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천혜룡 파생 쌍검 '용천인 헤스트카민'에 대한 글입니다. 다른 무기와의 비교, 기대값, 어울리는 세팅을 다룹니다.
 Q. Ver.3.0 업데이트된지 언젠데 이제서야 글을 쓰나?
 A. 좋은 거 다 알아서 굳이 글 쓸 필요 없다고 생각하나, 심심해서 씀 ㅇㅅㅇ

세팅보다는 정보 글에 어울리는 내용이지만, 정보게시판에 올리자니 '쌍검 중의 한 무기에 대한 정보'라는 매우 좁은 범위를 다루기에 그냥 대충 커스텀 게시판에 씁니다. 어차피 세팅도 소개할 겁니다.

<무기 소개>


  • 예리도
하얀색 예리도 길이는 86타(258타)입니다. 애매하게 4타는 왜 비는지 모르겠네요.
 * 참고: '그레이스소울' 초록색 예리도 길이 125타(375타)
 * 토막상식: 쌍검은 3타에 예리도 길이 1을 소모한다.
수치만으로는 감이 안 잡힐테니 대충 예리도 보조 스킬 없이 '백룡 연원' 퀘스트를 진행하면 페이즈 전환, 용 조종 때 한 번씩, 주인 레우스를 잡을 때는 맵 이동마다 숫돌질을 해주면 되는 길이입니다.(개인별 편차 존재)
한 마디로 '준수하다.'

  • 공격력

낮습니다. 4개의 용속성 쌍검 중 가장 낮아요.
 Q. 예리도를 고려하면 높지 않나요?
 A. 네. 예리도를 고려하면 낮은 수치는 아닙니다. 보정과 관련된 수치는 세팅에서 함께 다루겠습니다.

  • 용속성치

높습니다. 다른 속성의 종결 라인 무기와 비교해도 독보적인 수치에요.

  • 백룡스킬


'공격력 강화 III'는 무난합니다.
'용 특효'는 바살모스, 레우스, 레이아를 잡기에 좋으나 풍신룡(이하, 철수), 뇌신룡(이하, 영희)을 잡을 때는 효과가 없습니다.
 * 용 특효: 대미지 보정 5%
'천혜룡의 혼'은 발파루크 방어구 5세트 없이는 효과를 볼 수 없어요.
셋 다 무난하니 취향껏 쓰면 됩니다.
 Q. 그래서 님은 뭐 씀?
 A. 두 자루 만들어서 '공격력 강화'와 '천혜룡의 혼' 둘 다 씀. 철수, 영희, 주인은 공격력 강화, 일반은 천혜룡의 혼

 종합하면,
긴 예리도로 예리도 보조 스킬이 필요 없기에 그만큼 공격에 투자할 수 있으며, 높은 속성치를 가져 유의미한 속성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으나, 공격력이 낮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 단점을 하얀색 예리도가 얼마나 덮어줄지가 관건이다.

<다른 무기와의 비교>

같은 용속성 쌍검 '신연의 풍성'과의 비교이다. 다른 요소를 모두 배제하고 오로지 무기의 순수 스펙만을 가지고 비교한 것이다. 물리값과 속성값의 계산 갭이 상당히 커, 일반적인 헌터라면 수치만 가지고는 어느 무기가 좋은지 판단이 어렵기에 주인 레우스의 머리를 귀인공무로 때린다는 가정을 비교 예시로 넣었다.

 Q. 왜 '신연의 풍성'이 비교 대상인가요?
 A. 라이즈 대미지 계산 시스템상 속성치보다 공격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기에 공격력이 가장 높고, 파란색 예리도를 가진 용속성 쌍검인 '신연의 풍성'을 대상으로 선택했습니다. 

 Q. 왜 주인 레우스인가요? 물리, 속성 육질의 갭이 너무 크지 않나요?
 A. 철수, 영희, 주인 레우스 모두 물리, 속성 육질의 비가 저따위기 때문에 실전을 고려하면 적당합니다. 자신이 바살모스, 일반 레이아, 레우스를 잡는다고 가정한다면 대충 물리 대미지의 70%를 상정하면 됩니다. 자세한건 대미지 계산기 쓰세요.

 Q. 왜 귀인공무를 씀? 쌍검하면 난무 아님?
 A. 난무 미국 감 '귀인공무 첫 타'는 물리, 속성 양면에서 큰 모션 배율을 가지고 있어 쌍검에 있어 대미지 수치 변화가 가장 잘 드러나는 모션이라 선택했음. 난무든, 공무든, 회전베기든 DPS 차이는 있어도 단타만 놓고 보면 거기서 거기임.

 Q. 풀세팅하면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까요?
 A. 
공격 3, 110 호석으로 파이터냥이까지 고려해서 회심과 공격 비중을 균형 있게 가장 잘 뽑는 세팅으로 나오는 결과가 이겁니다. 여기서 더 무리하게 물리에 힘을 주면 응당 '신연의 풍성'이 앞서겠으나, 그건 이론의 영역이고 그정도 이론은 T. A. 유저들만 알면 되며, T. A. 유저쯤 되면 저에게 굳이 묻지 않겠죠? 이러나저러나 회심률 5%를 고려하고, 이 악물고 물리 대미지에 좋은 환경을 조성해줘도 이런 결과값이 뜨는 거 보면 '헤스트카민'이 매우 좋은 건 누구나 알 수 있겠죠.

 Q. 그래서 신연의 풍성은 썩었음?
 A. ㄴㄴ 비슷하니까 쓰고 싶으면 쓰면 됨. 근데 쓰기 전에 외형을 보고 한 번 더 생각하기 바람.

<세팅>
 공격 3, 110 호석
현재 제가 쓰는 세팅입니다. 파이터 냥이 채용해서 회심률 90%로 쓰고 있어요. 이러나저러나 가장 높은 기대값을 내는 건 결국 발파루크 방어구 5세트입니다. 
간파 2를 공격 2로 돌려 공격 6으로 쓰거나, 더하여 슈회 1도 공격 1로 돌려서 공격 7까지 쓰는 것도 괜찮습니다. 기대값 비교하면 대동소이해요.
공격 3, 211 같은 호석을 있다면 공격 7, 슈회 3도 가능하겠네요.
대미지도 대미지지만, 생존력도 좋기에 가급적 발파 5세트를 추천드리나 '저는 안정적으로 대미지를 주고 싶어요.', '파이터 냥이를 못 믿겠어요.', '비약을 먹느라 체력 80% 밑으로 유지하기가 힘들어요.'라는 분들에게 대안 세팅 예시를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세팅을 짜면...


이정도 대미지를 낼 수 있습니다.

???: 그냥 발파 5세트 쓸게요.

Q. 2슬롯 3개 가치의 호석이 없어요.
A. 유감...

<후기>
 이렇게 '용천인 헤스트카민'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아봤습니다. 낮은 공격력에도 불구하고, 하얀색 예리도와 높은 속성치가 그걸 커버해줬어요. 대머리의 속성 업악에도 불구하고 속성에 대한 희망이 보였어요.
 쌍검이 사용률 5위 안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쌍검 쓰는 사람을 얼마 못봐서, 어쩌다보니 혼자서만 쌍검에 대해서 떠들고 있는데... 간혹 잘못된 정보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네요. 뭐, 대충 맞겠죠. 틀렸으면 누가 팩트로 조졌겠지. 어쨌거나 쌍검 유저가 좀 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