 줄 알았으면 PC방 같은데 가서 기다리면 됐었는데
언제 갑자기 내순번이 올줄 모르니까 걍 6시간동안 현장에서 대기탔었음

- 심지어 비가 많이는 아니고 조금 왔었음
오래 기다리는것보다 더 짜증났던게 비였음

- 6시간동안 순번이 되어서 입장했음. 바로 오디션보냐? 
아니?
순서가 번호호출 -> 1차 대기 -> 오디션 관람 -> 2차 대기 -> 오디션
5개로 나눠진 상태였다면 이제야 2번째로 넘어갔던거였음. 여기서 1시간 대기

- 오디션 관람 단계 들어가면 운동장 관람석에 앉아서 다른 참가자 랩하는거 구경했음
의외로 재밌었음. 프로듀셔들의 실제 심사 방식을 관람했고, 
방송에 타지 않은 참가자의 괜찮은 랩도 들을 수 있었음

- 관람 후 또 대기. 여기서도 1시간인가 대기하고,
드디어 운동장 안에 들어가도 무대 들어가기 전에 또 1시간정도 대기탔음

- 오디션 당시, 내 심사위원은 릴러말즈였음
순간 망했다는 생각 듬
왜?
방송에선 천사의 편집받아서 그렇지,
현장에서 칼심사때문에 욕 가장 먹은 심사위원이었음
아마 더콰이엇 영향받아서 그런듯
(그래도 더콰이엇은 현장에서 친절하게 조언하는 등 심사방식은 좋았음)

- 그리고 그 악명답게 4개의 오디션 그룹 중 가장 먼저 심사가 끝났음
합격자는 한명도 없었음

- 그래도 내가 랩할때는 사회적 이슈 가사를 꺼냈었는데
(커뮤에서 자주 언급되는 주제는 아님)
그래서 그런지 기회 한번 더 줬고 끝까지 들어주었고
나름대로 위로 해주면서 고생했다며 안아줬음
물론 내가 두번 절어서 스스로 기회를 날린거였지만

- 그렇게해서 12시간의 도전은 좀 허무하게 끝났음
그래도 후회같은건 전혀 없고, 재밌었음. 
방송에 딱 1초 나왔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니
한 20명 중에서 단 한명만 알아봤음

- 심사위원을 제외한 연예인은 아쉽게도 단 한명도 못봤음
그나마 쇼미10때 화제성있는 래퍼는 조금 봤음

- 참고로 새벽까지도 진행했는데, 밤 11시쯤 밖에 나와보니
아예 노숙자처럼 길바닥에서 자고있는 래퍼들도 많더라.
조명까지도 없어서 그야말로 전쟁꼴이나 다름없었음



요약
- 비오는 날인데 오디션포함 12시간동안 개고생했다
- 나름대로 진지하게 랩했는데, 두번이나 가사 절었다
- 재미는 있었다.
- 빨리 안가면 노숙자 신세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