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서두

선브레이크 발매 이후 여러 커뮤니티에서 참 많이 올라오는 질문글 유형이 있습니다.

수호단 무기와 검은띠S 방어구를 착용하고 진행하고 있는데
- 언제까지 이걸 입어야 하나요?
- 언제 내 장비를 만들어서 갈아타야 하나요?
- 지금 전투가 좀 힘든데 장비를 바꾸면 나아지나요?
- 그럼 무슨 무기와 방어구를 만들어서 입어야 하나요?

이런 종류의 질문들입니다. 질문하신 분들은 물론 답답해서 물어보는거긴 하겠습니다만, 답변해주려는 사람 입장에서도 대단히 곤란한 질문들이기도 합니다. 칼로 자른 듯한 딱 떨어지는 정답이 없거든요. 질문자의 무기 종류에 따라서 필요한 스킬이 다를 수도 있고, 피지컬 상태에 따라 수비적인 스킬을 조금만 챙겨도 문제 없을 사람이 있고 좀 더 수비적으로 많이 신경을 써야 할 사람도 있을겁니다. 갈아입으라고 제시할 장비에 희귀한 소재가 들어가면 그걸 얻을 때까지 무작정 계속 그거만 잡으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구요. 
그런 게시판 질문글을 본 사람이 질문자 하나하나 붙잡고 맞춤 컨설팅 해줄 수도 없는 일이고, 그게 그 사람에게 적합할지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좀 도와주려고 답변해주고 추가 질문도 받아주고 했더니 알고보니 게임 내에서 트라이해보다 지쳐서 질문하러 온 건전한 헌터가 아니라 다 떠먹여 주길 바라는 최악의 핑거프린세스일 수도 있구요. 선의로 도와주려 했던 사람도 힘빠지는 일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필요한 정보가 너무 많은 이 몬헌이라는 게임 내에서 고민의 폭을 좀 좁혀주고 진입 유저에게 자신의 상황에 따라 스스로 고를 수 있는 방법을 넘겨주는 것이라 생각해서 이 글을 작성합니다.

이 글은 이제 막 라이즈를 구매하고 플레이하고 계신 유저부터 선브레이크 마스터랭크 1성 초입에 진출하신 분들 중에 자신의 무기/방어구에 대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높은 확률로 기존 몬헌을 접해보신 분이 아닌 이 작품으로 몬스터헌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일 것이고, 이 글은 전체적으로 그 눈높이에 맞춰져있으며 괜히 기본 지식이 부족한 유저에게 더 복잡한 내용을 미리 보여줘서 혼란스러워 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내용을 간추렸습니다. 

이 글은 전반적으로 근접무기(검사무기)(보우건들과 활 제외)를 대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여러가지를 적으려다 설명이 지나치게 난잡해지는걸 막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원거리무기(거너무기)(보우건/활)들을 입문자가 처음 잡는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1. 수호단 무기는 좋은 무기인가?



△혹시나 아직 수호단 무기와 검은띠S 방어구의 존재를 모르고 계신 분이라면 마을 가운데에 있는 우체부에게 추가컨텐츠를 모두 다운로드 하세요. 그러면 아이템박스에 들어와 있을겁니다. 대형 확장팩인 선브레이크에 빠르게 신규유저를 진입시키기 위해 개발사에서 지급한 좋은 장비들입니다. 물론 '난 이런거 없이 라이즈 본편도 온전히 내 능력과 내 노력으로 클리어하겠다' 라고 마음먹으셨다면 그 쪽도 좋은 선택입니다.


지급받은 수호단 무기와 검은띠S 방어구를 살펴봅시다. 이게 어느 정도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야 어느 정도 시점부터 나오는 장비가 이거보다 좋으니 이때부터 갈아타면 되겠다는 타이밍을 잡을 수 있으니까요.





일단 태도의 스샷을 가져왔지만 다른 무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공통적으로 최종 강화단계인 수호단 XX-용 기준 공격력 230, 회심0, 적당히 나온 파란 예리도, 장식품슬롯 없음, 방어력+30 보너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선 무기부터 봅시다.
230 공격력은 대단히 강력한 수치입니다. 적어도 희귀도 7 이하의 라이즈 본편 무기 중에서는 독보적인 급이라고 봐도 좋은 수준입니다. 우선 이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회심0 은 그냥 평범. 오히려 희귀도 7 이하급의 다른 무기가 220~230 의 공격력을 가지려면 회심에서 페널티가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0 이라는 부분에 불만을 가지면 안되겠죠.
예리도는 파란 예리도와 그 윗 단계인 흰 예리도의 공격력 차이가 약 10% 정도인걸 감안하면 공230 에 파란예리도는 공210 에 흰 예리도 무기와 거의 동급이라고 봐야합니다. 이런 조건으로 봐도 230 이라는 압도적인 공격력 때문에 다른 제작 무기와 비교해 손색이 없는 수준입니다.
장식품 슬롯이 없는건 조금 아쉽긴 한데, 방어력 30 으로 퉁칩시다. 방어력 30 은 초보 헌터들에게 너무나 매력적인 옵션입니다. 

그 외에 저기 보이지 않는 부분으로는 백룡강화가 있을텐데, 초반 강제로 돌게 되는 백룡야행에서 얻게 되는 백룡의 증표로 쉽게 백룡강화 할 수 있는 수호단무기와는 달리 다른 제작 무기들은 더 급이 높은 백룡야행을 돌아서 높은 등급의 백룡의 증표를 요구하고, 백룡강화로 올라가는 수치도 좀 더 높습니다. 




△다루려는 내용과는 좀 벗어난 부분이지만, 수호단 무기의 백룡강화는 방어력쪽을 권하고 싶습니다. 공격력와 회심률은 상승폭이 너무 낮고, 아래 권장 방어구에서 좀 더 공격에 치중한 세팅을 권할 것이기에 여기에서 방어력을 보충하는 쪽이 낫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잘 짜여진 방어구 세팅에 더해서 그 용도에 맞게 선택한 제작무기가 100점 이라면 수호단 무기는 90~95점 정도는 받을 수 있는 고성능의 무기라고 봅니다. 다른 고인물 헌터에게 물어봐도 수호단 무기를 라이즈 본편을 깨는데에 부족한 무기라고 평할 사람은 아마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능으로 봐도 이런 정도인데, 다른 희귀도6,7 정도의 라이즈 최종단계급 제작 무기들은 몬스터의 희귀 소재가 있어야 만들 수 있으므로 그 차이는 더욱 벌어집니다. 

수호단무기는 꽤 강하고, 제작에 수고가 들지 않는 고성능의 무기입니다.

