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나마 악평을 절절히 들었으면서도 이 겜을 하게 된 계기가 스텟으로 인해 자신만의 셋팅이 가능할것 같아서 입니다. 그 중에서도 매력을 중심으로 한 펫 위주의 플레이가 끌리더군요. 

근데 막상 해보니 스텟으로 증가하는 능력치는 미미하고, 모든게 장비빨에 그 장비를 착용하기 위한 스텟을 찍는 형태입니다. 매력은 펫을 테이밍 하기 위한 기준 컷이며, 매력으로 인한 펫 능력치 증가는 그냥저냥.. 근데 문제가 고 매력을 요구하는 펫을 포함한 모든 펫 자체가 워낙 약해서 도저히 이것을 주력으로 셋팅을 짤수가 없군요. 

처음엔 궁수로 시작했지만 매력을 몰빵해줘도 펫 자체가 너무 데미지가 낮아서 비전이 보이질 않아 활들고 강타+버프 올인으로 골렘이라도 하나 더 소환할 수 있는 조각가를 해봤는데 골렘은 단검 껴야 소환이 가능하더군요. 펫 클래스는 후방이어야 미덕이거늘 결국 포기, 궁수로 다시 플레이를 하곤 있지만 역시 추가적인 패치가 없으면 딱히...

펫 자체를 버프를 해버리면 모든 클래스가 버프되니 문제가 있고, 고 매력을 요구하는 펫이 그만큼의 강함을 보이던가 적어도 매력이 일정 수치 이상이 되면 펫을 추가로 뽑을 수 있는 정도의 패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 써보면서 딜이 제일 센건 강화 패시브 가진 펫들입니다. 다른 펫들의 스킬은 꽤나 긴 쿨다운이 존재하는 걸로 보여서 딜 목적으로 쓰긴 좀 구리고, 날카로운 이빨 스킬이 50% 버프가 걸려서 가장 세고, 포텐셜이 높은건 교활한 공격 쪽인것 같습니다. 
이겜은 지금 상태론 본체도 크리 확률 올리리가 너무 힘든데 펫이 버프합쳐서 40%이상의 크리가 나올 수 있다는건 꽤 매력적입니다. 거기에 펫의 기본 치명타 배율은 본체와는 다르더군요. 본체 치명타 배율이 180%정도인데 크리시 딱 그대로 2배 좀 안되게 데미지가 뜨는데 펫의 경우는 크리가 뜨면 3배가 넘는 데미지가 뜹니다. 추가로 환상의 호흡을 마스터하면 150%란 말도 안되는 배율을 펫에게 추가적으로 줄수가 있어서 포텐셜이 높아 보입니다. 

뭐 그래도 위에서 언급한대로 이대로는 딱히 매리트가 없군요. 아이템 때문이라도 민첩을 기본 70을 맞춰야 한다는 것도 매력 특화를 하기 힘든거에 한 몫하구요.

아 그리고 이번 패치로 강화 펫을 강화 버프 적용 안되는거 패치가 안됐던데, 언제쯤 해줄런지.. 존을 이동하면 강화 펫들 강화 버프가 안걸립니다. 재접을 하던가 해체후 재소환을 해줘야 하는데, 레이드같은데선 재소환밖에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