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보다 더더욱 짬이 차서 그 동안 사용하던 커스텀이 많이 바꼈습니다.
겨울에 일도 없고 쉬는 김에, 모든 커스텀 공유를 다시 하고자 올립니다.



[주의]
내 스스로 커스텀을 맞추기 힘든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몬린이, 혹은 이제 막 몬린이를 탈출하려고 하는 분들은, '종결' 이라는 단어를 유독 많이 찾아 보시기에, 제목에 '종결' 을 사용 하였으니 이것이 불편하여 도저히 참을 수 없는 프로 불편러들은, 그냥 뒤로가기 버튼을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회성 or 가성 5를 전제로 깔고갑니다
정비와 가호는 맞교환이 가능합니다

커스텀강화
진-흑룡곤: 회복1 회심1 속성1
속성무기: 회복1 속성2




벌레에 관해 이야기를 먼저 드리죠. 대부분 조충곤 종결을 찾아 오셨을 정도면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하지만, 고를 수 있는 벌레는 총 4가지가 있습니다.

1. 시나토오오미미지3 - 공
2. 살바스태그 - 공
3. 그란츠비틀 - 유
4. 그란츠비틀 - 속

이 중에서, 1번과 2번은 많이들 들어 보셨을 텐데, 3~4번은 못 들어보셨을겁니다. 타격과 참격의 육질이 다른 것 까지 계산해서 극한으로 빌드를 짜실게 아니면, 1~2번만 사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기절을 보고 싶을 때, 타격속성인 그란츠비틀은, 솔플시 한 번 정도는 볼 수 있게 해주는 편이니, 사용해 볼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즉 3~4번은 숙련자 중에서도 변태급으로 게임에 파고 드는 사람들만 사용한다고 아시면 됩니다. 굳이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제목에 그래도 나름 종결을 써놨으니까...

진액 모으기 쉽고, 시원시원한 벌레 = 시나토오오미미지3 - 공
속도가 느려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급습찌르기 딜업 = 살바스태그 - 공

저는, 알바트리온 아니면 시나토오오미미지3 씁니다.
속성별로 모든 벌레를 만들어서 들고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 범용, 정비 가호
회심95프로

조충곤은, 준필수 유틸기로 강화지속3이 있기에, 정비나 가호가 없는 세팅으로 스킬이 깔끔하게 정돈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정비 가호가 필요 없으신 분들은, 00-치유주, 체술주 등등 입맛에 맞는 걸로 바꿔주시면 되겠습니다. 






2. 전화위복
회심95프로

맘타로트, 테오 테스카토르 같이 전화위복 발동이 용이함과 동시에, 완충의 효율이 떨어지는 몹에게 들고 가면 좋습니다.  






3. 대흑룡 - 딜
회심95프로

딜에 포텐을 맞춘 세팅입니다. 공중으로 올라갈 수 있는 조충곤의 특성상, 다른 무기들에 비해, 도약이 절실하지 않으므로, 쓸만한 세팅입니다.






4. 대흑룡 - 도약 
회심95프로

완충3 대신에, 도약3을 챙긴 세팅입니다. 제가 가장 많이 들고다니는 세팅입니다. 






5. 대 무페토, 용문각인
회심90프로

아직도 용속성 충곤은 무페토에서 현역입니다. 다만 회성이3으로 낮은편이고, 용문사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으므로, 밑에서 소개해 드릴 드래곤 세팅을 써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딜만 따졌을 때, 효율적인 측면에서 용문각인이 더 좋긴 합니다. 






6. 대 무페토, 드래곤
비약특 비분노 회심: 25
약특 분노 회심:95

드래곤 세팅입니다. 슬롯이 널널해서, 파괴왕도 3까지 챙겼고, 정비 스킬이 있기 때문에, 복장빨 사냥이 용이해지고, 공중도 더 자유롭게 누빌 수 있죠. 다만 비약특, 비분노의 회심이 아주 처참하긴 합니다. 스테미너를 자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혼신의 채용이 불가능 한게 가장 크지요. 






7. 대 알바트리온 - 깡딜 + 속성벌레
회심95프로

숙련자의 경우, 솔플할 때 벌레로만 속성 대경직을 보는 게 가능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솔플에 국한 되어야지, 멀티에 이렇게 들고다니지 마세요.

'아니 나 혼자 1인분 속성치만 누적시키면 되고, 속성대경직 못보는건 다른 팀원들 문제다'

전에 제가 몬린이가 판 방에 그냥 진-흑룡곤 들고 왔길래 뭐라고 하니까,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 본적 있는데, 그건 직접 방을 파서 처음부터 딜을 우겨 넣었을 때의 얘기지, 다른 사람이 판 방에 들어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용속변환을 하는 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는 벌레로 1인분 속성치를 우겨넣기란 불가능에 가깝죠. 또한, 평상시 구조신호는, 비둘기들이 날리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해서 날리는 몬린이 들이 많습니다. 신호 타고 들어오는 사람들도 몬린이인 경우도 많구요. 그런 상황에서 굳이 1인분만 고집해서 속성치를 넣겠다고 할 정도면 그냥 멀티하지 말고 솔플만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8. 대 알바트리온, 화,빙
화: 회심120프로
빙: 회심 110프로

무난하고 강한 세팅입니다. 기힘이 아니라서 좀 불편할 수도 있지만, 별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화충곤의 성능은 엄청나게 좋은 편이지만, 예리도가 아주 구리기에 강인주[2]는 필수입니다. 

빙속성은, 무기와 속성주만 바꿔주시면 슬롯이 같습니다.
다만 흰예리도가 바다와 같이 넓으므로, 강인주[2] 대신에, 입맛에 맞는 스킬을 아무거나 넣으셔도 됩니다.






9. 서폿
회심100프로
 
아마 처음 보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굉장히 좋은 세팅입니다. 난이도가 낮은 몬스터에게 들고 가시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주로 사용 되는 곳은, 난이도가 아주 높은 몬스터들 (임계브라키 등등)과, 맘타로트, 흑룡입니다.

맘타로트의 경우, 1페이즈에서 확정적으로 황금이 띠어지며, 2~3페이즈에서 확정으로 뿔이 부서집니다.

흑룡의 경우, 마비 1회 보장, 단차 2회 보장입니다. 실력이 출중한 사람들이 모여서 순식간에 흑룡을 쓸어버리는 경우, 이렇게 되지만, 12~20분 이렇게 걸리는 파티에 가게 되면, 마비2회 단차3회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돌다보면, 추가 마비와 추가 단차를 볼 수 있는지 없는지 감이 오게 되는데, 만약 볼 수 없다고 판단 될 경우, 캠프로 가셔서 딜셋으로 갈아입으시면 됩니다.

기수의 호석을 착용한 조충곤의 단차는 민폐가 아닙니다. 아마 안써보셔서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몬스터가 발광하는 부분없이, 거의 제자리에서 바로 눕힐 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기수의 호석을 든 사람이 단차를 타면, 무지성으로 매달려서 상처를 내거나, 추가로 딜을 밖을 수 있죠. 충분히 1인분, 잘 하는 사람이라면, 그 이상의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빈칸은, 위험하지 않은 몬스터에게는 아무거나 입맛에 맞는 걸 끼시고, 위험한 몬스터에게는 방어주3 x2 를 착용해주시면 됩니다.  


커스텀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들 즐거운 수렵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