그러므로 무기 얘기는 여기서 끝. 선브레이크의 마스터랭크 넘어가서 희귀도 8 무기를 만들 수 있게 되면 그때 적당한 무기로 갈아타면 되겠습니다.




2. 어떤 방어구가 좋은 방어구인가? - 스킬의 가치

다음은 방어구에 대해 살펴봐야 할텐데, 그 이전에 스킬에 대한 개념부터 잡고 갑시다.
이 부분은 자세히 적을 수록 좋긴 한데 그랬다가는 이 글만한 분량의 글을 하나 더 적어야하니까 조금 핵심만 추려볼게요.

방어구는 크게 네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방어력, 속성내성, 스킬, 장식품슬롯이죠.
방어력과 속성내성은 의외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수치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동급의 방어구들이라면 이걸 우선적으로 보고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검은띠S 방어구와 4,6,7 희귀도를 대표해서 하나씩 뽑은 방어구들의 최대강화 방어력 비교. 배치자리 문제로 희귀도5 가 빠졌습니다. 같은 희귀도에서도 방어력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분명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노강화 기본 상태의 잉곳S그리브의 방어력이 40, 금빛하의의 방어력이 70 인걸 감안하면 강화로 인해 그 간격은 좁혀진 상태입니다. 

속성내성은 더욱 말할 것도 없습니다. 내가 맞는 피해를 전체적으로 줄여주는 방어력에 비해, 특정 속성을 띄고 있는 공격을 맞았을 때에만 가치가 있는 속성내성은 세팅단계에서부터 전체적인 수치를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자기가 어떤 몬스터를 잡아야하는데 그 몬스터의 특정 속성이 너무 아프고 힘들다면 그 때에만 경단 음식이나 1슬롯 장식품으로 그 해당 특정 속성만 보충해주면 됩니다. 

스킬과 장식품슬롯은 대체불가입니다. 방어력과 속성내성이 필요하다면 나에게 필요한 스킬이 잘 붙은 방어구를 고르고 경단과 장식품슬롯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방어력과 속성내성을 보고 방어구를 고른 다음에 내가 원하는 스킬을 붙이려고 한다면 장식품슬롯만으로는 커버하기 불가능합니다. 

그럼 방어력/속성내성보다 스킬과 장식품이 방어구를 선택할 때에 더 중요한 요소라는걸 알게 되었는데요. 그럼 어떤 스킬이 붙은 방어구를 챙겨야 하느냐 하는 문제는 쉽게 대답하기 조금은 곤란한 문제입니다.
이 글의 서두에도 잠시 적었듯, 무기마다, 세팅마다, 사람마다 필요한 스킬은 다 다른데, 어떤 스킬을 가져가야 한다고 단언하면 마치 스킬의 우위와 등급을 조언자가 결정지어 주는거 같은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글 내용적인 부분에서 좀 몸 사린다는 느낌을 받으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가장 근본이 되는 스킬들을 좀 보겠습니다.
딜(대미지)에 관여하는 가장 기본적인 스킬들은
공격력을 올려주는 '공격'
회심(크리티컬) 확률을 올려주는 '간파'
약점을 때리면 회심률이 크게 올라가는 '약점특효'
회심이 터졌을 때 배율을 올려주는 '슈퍼회심'
같은 것들이라고 볼 수 있겠죠.

생존에 관련된 기본적인 스킬들은
회피의 무적프레임을 늘려주는 '회피성능'
회피동작이 더 먼 거리를 피하게 해주는 '회피거리UP'
가드가 있는 무기들이 더 잘 막게 해주는 '가드성능' 및 '가드강화'
그리고 조금 더 범위를 넓혀보면 일정 확률로 맞았을 때에 피해량을 줄여주는 '정령의 가호'
같은 스킬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 특정 무기에 큰 도움이 되는 스킬이나 유틸성이 좋은 스킬로는
'밧줄벌레꾼' '명검' '체술' '납도술' '고속변형' 등등 스킬들을 꼽을 수 있겠죠.

갑자기 이 스킬들을 왜 쭉 나열해놨냐 하면, 전부 2레벨 장식품으로 가져올 수 있는 스킬들이기 때문입니다. 




△몬헌 라이즈 본편에서는 물론이고, 선브레이크가 발매되고 한달이 지난 지금도 장식품의 핵심은 2레벨입니다.
혹여나 나중에 패치로 4레벨 장식품으로 더 좋은 것들이 나오더라도 2레벨이 근본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을 듯 합니다.


1렙 장식품에도 좋은 스킬들 있습니다만, 결코 2렙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3렙 장식품들은 검사(근접무기) 기준에서는 중요도가 떨어집니다. '장인' 정도가 고려대상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
장식품 슬롯에 좋은 장식품을 꽂아넣으면 그게 곧 방어구에 달린 스킬이 된다는 점에서, 반대로 스킬을 장식품 슬롯의 가치로 거꾸로 바꿔 계산하면 이 방어구에 스킬이 얼마나 붙었는지를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방어구의 가치는 '그 방어구에서 2렙 장식품 몇개 분량의 스킬을 뽑아낼 수 있는가' 로 환산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염두해두셔야 할 거를 짚어드리자면 
- 내가 챙겨야하는, 꼭 필요한 스킬만 세어서 가치판단
- 총 가치에만 집중해서 특정 스킬이 최대치를 넘지 않도록 조심
- 같은 가치라면 스킬로 붙어 있는 것보다 장식품슬롯이 뚫려있는 쪽이 가치가 높지만, 내가 원하는 스킬의 장식품을 충분히 가지고 있는지, 제작 가능한지 고려
- 이 방어구에 붙어있는 스킬이 장식품으로 환산이 불가능한 고유 스킬인지 확인
하면서 좋은 장비를 찾아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인벤의 데이터베이스는 잘 되어있습니다. 전체 다 쭉 정독 해보시는 것도 좋고, 자주 들어와서 이것저것 살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처음보거나 잘 모르겠는 스킬이 있으면 찾아보시고, 그 스킬이 몇렙 장식품으로 얻을 수 있는건지, 장식품으로는 없고 방어구 고유 스킬인건지 확인해보세요. 이걸 많이 하다보면 어느 정도는 외워집니다.





