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스라벨 이쁘게 나온 거 있으면 가끔 코디 바꾸러 오는 정도고
접속해도 이벤트 출첵만 하고 나가는데

오늘 새벽에 갑자기 메이플이 땡겨서 들어왔다가 3년 전 리프로 헤어진 지인 만남

현 서버도 예전이랑 다르고 
닉네임도 아예 달라서 긴가민가 했는데
왠지 코디 느낌이 딱 아는 사람 같은 거

설마 하고 귓말로 물어봤더니 그 사람 맞더라;


알고보니 같은 서버 된지는 1년 정도 됐는데
서로 접속을 잘 못하다보니 이제야 마주친 듯

단서가 코디 하나밖에 없었는데 그거만 믿고 귓말로 다짜고짜 물어본 나도 황당하고
또 그 촉이 진짜 맞았다는 게 어처구니 없음

사람 촉은 무시 못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