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나날중엔 가끔 그런 날이 있다.

겨울이 그리워지는 날.

오늘은 날이 흐리고, 창밖에 비가 내리고,

방안은 에어컨덕에 시원하다.

그런데 겨울이 그립다. 희뿌연 공기, 매섭게

스치는 바람, 쪼개어 꼬리부터 먹는 붕어빵,

거리를 수놓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무언가를 마무리해야하는 연말의 서글픈 분위기

다가오는 새해에대한 기대와 설레임...

그런것들이 그리웠다.

겨울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