△방어구 몇개를 비교하며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잉곳S그리브는 공격2, 간파2, 1렙슬롯 하나가 달려서 2렙슬롯 4개, 1렙슬롯 1개 가치의 엄청난 스킬을 가지고 있는 물건입니다. 반면 헌터S그리브는 그 하위호환 같은 느낌이죠. 공격2, 기절내성1, 2렙슬롯 1개를 가지고 있어서 2렙슬롯 3개, 1렙슬롯 1개 가치입니다. 
다만, 만약에 내 세팅이 간파가 전혀 필요 없는 구성이라면? (약간 다른 얘기지만, 건랜스의 포격에는 회심이 터지지 않습니다) 간파 자리에 자유롭게 쓸 수 있는 2렙슬롯 하나가 있는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건 예시이고, 99.9% 의 상황에서는 잉곳S그리브가 낫습니다.
또한, 특정 스킬에 집중하다 보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나는 태도라서 납도술이 필요해' 하고 벨리오S그리브를 집으면 잉곳S그리브에 비해 2렙스킬 2개분량을 손해보는 겁니다. 잉곳S그리브에는 2렙스킬을 꽂아넣을 공간이 없으므로 잉곳S그리브를 채용한다면 다른 방어구에서 납도술을 뽑거나, 아니면 어떻게 하더라도 무조건 다리방어구(그리브)에서 납도술을 뽑아내야만 한다면 이런 경우에 헌터S그리브를 채용하고 납도술 장식품을 꽂아넣어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시니까 따라하지 마세요. 납도술이 필요하면 잉곳S를 벗는게 아니라 다른걸 갈아입는 쪽을 권장합니다)




△호석 역시 같은 방식으로 가치판단을 할 수 있습니다.
'밧줄벌레꾼' 스킬을 챙기려고 호석을 찾는 상황에서, 내가 '체술' 스킬을 고려하고 있었고 내 세팅에서 유용하게 쓰인다면 밧벌2 체술2 220 호석은 무려 2렙스킬 6개 분량의 좋은 호석입니다. 하지만 내가 체술이 별로 필요 없다면 2렙스킬 4개 분량의 호석일 뿐이겠죠. 회피거리UP 이 훨신 중요하다면 밧벌1 회거2 210 호석은 2렙스킬 4개 + 1렙스킬 1개의 호석이므로 이 쪽을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을겁니다.





△호석 얘기 하나만 더 하고 가겠습니다.
과거 라이즈 초기 시절의 정보, 사람들의 선호 같은 문제로 공격, 간파, 약점특효, 슈퍼회심 같은 스킬의 호석을 굉장히 고평가 하는 경우도 꽤나 많이 보입니다만, 결국 다 2렙 장식품 스킬로 환산 가능한 스킬들일 뿐입니다. 애초에 가치 자체가 굉장히 높다면 모를까, 스킬 갯수에서 차이가 난다면 그 스킬들이 붙은 호석만 딱히 더 쳐줄 필요는 없습니다. 가지고 있으면 세팅이 유연해지는 효과는 있겠지만요.
저 두 호석을 다 가지고 있지만 피리명인이 필요 없는 다른 무기를 사용할 때에도 왼쪽 호석은 꽤나 많이 사용한 반면, 오른쪽 호석은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3. 검은띠S 방어구는 좋은 방어구인가?

우리는 위에서 좋은 방어구를 판단하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그 지식을 바탕으로 검은띠S 방어구를 판단해봅시다.



△검은띠S 방어구 풀셋 착용시의 상황. 보기 편하시라고 몇개의 창에 나눠 나오는 화면을 편집했습니다. 
호석을 아예 벗을 수가 없는거 같아서 최대한 스샷에 영향가지 않도록 '돌파구' 스킬 하나 달려있는 호석을 끼고 찍었습니다. 





△검은띠S그리브와 잉곳S그리브의 비교.

잉곳S그리브가 워낙 좋은 물건이라서 그렇긴 하지만, 딱 봐도 결과는 분명해 보입니다. 
비슷한 방어력에, 체력회복량UP 을 온전히 2렙스킬 한개 분량 가치로 쳐준다고 해도 검은띠S방어구는 2렙 2개, 1렙 1개 분량의 가치에 불과하죠.
다른 부위 방어구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검은띠S 는 직접적으로 공격에 관여하는 스킬은 적고, 생존 스킬은 잘 쳐줘봐야 체력회복량UP 정도이고, 유틸성 스킬이 너무 많이 붙어있으며, 슬롯도 적습니다. 방어구를 판단하는 기준에서 후순위로 미뤄두었던 방어력이라도 특출나게 좋으냐 하면 그것도 아니구요.

즉, 검은띠S 방어구는 상위 극초반에 만들 수 있는 희귀도 4 짜리 방어구들과 방어력 측면에서 동급 정도, 스킬가치로 봐서는 그 이하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위 난이도인 마을퀘스트와 집회소1~3성 구간을 진행중이라면 그냥 검은띠S 입으시면 됩니다. 
직접 소재를 사용해서 다른 방어구를 만든다고 해서 크게 나아질 것도 없구요.

상위 난이도(집회소 4성) 진출한 이후부터는 가급적이면 적극적으로 갈아입는 쪽을 권장합니다.



4. 그렇다면 무슨 방어구를 입어야 할까?

굉장히 다양하긴 하지만 어쨌건 게임 내에 존재하는 방어구의 종류는 이미 정해져있고, 선브레이크-마스터랭크의 괴이연성처럼 방어구의 스킬을 조작할 수 있는 시점도 아니니 추천할만한 방어구는 어느 정도 정해져있는 편입니다. 상위 방어구 범위 내에서 제 나름대로 스킬가치가 괜찮은 방어구 몇개를 추려보고, 그걸로 범용적인 세팅 예시를 들어볼까 합니다.


4-1. 상위 초반 (4성~7성초입)(희귀도 4~6)

범위 내에서 스킬 가치가 높다고 생각되는 방어구들을 추려봤습니다.
희귀소재(획득확률이 한 자리대인 역린이나 보옥 등)가 들어가는 방어구는 가급적 배제했습니다.
방어구 이름 옆 괄호 안의 숫자는 스킬슬롯입니다. 
(210) 이라면 2렙슬롯 하나, 1렙슬롯 하나가 달려있는겁니다.

===방어구 추천===
머리
보로스S헬름 (210) 공격1 공격적인방어1 방어1
쥬라헬름 (210) 공격적인방어1 회피거리UP1

몸통
카무라상의-패 (100) 밧줄벌레꾼2 간파1 벽면이동1
보로스S메일 (200) 방어2 공격1
나르가S메일 (110) 간파2 회피성능1

카무라토시-패 (200) 간파2 재난대처능력1
울크S암 (210) 간파2 얼음속성공격강화1
구룡의가죽장갑S (110) 공격2
보로스S암 (110) 공격2 활주강화1
무복꽃소매-원(이면우츠시토시) (200) 회피성능1 밧줄벌레꾼1
레우스S암 (200) 공격2
나르가S암 (110) 회피성능1 회피거리업1

허리
카무라허리띠-패 (110) 간파1 밧줄벌레꾼1
이즈치S (110) 간파2
바기S (100) 공격2 수면내성1
도베르 (200) 공격2 용속성공격강화1

다리
잉곳S그리브 (100) 공격2 간파2
헌터S그리브 (200) 공격2 기절내성1
===============




△방어력은 전부 풀강화 기준입니다. 
위의 검은띠S 풀셋 스샷과 마찬가지로 돌파구 스킬이 하나 달린 호석을 착용하고 찍었습니다.

