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첫직장이고 입사한지 딱 2년 됐거든


처음엔 연봉 3천으로 시작했고 6개월 있다가 +200, 또 6개월 있다가 +100, 또 7개월 있다가 +200으로 연봉이 오름


작년에 파이썬도 배워서 데이터적으로 프로젝트를 좀 많이 진행했음, 회사에 데이터팀이 있었는데 담당자 분이 퇴사해서 새로 사람 안 뽑고 내가 맡아서 진행을 꽤 했거든


외부생산업체에 생산지원 요청하는 보고서 작성, 우리는 시계열적 데이터가 많아서 머신러닝에서는 선형회귀나 KMEANS같은 기법 써서 모델링을 몇번 했었고 + 시각화 및 HTML 보고자료 등 숫자 관련된 것들을 많이 진행하고, 고객데이터 대략 350만건 정도 되는 것도 엑셀에선 작업이 안 되니깐 파이썬 배우고나서 좀 맡겨주더라고, 작년 6~7월부터해서 대략 7개월 정도? 데이터 관련 업무들을 많이 진행을 했음


글고 구글앱스크립트나 API 연동으로 자동화도 많이 시켜서 원래 하루에 4시간씩은 반복 업무 하던 것들 이제는 30분~1시간으로 줄여놨고 할 때마다 맨날 대표님한테 보고를 했고 잘했고 들고가면 좋아하시긴 했거든, 주도적으로 문제를 푸는 게 보기좋다고 하시면서


최근에는 커서나 안티그래비티 써서 프론트적인 부분만 써서 판매량 대시보드에 제미나이 엮어서 AI분석 달아보기도하고, 구글시트에서 하던 각 부서 연관된 비효율적인 업무도 firebase로 백엔드 사용해서 웹제작도 해서 효율도 많이 올렸어


대표님도 웹제작한 거 보고 이걸 프로토타입으로해서 나중에 소프트웨어팀에 전달해서 통합화하자고 굉장히 만족해했어, 매번 소프트웨어팀이 만드는 결과가 실무진 니즈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 했는데, 실무진에서 만들 수만 있다면 직접 만드는 게 제일 문제정의에는 명확하니깐 (여담이지만 이 문제 때문에 기획자도 처음 소프트웨어팀 구성할 때는 있었다가 이제는 기획자 없이 각 부서에서 직접 개발자들이랑 소통하는 방식으로 바꿨음)


근데 중요한 게 내가 2년 근무한 시간 중에 최근 7개월의 성장이 앞의 1년 5개월 정도의 성장보다 훨씬 많이 성장을 했는데 연봉협상을 한번도 안 해주더라고, 우리회사는 매년 연봉 오르거나 연말/연초 연봉협상하는 구조가 아니라 성과제라서 성과를 보여주면 조금씩 올려주는 구조란 말이지


일단 또 애매한 게 최근에 내가 이제 하는 반복적이고 사람 상대하는 업무는 최대한 줄이고 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해보라고 사람을 한명 뽑아준다고 하긴했어, 왜냐하면 이걸 작년 초에 사람 뽑아달라고 말했는데 그때는 일을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하나요?라고 하고 안 뽑아줬단 말이야


근데 나만 뽑는 게 아니라 각 부서에서 필요한 보조인원을 1명씩 뽑아서 먼가 내가 확실히 효율화를 많이했기 때문에 인정을 해서 뽑아주는건가? 아니면 그냥 확장성을 위해 얻어걸린건가? 하는 의문이 또 들기도하고..


일단 뭐 나는 AI공부는 최신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게 따라가려고 따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대표님 생각이 뭔가 AI 쓰는 게 당연하고 쉽다고 생각해서 내가 갖고간 결과들이 이 정도는 이제는 다 할 수 있겠지라고 생각해서 연봉 인상이 없는건가?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근데 우리회사 비개발자 중에서 AI를 나만큼 쓰는 사람은 없거든 다들 GPT만 쓰지.. 


돈도 돈인데 일단 내가 한 성과를 인정받지 못 하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안 좋고 요즘엔 회사 프로젝트 하는 것도 성과 인정도 안 해주는데 내가 이걸 해줘야하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무튼 연봉협상은 내가 먼저 말 꺼내기도 애매하고 성과제인데 말해서 올려줄 정도라면 지금 당장 올려준다고해도 보상 체계가 안 잡혀 있는 건 여전하니깐 그냥 체계를 갖춘 매년 연봉협상을 하는 기업을 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도 들고..


그래서 지금 고민하는 게 일단 간단한 웹개발도 이제 해본지 1개월 밖에 안 됐으니 이번년도까진 성과를 더 쌓고 이직을 고민할지 아니면 지금 꽤 괜찮은 공고들이 올라와서 이제 준비를 해야할지 고민이야


일단 포폴은 다 정리를 해둔 상태임 자격증은 AICE 어쏘랑, 컴활1급 있음


이번년도는 더 일한다 vs 이직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