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초보티를 벗으려 애쓰는 헌터가 나름대로 정보를 수집하여 알아낸 것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써 현재 프론티어 
  상황과 100% 일치한다고는 장담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궁을 드신 분들에게 기본적인 개념과 대략적인 수치를 
  알려드리는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여 작성합니다.


뭐 제목은 거창하게 써놨습니다만... 

사실 저도 이런 글을 올릴만큼 몬헌을 오래한 사람은 아닙니다.

몬헌 G를 조금 플레이한 경험이 있구요. 

그나마 활은 프론티어 클베 열리면서부터 호기심에 잡아보게 되었습니다. (몬헌G에선 활이 없습니다-_-;)

줄여 말하면 저 역시 그닥 아는것은 없으나, 

프론티어를 플레이 하면서 만난 몇몇 활 유저분들이 거리개념과 차지, 강격병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저 활의 사정거리가 아슬아슬하게 닿는 지점에서 노차지로 활을 연사하는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클베가 열리고 저도 호기심에 활을 사용해 보았으나... 처음엔 뎀딜의 측면에서 크게 실망을 했었습니다.

이건 뭐 대검으로 두대 후리면 죽을 잡몹들인데 활로 몇방을 갈겨도 죽기는 커녕 생생하게 살아서 달려드니 말이지요.

해도해도 너무할 정도로 데미지가 안나오길래, 제가 뭔가 모르는게 있나 싶어 

헌터즈나 각종 몬헌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고, 그제서야 활의 올바른 사용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뭐 이래저래 잡설이 길었는데요. 일단 거리에 따른 데미지의 차이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거리에 따른 데미지 변화


먼저 활을 들고 차지상태로 조준을 하면 조준선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 곡선의 최대지점, 즉 화살의 궤도가 올라가다가 떨어지는 지점. 그 지점이 바로 활의 최대 데미지지점입니다.

화살의 유형에 따라 어느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확산은 최고지점보다 약간 앞부터, 연사는 최고지점, 관통은 최고지점에서 좀더 뒤로 길게 크리티컬 거리가 유지된다고 합니다)

우선은 포물선의 최상단부분이 몬스터에 닿을수 있도록 조준을 하시는게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그리고 포물선의 최상단을 지나 화살의 궤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활의 데미지는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수치로 보자면 근접거리에선 데미지의 1.0배(포물선이 정상을 그리기 전),  최대 데미지 지점에선(크리티컬) 데미지가 1.5배,

크리티컬 구간이 지난 이후부턴 데미지가 점점 떨어져 1.0, 0.8 순으로 떨어져 가다가

최고 원거리에선 데미지가 절반인 0.5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즉 거리조절의 유무에 따라 데미지가 절반에서 최대 1.5배까지 뛰게 된다는 것입니다.

크리티컬의 유무는 화살이 몬스터에 타격했을시 생기는 이펙트를 통해 알 수 있는데요.

초근접에서 화살을 맞출때보다, 적정 거리를 유지하여 크리티컬로 타격하였을때 

타격이펙트가 평소보다 훨씬 커지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유저분들께서 직접 연습을 통하여 실제로 확인, 거리감을 몸에 익히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간단한 방법으로 투기장 얀쿡에게 섬광하나 먹여놓고 거리별로 머리를 조준하여 쏴보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2. 차지에 따른 데미지 변화


파티플레이를 하면서 차지 없이 활을 연사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수 있었는데요

차지에 따른 변화는 단순히 화살의 종류에만 국한되는것이 아닙니다.

활의 차지상태에 따라 데미지가 급격하게 변화됩니다.

깡뎀(물리데미지)의 경우 차지 횟수에 따라 데미지가 0.4 1.0 1.5 1.7배로 올라가게 됩니다.

(마지막 1.7은 장탄수 up스킬을 띄운 방어구 장착시 가능해지게 되는 4차지입니다)

즉 1차지로 3번 연사하는것이 3차지로 한번 쏘는것과 데미지가 비슷하다는게 됩니다.

더군다나 일반적인 활의 경우, 차지를 할수록 화살의 레벨이 올라가게 되니 특수한 경우가 아닌 다음에야 

3차지를 쓰시는걸 기본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몬헌 커뮤니티에서 시간당 데미지 효율을 계산한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실제로 시간당 가장 데미지 효율이 좋은 차지는 2차지라고 하더군요. 물론 그다음은 3차지.

하지만 크리티컬 거리에서 항상 머물러야 하는 궁의 경우 화살을 장전하고 쏘는데 생기는 딜레이로 인해 예기치 않게

위험한 상황에 빠질수도 있으므로 처음엔 3차지만 쏘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속성데미지도 이 차지에 영향을 받는데요. 각 차지별로 0.5, 0.75, 1.0, 1.125배가 되게 됩니다. (마지막은 4차지)

즉 어지간한 일이 아니고서야 항상 차지를 한다음에 쏘는걸 기본으로 한다. 라는걸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3. 강격병의 사용유무에 따른 데미지 변화


강격병은 활 데미지를 1.5배 상승시켜 줍니다. 