===방어구 조합 추천===
보로스S (210) 공격1 공격적인방어1 방어1
보로스S (200) 방어2 공격1
울크S (210) 간파2 얼음속성공격강화1
카무라허리띠-패 (110) 간파1 밧줄벌레꾼1
잉곳S (100) 공격2 간파2

핵심스킬 : 공격4 간파5 밧줄벌레꾼1 방어3 
(그냥 딸려온 스킬 : 공격적인방어1 얼음속성공격강화1)
장식품슬롯 2렙 3개, 1렙 5개
===============

※방어구 추천 및 추천 방어구 조합은 결코 절대 네버 '이게 최선이다' '이걸 따라해라' 가 아닙니다. 
초보가 길을 잃고 지나치게 헤메지 않게 하기 위한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상위 극초반 기준입니다.
같은 무기를 착용했고, 공격스킬 4렙으로 동일하므로 공격력수치는 똑같이 263이 찍힙니다만, 회심과 방어력이 검은띠풀셋보다 많이 올라갔습니다. 비어있는 슬롯도 많구요.
방어구에 수비적인 스킬이 붙은 것들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공격스킬과 수비스킬의 밸런스를 어느 정도 맞춘다는 점에서는 방어구 자체에서 스킬을 공격적으로 선택하고, 장식품에서 수비적인 부분을 자신에게 맞게 조절하는 쪽이 좀 더 유연하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저 예시 그대로 착용하셔도 최대 강화 단계가 해제 될 때마다 꼬박꼬박 방어력 강화만 해주셔도 상위 7성까지 진입하는데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방어구가 좋은 방어구인지 판단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으니 새로운 몬스터를 잡고 새 방어구 제작이 열리게 되면 지금 쓰고 있는 것보다 괜찮은게 있는지 확인하시고 교체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공격 스킬은 4레벨에서 공격력이 배율로 올라가면서 효율이 좋습니다. 괜히 검은띠S 세트에서도 공격4 를 챙겨주는게 아니에요. 
다른 방어구를 입더라도 가급적 공격4레벨을 뽑는 쪽으로 세팅을 맞춰주시고 그 외 나머지 부위를 스킬가치를 고려하면서 자유롭게 교체해보세요. 









△난이도 구분을 상위(희귀도4~7)에 맞춰주시고, 원하는 스킬을 설정한 후 검색하세요.
꽤 많은 수의 방어구가 나올텐데 그 중에서 가치가 높아보이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스크린샷은 '공격' 스킬이 붙은 허리를 검색한 결과입니다. 

복잡하시다면 저 중에 머리, 몸, 다리에 공격스킬이 붙어있으니 그 세 부위를 고정하고 팔과 허리에서만 원하는 다른 스킬을 찾는 쪽으로 연습해봅시다.
납도술 스킬을 챙기고 싶다면 팔을 벨리오S암으로 바꾼다던지, 가드 위주의 전투를 하고 싶다면 팔을 바살S암, 허리를 쥬라코일로 바꾼다던지.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4-2. 상위 후반 및 마스터 초반 (상위7성~마스터2성)(희귀도7~8)

===방어구 추천===
머리
(상위)카이저크라운(100) 간파3 슈퍼회심1
헌터 (200) 공격2 아이템사용강화1
잉곳 (410) 공격2 풍압내성1

몸통
카무라상의-계 (110) 밧줄벌레꾼2 간파1 벽면이동1
이즈치 (100) 간파2 회복속도2 회피성능1
보로스 (400) 공격2 방어2 진흙/눈내성2

(상위)혁요의암(200) 용기활성1 약점특효2
카무라토시 (100) 간파2 재난대처능력1 정령의가호1
구룡 (110) 공격3
얼로이 (210) 간파2 물속성강화1
람포스 (310) 공격2

허리
카무라 (410) 밧줄벌레꾼1 간파1
바기 (300) 공격2 수면내성1

다리
잉곳 (110) 공격2 간파2
헌터 (200) 공격2 납도술1 기절내성1
얼로이 (400) 간파2
===============



△상위 방어구인 카이저크라운과 혁요의암은 풀강화, 마스터랭크 방어구들은 7~8단계 정도만 강화했습니다. 저는 이미 다 깬 캐릭터라서 강화단계가 끝까지 열려있지만 마스터랭크에 갓 진입한 시점에서 이 방어구들의 강화단계는 더 낮을겁니다. 그걸 감안해서 절반쯤만 강화했습니다. 역시나 '돌파구' 스킬은 호석에서 딸려온 스킬입니다. 
무기는 마스터랭크 진입하자마자 간단한 재료만 모으면 거의 바로 만들 수 있는 희귀도 8 짜리 카무라무기입니다.

===방어구 조합 추천===
(상위)카이저크라운(100) 간파3 슈퍼회심1
보로스X메일 (400) 공격2 방어2 진흙/눈내성2
(상위)혁요의암(200) 용기활성1 약점특효2
카무라허리띠-계 (410) 밧줄벌레꾼1 간파1
잉곳X그리브 (110) 공격2 간파2

핵심스킬 : 공격4 간파6 약특2 슈회1 방어2 밧줄벌레꾼1 
(그냥 딸려온 스킬 : 용기활성1 진흙/눈내성2)
장식품슬롯 4렙 2개, 2렙 1개, 1렙 4개
===============

※방어구 추천 및 추천 방어구 조합은 결코 절대 네버 '이게 최선이다' '이걸 따라해라' 가 아닙니다. 
초보가 길을 잃고 지나치게 헤메지 않게 하기 위한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특히, 예시로 넣어둔 상위 방어구가 소재 구하기 까다롭다면 그냥 희귀도 8 짜리로 넘어가세요.


아직 마스터랭크의 초반이라 방어구들의 스킬가치가 상위보다 크게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방어력이 큰 폭으로 오르니 교체해주시는 편이 좋습니다. 상위 추천 방어구와 비교해도 방어력이 70쯤 오른걸 볼 수 있죠. 무기를 교체에서 무기에 붙어있던 방어력이 빠진데다가 마스터 추천 방어구는 방어 스킬이 2레벨인 상태로 찍었는데도 이 정도 차이를 보입니다. 
위에서 방어력이 방어구를 고르는데에 우선순위가 높지 않다고 했지만, 방어구가 가지고 있는 스킬가치가 비슷하다면 당연히 방어력이 높은게 좋겠죠.

