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서는 단순히 탄도강화3의 효과만 최소최대 적정거리를 통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탄도강화0~3까지의 수치와 소음기, 롱배럴간 조합

라보와 헤버 간 관통탄 적정거리, 실드의 유무에 대한 추가실험결과를 올립니다. ^.^

젤 아래 요약본도 탑재하였습니다.


우선 실험을 보시기 전에 몇 가지 세워놓은 가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보통 라보의 경우 소음기와 롱배럴 둘 중 하나는 꼭 채용할 것이다.

그러므로 보우건 커스터마이즈에서 아예 파츠를 둘 다 해제한 경우는 실험에서 배제하였다.

2) 실험의 주축은 라보이며, 헤보의 경우에는 보우건의 적정사거리에 대한 기본 개념과 탄도강화스킬 수치를 대비하여 추측해주시길 바란다.



1. 라이트보우건과 헤비보우건 간 관통탄 적정거리는 차이가 있는가?

보우건 종별 차이만 알아보기 위해 둘 다 롱배럴을 장착하고 최소, 최대 적정거리를 측정해보았습니다.



상당히 분명히 보이는 대목인데, 라보가 헤보보다 최소적정거리가 깁(몹과의 거리가 멀어져야 함)니다.



최대적정거리는 라보가 훨씬 멉니다.

즉 헤보가 라보보다 적정사거리가 짧고, 몹과 좀 더 붙어도 안정적인 데미지를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헤보가 길 거라고 생각했는데 반대였습니다.



2. 실드의 유무는 적정거리와 관계가 있는가?

라보는 소음기를 장착하면 적정거리가 짧아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헤보의 실드는 과연 어떨까요?



실드의 유무는 적정거리와 아무런 관련이 없었습니다.



3. 메인 실험

소음기와 롱배럴 및 탄도강화 0~3까지의 조합은 과연 보우건의 최소최대적정거리를 어떻게 변경시킬지 알아보았습니다.

물론 소음기와 롱배럴이니, 라보입니다.



소음기를 달면 롱배럴일 때보다 훨씬 최소적정거리가 짧아집니다.

거의 산탄 거리까지 가도 유효사거리라고 표시될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롱배럴은 최소적정거리가 상당히 먼 편입니다.

참고로 스킬의 효과는 탄도1에서 2까지는 최소적정거리가 짧아지는데, 탄도3부터는 최소적정거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음은 최대적정거리입니다.



최대 적정거리도 소음기와 롱배럴 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롱배럴이 압도적으로 멀어져도 됩니다.

물론 탄속이 느린 관통탄인지라, 이정도까지 멀어지면 몹을 맞추는데 애로사항이 꽃피는 점 유념하십시오.

눈에 띄는 점은 탄도강화 스킬 수치 별 효과입니다.

탄도2까지는 최대 적정거리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데, 3이 되는 순간 거리가 멀어집니다.

이 말은 최대 적정거리를 늘릴 생각이라면 탄도3까지 채용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아웃파이트를 선호하신다면 탄도를 3까지 확보해야 합니다만 만약 몹의 어그로를 라보가 끌어버린다면??

멀티에서는 심각하게 고려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외에 관통탄 레벨별 적정사거리가 달라질까, 소음기장착과 소음기를 뗀(롱배럴도 안 단 노멀) 것도 실험해보았습니다.

관통탄의 레벨별 적정사거리는 모두 동일하였고, 소음기와 소음기안 단 라보는 적정거리의 차이가 발생하였는데

소음기를 단 쪽이 최소최대적정거리 모두 짧았고, 소음기를 안 달았을 경우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결론

라보의 적정거리(오른쪽으로 갈 수록 길어짐): 소음기장착 < 파츠 해제 < 롱배럴 장착

헤보의 적정거리(오른쪽으로 갈 수록 길어짐): 실드 장착 = 파츠 해제 < 롱배럴 장착

적정거리가 긴 보우건은 라보

탄도강화스킬은 1~2까지는 최소적정거리를 짧게 만들어주(몹과 더 붙어도 유효사격이 됨)고 3에서 최대적정거리를 길게 만들어 줌



제언

관통은 무조건 롱배럴을 달아 공격력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몹과의 거리조절이나 멀티라는 환경에 따라 최소적정거리때문에 소음기를 장착해야 하는 경우도 생각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인파이트를 좋아하신다면 탄도강화2에 소음기가 가장 몹과 붙어도 유효한 데미지를 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