끝.

...뭐 딱히 다른 할말이 없네요. 강격병을 바른 상태에선 한발 한발 아껴가며 몬스터의 약점에 활을 박아주도록 합시다

니트로 버섯과 빈병의 조합으로 강격병을 만들수 있으니 여유가 된다면 조합분도 챙겨갈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상태이상병(수면, 마비, 독)의 경우엔 화살 하나당 상태이상 축척치가 증가되므로

화살수가 적은 연사활보다는 관통(큰 몬스터)이나 확산이 좀더 유리하겠죠? 

또한 상태이상병 역시 1차지일땐 축척치가 반으로 떨어진다고 합니다. 차지해서 쏩시다.




4. 몬스터의 약점


이건 굳이 활에 국한된 얘기가 아니라 모든 무기에 적용되는 겁니다만. 

몬헌에서의 몬스터는 타격부위에 따른 육질(방어력)이 모두 틀리게 설정되어 있습니다.

몬스터별 약점은 인벤 우측 몬스터 공략을 클릭하시게 되면 데미지 타입별 육질표가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5. 실제로 데미지가 들어가면?


위에서 수치상 여러가지 데미지 변화조건에 대해 설명 드렸는데요. 

그럼 이번엔 실제로 들어가는 데미지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헌터즈에서 구한 프론티어 데미지 시뮬레이터로 계산을 했구요.

무기는 파워헌터보우2(제가 쓰고있는 무기라서;;), 대상은 수많은 초보태도유저분들을 좌절시킨 풀풀이로 설정했습니다.

우선 노차지에 강격병 미사용, 화살이 닿을듯 말듯한 거리에서 풀풀의 등을 타격했을 경우입니다

(풀풀의 등은 육질상 탄종류의 타격에 강하게 설정되어있습니다. 데미지가 20%만 들어가지요. 약점인 머리는 90%)

무기 배율×활과 화살×모아 단계×거리 수정×강격병 유무×스킬×육질×무기 보정×회심 등등.. 의 모든 결과를 합산해서

나온 데미지의 합은


'2' 입니다. 저도 보고 놀랐습니다. 


사실 이렇게 맞추기가 더 어려울거같군요. 그 멀리서 노차지로 풀풀의 등을 노리는거니까요.
(시뮬레이터에서 모든 부위별 데미지가 똑같이 2로 들어간걸로 보아 아마 최하로 설정된 데미지인것 같습니다)

반면에 3차지에 강격병 사용, 1.5배 크리티컬 거리에서 풀풀의 탄속성 약점인 머리를 정확하게 가격했을 때의 데미지입니다.

...95. 예 95가 나왔습니다. 이건 뭐 앞의 데미지의 거의 50배네요.

여기서 강격병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데미지는 62가 됩니다. 여기서 강격병 1.5배 하면 95..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앞서 설명한 강격병의 계산과 비슷하게 들어가는 걸 알수있습니다

몇몇 경우만 말씀드렸지만 이외에도 수많은 조건에 따라(거리, 차지정도, 타격부위) 데미지는 천차만별로 달라지게 됩니다.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진거 같네요... 

이쯤 되면 '수고하셨습니다. 물론 글은 읽지 않았습니다' 등의 리플이 달릴것도 같네요. ㅎㅎ

글의 첫부분에서 이미 언급을 드렸습니다만, 지금 제가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한것이 절대적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이 글의 쓰는데 바탕이 된 정보는 대부분 헌터즈 카페에서 얻은 것이고, 

아직 헌터즈 카페는 프론티어보다 포터블쪽이 좀더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물론 공략도 포터블 위주지요.

하지만 그것들 역시 기본적으로 몬스터 헌터 계열의 정보들이고, 현재의 프론티어 설정이 제가 언급한 수치에서 

미묘하게 틀리다고 하여 제가 이 글을 쓴 의도가 왜곡되진 않을것 같아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야매글을 통해 활을 사용하는 초보 헌터님들이 조금이라도 활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고, 

좀더 숙련된 헌터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활 유저분들, 절대 활은 약하지 않습니다.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극과 극이 갈리는것이 활 입니다.

몬스터가 잘 보이지도 않는 멀리서, 또는 언덕에서 화살이 어디에 박히는지 확인도 하지 않고 틱틱 쏘는건 

올바른 활의 사용방법이 아닙니다. 뭣보다 재미도 없어요.

언제 공격이 올지 몬스터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온몸 가득 긴장하고 활 시위를 당겨든채 몬스터 주위를 돌며 

찰나의 순간 몬스터의 약점에 화살을 박아넣는 그 쾌감을 느끼신다면 아마 활을 사용하는데 중독되어 버리실 겁니다.

모든 활 유저분들 화이팅입니다-!



p.s 혹시 제가 작성한 글에 오류가 있다면 리플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