공격 4레벨이 효율이 좋은건 여전하고, 간파는 7레벨에서 효율이 오르고 약점특효 3레벨 역시 효율이 좋으니 장식품이나 호석으로 보충해주시면 좋습니다. 방어 또한 방어력이 배수로 올라가는 3레벨까지는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4레벨 장식품 슬롯은 마스터랭크 초반에는 당장 쓸만한 4레벨 장식품이 없을테니 그냥 2레벨 슬롯과 똑같은 취급으로 사용해주셔도 좋습니다. 점차 마스터랭크의 몬스터들을 잡으면서 새로운 장식품 풀리는걸 유심히 보시거나, 인벤의 장식품 DB에서 4레벨 장식품들을 확인해보시고 맘에 드는 스킬의 4레벨 장식품 버전을 미리 확인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마스터랭크 몬스터들의 공격이 너무 아프다면 비교적 제작이 일찍 풀리는 '가호주2' '방어주3' '회피주2' '도약주2' 같은걸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이 정도 장비 구성으로도 방어구 강화 꾸준히 해주시고 무기를 희귀도 9 급으로 교체해나가면 선브레이크의 보스까지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마스터랭크는 아직 많이 남았고, 방어구도 점점 다양한 것들이 나옵니다. 현재는 스킬 가치때문에 넣어놓은 상위 방어구 두 파트도 더 좋은 것들로 교체하면서 방어력도 더 채울 수 있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킬들이 달린 방어구들도 나오구요. 마스터랭크 3~4성 정도에서는 다시 한번 방어구 세팅을 전체적으로 바꿔보시는 쪽이 어떨까요.

여기까지 왔으면 마스터랭크 3성과 그 이후의 세팅은 제가 뭘 더 제시하는게 오지랖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방어구에 스킬도 더 많이 붙고 장식품 슬롯도 더 뚫리면서 스킬의 선택폭이 훨신 다양해지니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다양한 세팅을 해보세요. 
가란고르무, 루나가론, 멜제나 같은 상위에서 보지 못하던 몬스터들의 장비도 매력적이니 확인해보시고, 여전히 직접 방어구를 구성하시는게 버겁다면 다른 정보글이나 유투브를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상위까지는 그래도 '아 그 소재 귀한건데, 함부로 사용하게 하느니 나라도 알려주면 좋겠다' 같은 느낌이 있었다면, 마스터랭크는 그런거 없습니다. 절대 아까워하지 마시고, 다양하게 많이 만들어 보시고 이것저것 써보시길 권합니다.



5. 장식품 제작 가이드

마스터랭크의 이야기는 잠시 치워두고 상위로 돌아와봅시다.
이제 상위의 최종 컨텐츠는 장식품 제작입니다. 무기와 방어구는 마스터랭크 진입 직후에 만들 수 있는 것들도 상위 희귀도 7 물건과 비슷하거나 우위에 있다는걸 이미 확인 했으니 잘 아시겠지만, 장식품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전히 라이즈-상위에서 소재를 구해서 제작한 장식품들이 가장 많이 쓰입니다. 선브레이크의 장식품들 상당수가 기존 라이즈 장식품들의 크기(슬롯레벨)를 키우고 스킬을 더 많이 붙여주는 형태의 것들이라 2레벨 이하의 장식품슬롯에 꽂아넣을 수 있는 장식품의 가치는 전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장식품들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연히 상위 몬스터들을 많이 잡아서 소재를 모아야 합니다.
이걸 언제 어떻게 모을지 역시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위에 제가 방어구를 정리한 구분법 스타일로 살펴보자면, 상위 갓 올라간 초입부터 차곡차곡 필요한거 다 만들면서 올라갈 것인가, 방어구에 좀 더 의존하면서 상위 다 깨고 마스터랭크 넘어가서 희귀도8 짜리 강한 장비들 들고와서 때려잡는 '올라갈 때 좀 더 힘들고 내려와서 좀 더 쉬운' 식으로 나중에 만들 것인가, 혹은 아예 마스터랭크 3성 혹은 그 이상까지 올라갔다가 정말 장식품이 부족한게 너무 힘들고 답답해서 도저히 못 견디겠다 싶을 때까지 버텼다가 상위로 확 내려와서 만들 것인가.

다 장단점이 있는 방식이므로 제가 무언가 한가지 방법을 강하게 권하지는 못 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차곡차곡 만들면서 올라가는 쪽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다 컨텐츠거든요. 꾸역꾸역 마스터랭크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서 더 좋은 장비 차고 내려오면 그때는 컨텐츠가 아니라 그냥 학살, 노가다일 뿐입니다. 차곡차곡이 가장 좋고, 적어도 희귀도 8 장비 제작 직후쯤에는 기본 스펙이 올라가서 상위 7성 몬스터들을 더 세게 때리고 덜 아프게 맞을테니 이 정도쯤에는 본격적으로 장식품 제작에 뛰어드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차곡차곡 모아가며 올라간다면 이런 것들을 제작하면서 올라가는건 어떨지, 어떤 몬스터를 잡아야할지, 그 과정에서 주의할 것은 뭐가 있을지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방어구와 마찬가지로 검사(근접무기)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무기에 특화된 장식품들은 스스로의 필요에 따라 제작합시다. (납도술, 고속변형, 가드성능/강화, 피리명인, 포술 등등)



*1렙슬롯

방어주(방어)
소재 타겟 : 볼보로스, 바살모스
권장 수량 : 3개
남는 1슬롯을 채워넣기 좋습니다. 볼보로스 소재는 권장 방어구를 제작하는 데에도 필요하므로 여러번 잡게 될겁니다. 초보가 사냥연습 하기에도 괜찮은 몬스터라고 생각합니다. 바살모스가 좀 많이 짜증날텐데, 힘내서 잡아봅시다. 아래에 소개할 내절주를 만들게 되면 1레벨 장식품 최우선 순위는 내절주에게 밀리게 되지만, 그 이후에도 방어 3레벨을 띄울 수 있을거 같으면(1,2레벨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적극적으로 채용해주면 좋습니다.


