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대학다니면서 울산에서 자취할적 일인데

방학되면 봉사활동을 해야하는데

봉사활동 다 하긴 뭐해서 헌혈증으로 반 때우고 나머지는 봉사활동으로 때우려고 했지.




보통 남들은 우체국 요런데 가서 우편분류 요런거 하는데

나름 독특한거 해보고싶어서 보육원을 검색해서 찾아갔엉

울산보육원(지금은양육원)을 검색해서 어찌저찌 찾아갔지.



요기서 봉사활동 가능하냐고하니까 가능하다고 해서 며칠정도 하게되었음

초등 고학년들은 굳이 봉사활동 필요없고 (그런애들은 소위말하는 재능기부가 더 필요함. 워드가르치고 액셀가르칠수있는사람 구하더라)

3~6살 아장아장 다니는애들 봐달라고해서 넹 하고 봐줬지.



진짜 5초전까지 방실방실 웃다가 갑자기 빼애애애애애애앵 하고 우는애들 보니까 패닉이 오긴 했는데

마법의 단어 '이게뭘까~?!' 하면서 장난감 들이대기 신공하면 한 80%는 다시 웃어줌

그게안통하면 누구랑 싸웠거나 장난감 뺏긴거.

애들이랑 하루종일 놀아주는게 전부임.

가끔 애니메이션 보다가 여자애가 삼촌 나 저머리해줘 이러는경우빼면 어려운경우는없었음.

그럴땐 같이봉사활동온 여자있으면 떠넘기면되는데 없으면 여자애한테 갈굼받음 그것도못하냐고

글고 가끔 애들 울면 튀어가서 케어해주는거랑 화장실 가고싶어하는애들 데리고 갔다오기.



그때 인생에서 제일 당황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4살짜리 여자애가 화장실 데려다달라고해서 데려다줬는데 쉬야 하고 오줌닦아달라고함.

순간 뇌 기능 정지.

완전 영아면 그냥 기저귀 갈아주면되고 5~6살쯤되면 자기가 알아서 처리하는데 4살 딱걸리니까 패닉옴

닦아달라고 보채는거 화장실에서 5분설득함. 내가 지금 뭐하는짓이지 이러면서



주말에 며칠 땡땡이 안치고 다니니까 사무장?이랑 얘기도 많이하게됬는데 (원장은 잘 안보이드라)

입양하려는사람중에 ㄹㅇ 쓰레기가 많다는걸 알게됨


하나같이 입양하려는놈들은 죄다 7살미만 예쁜얼굴 여자아이만 찾는다고함

좀뚱뚱하거나 좀못생기면 여자고뭐고 쳐다도안봄 ㄹㅇ 더러운세상


그래서 입양심사를 정말 꼼꼼하게 본다고하더라

이사람이 애 키울 재산은 되는지부터

어느정도 사회적 명망이 있는사람이면 더 쉽고

싱글맘이나 싱글대디는 거의 빠꾸먹는다고 보면됨. 거의 무조건 애없는 부부여야 확률이 높음.

요즘은 없지만 옛날엔 그런식으로 입양해서 범죄에 써먹는경우도 있다고했었기때문에 더 꼼꼼하게 본다더라

옛날에도 그렇지만 요즘은 진짜 까다롭게 본다고함


입양생각하는사람들은 자신이 그냥 움직이는 바비인형이 보고싶은건지 진짜자식이 필요한건지 숙고해봐야함

봉사활동 며칠 간것뿐인데도 육아는 진짜 개헬이었음

진짜최악이 육아의 안좋은부분을 보고나서 파양하는거 이런놈들은 ㄹㅇ 인간말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