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장식주 슬롯들이 무척이나 괜찮은 장비들 많이 나왔어서
그동안은 만들기 힘들었던 커스텀을 한 번 만들어봤네요.
기본적 버프와 힐을 줄 수 있는 활이에요.
예능용으로 만들긴 했는데, 생각보다 쓸만하네요.
*주의 : 매번 커스텀 올리고나면 그놈에 효율성 따져대는 분들 있어서 다시 한 번 말씀드려요. 효율성이야 당연히 속성활로 딜하고 버퍼가 버프주는게 당연히 좋죠. 어디까지나 즐겜용 무기이고, 그래도 어디서 1인분 못하지는 않는 정도의 커스텀이라는 것이니 그점 이해하고 보셨으면 좋겠네요.

일단 기본형

엠프리스셋과 우르즈셋에서 생각해봤던 커스텀 구성 가능한 괜찮은 놈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서폿을 위해 광역화/빨리먹기/버섯애호가 다 꽉 채웠구요,
기본적인 딜을 위해 약점특효/체술/강탄주/산탄주/강궁주까지 다 때려넣어둔 상태입니다.
엠프리스셋 효과로 스테미너 한계해방도 된 상태구요.
체력증강/회복속도/완전충전/용속강화 같은 스킬은 덤으로 딸려 온 것이지만 나름 나쁘지 않습니다.
무기커강은 회심/회심으로 했는데 저 상태에서 역회심 10%입니다. 회심격을 사용하는 속성활의 경우는 회심이 딜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지만, 그게 아니기 때문에 역회심 10은 큰 의미 없다고 봐요. 사실상 약점부위 타격을 꾸준히 하게될텐데 역회심은 약특만으로 충분히 지워지고, 달통의 여부도 중요할테니까요.
인게임에서 딜에 집중하면 속성활 대비 6~70퍼 정도의 딜은 뽑아내는듯 하구요, 고룡갈때 쓰면 용봉력 대가 나름 큰일을 하네요.
만들어놓고 지인이 강룡의 보옥이 필요하다 하셔서 일반 크샬을 한 10번정도 돌아봤는데, 그 바람기둥을 거의 쓰지 못하더군요. 전체 플레이 중 딱 한번 본거같아요. 물론 지인분도 거의 맞지를 않아 중간에 납도하고 힐을 넣어야 할 상황이 거의 없다보니 딜에만 집중할 수 있어 가능하긴 했지만, 그래도 4인팟에서 하나정도 있으면 상대의 공격패턴을 막을 수 있어 나쁘지 않네요.

그리고 완충이 들어간김에 회복커강을 한 커스텀도 하나 짜봤습니다.
역회심이 5% 늘기는 하지만 뭐 그건 위에서 말씀드린 이유로 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구요, 효율성은 떨어지지만 피흡을 통해 완충 효과 유지하면 딜 측면에서는 더 뽑아낼수도 있는거 같네요. 모자랐던 완충1을 보완하느라 빨리먹기 1이 빠지긴 했네요.

이제 며칠있으면 베히가 나오네요 ^^
베히 맞이 준비들 잘 하시고, 즐거운 수렵생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