연마주(숫돌 사용 고속화)
소재 타겟 : 리오레이아, 오사이즈치
권장 수량 : 0~3개
역시나 검사 기준 남는 1슬롯을 채워넣기 좋습니다. 사실 중요도 자체는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초보헌터라면 차라리 전투중에 무기를 갈아야겠다 싶으면 섬광 던져서 몬스터 눈 가려놓고 가루크에 타서 눈 먼 공격 맞지 않도록 무빙하면서 갈아주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이거 꽂을 자리에 방어주 꽂으면 되구요. 다만 정직하게 하나 꽂을 때마다 칼 가는 동작이 한번씩 줄어드니까 이거 꽂아놓으면 뭔가 체감상 시간이 굉장히 아껴지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1렙 장식품을 이것저것 준비해놓고, 아프면 방어주 3개, 불을 많이 뿜는 몬스터라면 내화주 3개, 독을 쓰는 몬스터라면 내독주 3개, 그냥 할만하다 싶으면 연마주 3개를 끼워넣는 식으로 돌려막기 해봅시다. 
화룡의 예리날개발톱, 겸유룡의 칼꼬리+ 두 소재 모두 평범하게 잡기 보다는 각각 날개와 꼬리를 부위파괴 했을 때에 획득률이 확 올라가는 소재들이므로 적극적으로 노려봅시다.


내충주(움찔감소)
소재 타겟 : 타마미츠네, 진오우거
권장 수량 : 1개(필수)
다른 유저들과 멀티플레이를 할 생각이 있다면 적어도 1레벨 슬롯 하나는 내충주로 고정입니다.
없으면 옆에서 아군이 휘두르는 무기에 닿으면 비록 피해를 입진 않지만 마구 주춤거려서 제대로 된 전투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모든 멤버들에게 '내가 없는 곳에서만 무기를 휘둘러주세요' 라고 할 수도 없으므로 이건 오히려 스킬을 챙기고 오지 않은 쪽이 잘못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하나는 만드세요.


내절주(기절내성)
소재 타겟 : 오로미도로, 야츠카다키
권장 수량 : 3개(필수)
일단 1렙 슬롯이 남으면 최우선적으로 3개 박고 시작하는 장식품입니다. 다른 내성 스킬들과는 달리 기절은 어떤 몬스터에게건 연속해서 여러대 맞으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것이라서 일단 기절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 만으로도 피격횟수가 많은 헌터들의 생존률이 확 올라갑니다. 같은 생존계열 스킬이긴 하지만 위의 방어주보다 채택 우선순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상위 7성 몬스터들의 소재로 만드는거라 더 일찍 제작할 수 없다는게 아쉽네요.



*2렙슬롯

상충주(밧줄벌레꾼)
소재 타겟 : 비슈텐고
권장 수량 : 1~3개
권장 방어구를 제시하긴 했지만 그 방어구들을 막 제작한 타이밍에는 만들 수 있는 장식품의 종류가 너무 적어서 슬롯이 놀게될 수도 있습니다.
굉장히 이른 타이밍에 쉬운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상충주는 초반 2렙 슬롯이 남으면 하나 정도 넣어보기에 좋습니다. 자기가 사용하는 무기가 밧줄벌레 사용빈도가 높은 편이라면 3레벨을 띄워도 좋구요. 
오히려 낮은 랭크에서는 상대적으로 필요성을 덜 느끼는데, 밧줄벌레 기술들에 점점 익숙해지고 마스터랭크 올라가서 새로운 기술들 익히고 보면 점점 더 밧줄벌레가 절실해져서 꼭 넣게 되는 스킬입니다. 미리 만들어두면 참 좋아요.


치유주(체력회복량UP)
소재 타겟 : 바살모스
권장 수량 : 0~1개
사실 스킬 자체는 다른 2레벨 장식품 슬롯의 경쟁자들에 비해 그렇게 뛰어나다고 보진 않습니다만, 그럭저럭 쓸만한 2렙 장식품 중에 비교적 제작 타이밍이 빠르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방어주를 만들기 위해 바살모스를 잡아서 소재가 남는다면, 그리고 당장 2레벨 장식품 슬롯이 남는다면 이것도 하나 정도는 만들어서 써볼만 합니다. 
상위 6성급 이상으로 올라가서 어느 정도 게임에 궤도에 올랐고 재료와 소모품 관리를 잘 해왔다면 이 이후 시점부터는 차라리 비약을 먹는게 나아서 체력회복량UP 이 별로 도움되지 않을 수 있고, 경단식사스킬로 회복량을 올려주는 경단을 먹고 방어구 장식품 슬롯에는 다른 스킬을 끼워넣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도약주(회피거리UP)
소재 타겟 : 토비카가치, 진오우거
권장 수량 : 1~2개
아주 좋은 생존 스킬. 몬헌 라이즈의 회피동작은 무적시간이 너무 짧아서 초보헌터들이 곤란함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적시간을 늘려주는 회피성능 스킬 한두개 꽂아넣는게 체감상 거의 티가 나지 않지만 회피거리업은 마치 두배는 더 멀리 구르는 듯한 체감을 보여줍니다. 회피동작의 무적시간으로 적의 공격을 피하는게 아니라 공격범위 밖으로 빠르게 벗어나서 피한다는 느낌으로 채용하시면 좋습니다. 어느 무기를 쓰건간에 1레벨은 채용할만 합니다.
납도 후 밧줄벌레 도약으로 이동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공중에서 몸을 팅기는 동작의 거리도 길어지므로 참고해두시면 좋습니다.


공격주(공격)
소재 타겟 : 라잔, 고샤하기, 마가이마가도
권장 수량 : 2~3개 또는 그 이상.
공격력을 올리기 위한 기본이자 필수 스킬. 4레벨이 매우 효율이 좋으니 자기 세팅이 공격2 정도밖에 안 붙어있다면 어떻게든 조금 더 채워서 4레벨을 채워넣으면 좋고, 반대로 공격을 챙기고 봤더니 5~6정도 붙었는데 세팅하고 보니 다른 스킬을 좀 챙기고 싶다면 살짝 포기하고 4레벨로 내려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라잔과 고샤하기 소재들은 그렇다 치는데, 원호룡의 역린이 가장 문제입니다.
이거 먹겠다고 하위(마을퀘) 마가이마가도 잡지 마시구요. 시간 조금 더 걸려도, 전투 조금 더 힘들어도 상위 마가이마가도 잡으세요. 마스터랭크 일반에서 잡고, 괴이화 EX5성에서 또 잡고, 원망 마가도라는 특수개체를 또또 잡아야합니다. 상위에서 패턴을 눈에 많이 익혀두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원호룡의 역린은 무기의 원호룡 트리에도 들어가고, 중간에 건너뛸 수 없기 때문에 나중을 생각해서라도 수량을 한두개 더 여유있게 확보해두는 것도 좋습니다.



