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좀 안 좋은 일로 소문났던 애가 있었어요.
중학교 때부터 알던 애인데, 최근에 제가 자주 가는 통신사 직영점에서 일하고 있더라고요.
모른 척하고 지나쳤는데,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본인이라고 밝히면서 “요금 얼마 내고 계시던데, 줄여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문제는
 • 저는 그 애한테 제 번호를 알려준 적이 없고
 • 개인 번호로 전화가 왔고
 • 이후에 그 애 번호가 제 카카오톡 추천 친구로 떴어요 (저장했다는 정황)

이게 아무리 회사 직원이라도, 제 정보를 조회해서 개인 번호로 연락한 거면 불법 아닌가요?
그 가게는 제가 평소에 자주 가던 곳이라 더 찝찝하고 불쾌하네요.
내일 매장 가서 따로 이야기해볼까 하는데, 혹시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해요.
이런 경험 있으셨던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