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쇼케니까 새벽에 미리 재획 싹 해두고 자야지 했는데
재밌게 진격거 보고있는데 뭔가 움직이는 게 느껴져서 옆 봤는데 침대 바로 밑에 뭔가 검정색이 움직이는 거야
아 진짜
진짜 제발 잘못 본 거라고 제발 바랬는데
존나 큰 바퀴벌레 진짜 아 사사삭움직이는 거임
진짜 아 나 혼자 살때도 나름 깨끗하게 살아서 한번도 못봤는데
지금은 본가에서 살고있는데 여기는 그냥 바로 뒤에가 산이랑 수목원 있어서
아파트도 신식도 아니고 좀 오래된 거다 보니까 산ㅂㅏ퀴가 들어오는 거임
나 짖짜 이거 너무 싫어서 내 방은 내가 혼자 청소기도 돌리고 물걸레질도 이틀에 한번꼴은 무조거ㄴ 하는데
아 진ㅉㅏ 중딩 이후로 본가 방에서 처음 봐서 멘붕와서 사냥하던거 손 놓고 에프킬라 무슨 하얗게 쌓일때까지 뿌려서 엄마 자는데 호들갑 개 떨면서 어떻게 어떻게 잡았다 지금 손이 발발 떨려 온 몸이 뜨거워서 이틀동안 내 방에서 못 잘듯 아 팔에 털 개 서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