△마스터랭크 진입하고 희귀도 8 장비를 입었다면 이 이벤트퀘스트를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일겁니다.
마스터장비를 입고도 맞으면 헉 소리가 날 정도로 공격력이 강한 마가이마가도가 나옵니다. '고난이도' 라는 표기가 없다는게 이상할 정도. 선브레이크 엔딩 이후 열리는 새로운 호석 연금술에서도 쓸 수 있는 유용한 재료인 '사냥친구티켓' 을 많이 주니까 보상은 짭짤합니다. 
마가도를 잡는데 자신감이 붙었고, 그냥 상위 7성 마가도는 지겹고, 원호룡의 역린은 필요해서 더 잡아야하는 상황이라면 이걸로 소재파밍을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겁니다.



달인주(간파)
소재 타겟 : 라잔, 이부시마키히코, 고룡들
권장 수량 : 2~3개
공격과 쌍벽을 이루는 스킬. 이쪽은 공격과는 반대로 6레벨에서 7레벨 올라갈 때 한번에 회심 10% 가 올라가서 효율이 확 뜁니다. 방어구에 2~3씩 붙어있는 경우들이 있어서 의외로 챙기기 아주 어렵지 않은 편.
하필 공격주와 똑같은 '금사자의 검은털' 을 필요로 합니다. 공격주 달인주 각각 2개씩만 만든다 쳐도 금사자의 검은털은 12개가 필요하네요. 고룡의 피는 고룡들이랑 투닥투닥 하다보면 구하기 어렵지 않은 편이고, 특히 유실물 획득이니까 다른 몬스터를 용조종해와서 때려주면 좋습니다.
혹시나 제 상위 방어구 세팅을 똑같이 따라 입으셨다면 불 내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고룡 중에 테오-테스카토르를 잡을 때에 곤란할 수도 있으니 1레벨 장식품 슬롯에 내화주를 끼우시거나 불 내성을 올려주는 경단식사를 하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통격주(약점특효)
소재 타겟 : 야츠카다키, 오로미도로, 나르가쿠르가
권장 수량 : 3개
간파 스킬이 7레벨까지 끌어올려서 간신히 회심 40% 인데, 단 스킬 3개로 조건부 회심 50% 를 얻을 수 있는 강력한 스킬입니다. 어차피 몬스터의 약점이 아닌 곳은 허접한 흰색 작은 숫자 대미지가 뜨거나 아예 무기가 팅기거나 하니까 몬스터의 약점을 찾아 공격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전투방식이고, 그에 비해 리턴이 엄청나게 높은 스킬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야츠카다키랑 오로미도로는 소재 자체는 흔한 것들이므로 그냥 여러번 잡으면 무난히 소재를 모을 수 있겠구요. 얘들 잡는 김에 잊지 말고 내절주도 3개 만들어주세요.
문제는 나르가쿠르가의 '신룡의 연수' 인데, 획득률이 좀 낮은 편입니다. 꼬리 갈무리에 가장 큰 확률이 배정되어 있고, 포획보다는 그냥 때려잡고 갈무리 하는 쪽이 좀 더 확률이 높으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초심주(슈퍼회심)
소재 타겟 : 주인 리오레우스, 마가이마가도, 오로미도로
권장 수량 : 3개
약점특효, 간파로 회심률을 많이 올려놨는데, 기왕 회심(크리티컬)이 터질거면 더 높은 배율로 더 아프게 터지는 쪽이 좋겠죠? 특히 회심률이 올라가서 100% 근처까지 간다면 회심 발생시 배율이 올라가는게 그대로 높은 대미지로 직결됩니다. 반대로 회심이 낮다면 아무 의미가 없기에 공격 간파 약점특효보다는 우선순위가 떨어지지만 회심을 어느 정도 이상(약점특효 포함 60~70% 이상 권장) 챙겼다면 슈퍼회심도 꼭 고려해봐야 합니다.
주인 리오레우스를 정석적인 방법으로 상위7성 퀘스트 목록에 띄울려면 백룡야행도 돌아야하고 뭐 이것저것 귀찮은게 많으므로, 이벤트 퀘스트 상위 목록에 '부부 싸움은 태도로 물 베기' 라는 주인 리오레우스와 주인 리오레이아를 잡는 퀘스트를 통해 잡아보시길 권합니다. 주인 리오레이아는 소재 주는 것도 별거 없어서 좀 짜증나긴 하지만요.
마가이마가도 소재는 공격주 때문에 신나게 잡아서 쌓여있을테니까 패스. 
'이옹룡의 역린'이 확률이 낮아서 피곤하게 만드는 소재인데, 내절주, 통격주 만들면서 얻으셨다면 이거 만들때 쓰시면 됩니다. 없다면 계속 잡는 수 밖에 없겠구요. 공격주 제작 마가이마가도 소재의 '원호룡의 역린' 과 마찬가지로, 좀 힘들더라도 하위 오로미도로를 잡기보다는 상위 오로미도로 쪽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거 만들때 써야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이옹룡 역린을 재료로 쓰는 다른 방어구(약점특효2레벨이 붙어있는 스파이오/스칼다 앙카)는 만들지 않으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만약 제작 준비물이 다 있는데도 초심주가 장식품 제작 목록에 뜨지 않는다면 소재와 상관 없지만 상위 발파루크를 한번 잡아보세요.

※22년 11월 24일 v13.0 패치가 나오면서 선브레이크 마스터랭크 엔딩 이후 괴이퀘스트를 통해서 상/하위 난이도의 희귀소재들을 상대적으로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원호룡의 역린' '이옹룡의 역린' 확보가 쉬워졌습니다. 이 소재들 구하는게 너무너무 싫으시다면, 공격주와 초심주가 없이 마스터랭크를 뚫을 수 있다고 판단하신다면 나중으로 미뤄도 될거 같습니다. 
단, 나르가쿠르가 '신룡의 연수' 는 이 방식으로 못 구합니다. 상위에서 구하셔야 됩니다.





6. 호석 연금

스토리 진행을 위해, 또는 장식품 제작을 위해 상위 몬스터들을 잡으면서 연금술도 같이 해주시면 좋습니다.
현재 최상위 단계의 연금술은 마스터랭크 엔딩을 봐야 열리는 연금술-신기/전생 이기 때문에 이게 열리기 전까지는 유현에서 그럭저럭 쓸만한 호석을 뽑아내야 합니다. 좋은거 잘 안나오긴 하는데, 뭐라도 하나 끼우는게 호석자리 비어있는거보다는 나으니까요.



△여기까지가 상위, 몬헌 라이즈 본편에 해당되는 연금술입니다. 




△그 뒷 페이지의 추가 연금술 두개, 신기와 전생은 선브레이크의 마스터랭크에 해당하는 연금술입니다.



