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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1 20:28
조회: 421
추천: 3
문득 옛날에 붕어빵 사서 집가는데 하나만 달라던 꼬마애가 생각나네내가 초등학교 고학년인가 중학교1학년 쯤에
붕어빵 4~5개에 천원했었는데 그때 2천원어치 사서 집에가고 있는데 초등학교 저학년쯤되어 보이는 처음보는 꼬마애가 "나 하나만" 하는걸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었던 적이 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되게 가난해보이는 행색을 하고 있었던 꼬마앤데 왜 갑자기 그때 기억이 나면서 겨우 붕어빵하나도 선뜻 주지 못했던 못난 내 모습이 후회스럽지 그 순간 무시하고 지나갈때 왠지 평생 그 모습이 후회스러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완전히 잊고 지내다가도 몇년에 한번씩 그때 기억이 떠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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