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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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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것 없는 하루, 마음은 자꾸만 가라앉는다.![]() 사랑은 늘 그런 식이다. 그렇게 간절해서 겨우 손에 넣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무뎌진다. 소중한 줄도 모르고 곁에 두는 게 당연해지다가, 결국 공기처럼 무감각해지고 마는 것이다. 반대로 끝내 얻지 못한 마음은 참 질기게도 남는다. 가슴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잊을만하면 한 번씩 툭툭 건드리며 아린 통증을 만든다. 가지지 못했으니 변할 일도 없어서, 그 마음은 죽지도 않고 이 새벽까지 따라와 나를 괴롭힌다. 가진 것은 무뎌져서 잊혀 가고, 갖지 못한 것은 시려서 잊지 못한다. 결국 텅 빈 속에는 손에 잡히지 않는 미련들만 가득 차 있다. 사는 게 다 그런 걸까. 매일 무언가를 잊어버리고, 아린 날들이 떠오르며 하루를 보낸다. 오늘도 잠은 오지 않고, 담배 연기 같은 한숨만 길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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