'연금술-수경' 만 열려있는 상태라면 밧줄벌레꾼 또는 체력회복량UP 을 선택해서 만드는 쪽을 권장하고, 해당 스킬이 하나만 붙어 나오더라도 더 이상 연금술을 돌리지 말고 멈추세요. 만약 자신의 주력무기가 피리라면 피리명인을 돌리셔도 좋습니다. 이것보다 높은 단계의 연금술이 나오면 수경은 더 이상 손도 대지 마세요.


'연금술-양염' 이 가장 높은 연금술이라면 밧줄벌레꾼 또는 정령의 가호를 선택해서 돌리는 쪽을 권장합니다. 역시나 많이 돌릴 필요 없고, 그냥 스킬 하나 붙어 나오면 쓰세요. 거기에 슬롯이 뚫려있거나 다른 스킬이 더 붙어 나왔다면 땡큐구요. 무기에 따라 납도술, 고속변형, 피리명인을 돌리셔도 됩니다. 마찬가지로 높은 단계의 연금술이 나오면 양염 또한 더 이상 손대지 마세요.


'연금술-월홍' 이 가장 높은 연금술이라면 간파, 회피거리UP, 정령의 가호를 선택해서 돌리는 쪽을 권장합니다. 여기는 괜찮게 뜨면 2레벨 스킬 2개 분량 정도까지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만, 상위 연금술인 '연금술-유현/윤회' 가 곧 나옵니다. 이게 나오면 중단하세요. 스킬을 선택할 수 있다고는 해도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유현이 나온 다음에는 월홍 역시 가치가 없습니다.

'연금술-유현' 은 선브레이크의 엔딩을 보고 연금술-신기가 나올때까지 주력으로 돌려야 하는 연금술이고, 더 이상 스킬 선택이 없습니다. 소재를 넣고 돌리면 반쯤 무작위로 호석에 스킬이 붙어 나옵니다. 
필요한 장비들을 만들고 남는 소재들을 넣어주시면 되는데, 무기/방어구를 바꾸게 되는 일이 생기면 예전엔 전혀 필요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뜬금없이 다시 필요해져서 예전에 호석소재로 넣었던 거를 후회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곧 마스터랭크 진출하니 더 이상 상위 소재는 필요 없겠지' 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지금까지 쓰지 않았던 장식품을 만들게 될 수도 있고, 마스터랭크의 무기를 만들 때에도 심하게는 하위 소재의 무기부터 만들어서 트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어느 정도는 남겨두세요. 
자신만의 커트라인을 정해서 뭐 예를 들면 10개까지는 무조건 남겨두고 10개를 초과하는 소재들만 호석연금술에 넣겠다는 식으로 돌리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방어구 판단 방식과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자기가 쓸만한 2레벨 스킬 3개 분량이 붙은 물건이 나오면 그 쯤에서 연금술을 멈추거나 상위 몬스터 소재만 다 넣어주시면 됩니다. 4개 분량 이상은 과욕이에요. 엄청 안 나옵니다. 
연금술-유현에는 마스터랭크 몬스터 소재도 다 들어가기 때문에 마스터랭크 진출 이후라면 연금술을 돌릴때에 특히 주의해주세요. 가급적 마스터랭크 몬스터 소재는 아꼈다가 연금술-신기에 넣는게 낫습니다. 특히 '사냥 친구 티켓' 같은 것은 상위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연금술-신기에 들어가는 소재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고 모아두는게 좋습니다.
반면, 백룡야행이나 주인몬스터를 잡아서 나온 '백룡의 증표' 들은 마스터랭크에 들어가서는 완전히 쓰이는 곳이 없는 물건이기에 전부 연금술-유현에 털어넣으시면 됩니다. 


'연금술-윤회' 는 다른 연금술에서 쓸모 없는 스킬들이 붙어 나온 잉여호석들을 새 호석으로 바꿔주는 연금술입니다. 쓸모 없는 것들이 제법 쌓였다 싶으면 넣고 돌리시면 되는데, 넣을 물건을 신중하게 선택해주세요. 2레벨 스킬 3개 분량 이상 붙은 호석 중에 조금이라도 '이거 나중에 쓸 일이 있지 않을까?' 싶은거는 잠궈두시는 편을 권합니다. 


====선브레이크 최종패치 v16 이후 추가====

선브레이크 엔딩(가이아델름) 이후 '연금술-신기' '연금술-전생' 이 나옵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신기와 전생도 그리 가치가 높지 않습니다.
엔딩 이후 마스터랭크 ☆6 에 추가된 몬스터 중 '혼돈에 신음하는 고어-마가라' 를 잡으면 '연금술-극광' 이 추가되고,
'아마츠마가츠치' 를 잡으면 '괴이연금술-패기' '괴이연금술-원환' 이 나옵니다.
당연히 패기, 원환이 현존 최고 가치의 호석들이 나오고, 그 아래 것들과는 차원이 다른 가치를 가집니다.
신기, 전생, 극광에서 힘 많이 뺄 필요 없다는거죠. 이 글을 보고 계실 분들이 가장 먼저 마주치게 될 유현, 윤회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남는 소재 적당히 넣고 대충 쓸만한거 뽑고 올라가세요.




7. 요약

글이 굉장히 길어졌네요. 짧고 빠르게 요약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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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단 무기는 좋은 무기. 강화 트리 열릴 때마다 꾸준히 강화해주면서 상위 졸업까지 사용.
검은띠S 방어구는 장시간 착용하기에 아쉬운 방어구. 
하위는 검은띠S 그대로 착용, 상위 진입부터 슬슬 교체하기를 권장.
방어구는 스킬과 장식품슬롯을 보고 선택. 2레벨 장식품 슬롯과 거기에 해당되는 스킬들이 핵심.
상위 초반 추천방어구와 상위 후반~마스터랭크 초반 추천방어구를 본문에서 참고할 것.
추천한 장비가 결코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소재를 아끼지 말고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보고 써보는걸 권장.
현재 상위 최종 컨텐츠는 장식품 만들기. 꼭 필요하다 싶은 것들을 적어뒀으니 본문에서 참고할 것.
손해보지 않는 선에서 소재를 신중히 선택해서 호석연금도 돌려보자. 
유현과 윤회로 2렙스킬 3개 분량 정도의 호석을 뽑았다면 신기가 나오기 전까지 그걸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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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노력했지만 너무 길고 가독성이 떨어지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읽어주신 분들의 몬헌 라이프가 읽기 전보다 조금 더 즐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이 본문의 내용과 마찬가지로 마스터랭크까지 동반자(아이루, 가루크)관리에 대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필요하시다면 그 글 또한 읽어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