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를 잘하는 이유?
FPS라는 장르를 너무 좋아하고 그래서 할때마다 노하우를 빨리 찾게 되는 것 같다.

-첫 FPS 종목은?
카운트 스트라이크. 초등학교때부터 시작했다.

-FPS같은 경우 손을 많이 타는 종목인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지컬이 떨어진다고 느끼는가?
계속 게임을 하다보니까 잘 못느낀다. 하다가 안하다가 하면 느낄 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솔직히 못 느끼겠다.
그래서 나이 많으면 못한다는 말이 안 믿긴다.

-장비세팅방법도 따로 있는가?
책상은 무조건 명치까지 와야하고, 모니터는 나랑 일직선을 유지해야한다. 키보드도 무조건 끝선에 맞춰야 한다.

-군대에서 사격은 잘했나?
사격점수는 안좋았는데 이유가 있다.
총 쐈을때 한곳에 다 맞았다. 그런데 가운데가 아니라 탄착군이 다른곳에 다 형성되어 있었다. 그래서 교관이 너는 만점이겠다, 클리크 조절해주겠다고 해서 하고 쐈는데 아무데도 안 맞았다.
그러니까 그 교관이 잘못한거다. 못 쏘는게 아니다.

-어린시절은 어땠는가?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장래희망란은 항상 프로게이머였다. 학교도 안가고 집에서 게임할 정도로 게임을 좋아했다. 선생님이 찾아오고 그랬다.
그래서 부모님 속을 많이 썩였다. 학교 안갔을땐 뒤지게 맞았다. 그래도 계속 게임을 했다. 오히려 더했다.

-FPS를 하는데 종목이 바뀌어도 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카운트 스트라이크->스페셜 포스2)
스포가 더 쉬웠다.
카스는 뛰다가 멈췄다가 쐈어야 했는데 스포는 뛰면서 쏠 수 있었다. 그게 좋았다. 킬뎃은 2가 넘었다.(2 넘으면 엄청 잘하는거)

-공군 병장 전역인데 공군을 갔던 이유는?
솔직히 편한데 가고 싶어서 갔다. 근데 실상 아니었다.
(본인 개인방송에서 했던 얘기로는 계룡대 출신인데, 육군이 했던 훈련을 똑같이 하는 부대라서 힘들었다함. 복무기간은 긴데 훈련은 힘들어서 짜증났다고ㅋㅋ)

-제대 후 프로게이머 생활은?
군대에 있을 때에 마우스를 가져갔다. 감각 잊지않으려고.
(그리고 본인 갠방에서 했던 얘기로는 자기가 병장일때는 음악방송 이런거 안보고 오지엔 시청했다고 함. 그래서 자기 밑에 애들도 다같이 오지엔 봤다고...)

5월 25일이 전역날이었는데, 5월 24일에 오버워치가 출시되었다.
서든2하느라 조금 늦게 시작했긴했는데 서든2 30분하고 게임 삭제했다. 재미가 없었다. 서든1이랑 똑같아서.

-어떻게 그런데 다 넘어오는 종목마다 우승하셨네요?
그래서 어떤 FPS이건 처음 출발선을 똑같이 해서 출발하면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에이펙스 시즌2때가 기억에 남는다. 결승전에서 거의 지는 상황이었는데 우승하게 되어서 울었다.
지금보다 그때가 순수했던것 같다. 오직 게임만 생각했던 때라서.
지금은 돈이...(ㅋㅋㅋ)

-아나를 하게 된 이유?
자리야를 하다가 스나이퍼라는 캐릭터를 좋아해서 아나가 출시되면서 하게 됐다가 잘한것 같다.

-서포터 포지션에서 1인분 이상 하기위한 팁이 있다면?
서포터는 서포터인줄 알아야 한다. 나대면 안된다.

-팀원들한테는 어떤 형?
성격이 있는편인데, 팀원들한테는 유하게 말한다.
그러다가 잘안되면 욕을 할때도 있었다.

-본인은 노력형 or 천재형?
둘다 섞인것 같다.
정말 연습을 많이 한다. 나보다 못하는데 연습 안하고 있으면 왜 안하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연습 안 하는 팀원이 있으면?
같이 하자~라고 타이른다.
에이펙스때는 팀원 한 명한테 너 이거 무조건 연습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너무 못해서 많이 뭐라고 했다. 욕을 하기도 했다. 그래서 우승을 하게 됐다. 그 팀원이 기도다.

-눈물의 의미?
에이펙스 시즌2때는 기뻐서 울었고, 시즌3때는 팀원들한테 미안해서 울었다.

***

-서울 다이너스티에서는 어땠나?
연패를 많이 했다. 못해서 졌다.
그때는 경기 끝나면 바로 잤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머리가 너무 많이 아팠다.

-하루 일과는?
11시쯤 기상해서 팀 회의를 한 뒤, 2시쯤 스크림을 한다.
밤 10시쯤 되면 개인시간인데 그때도 오버워치를 했다. 새벽 2~3시까지.

-녹취사건의 전말
네 팀정도 선수들끼리 모였다. 한국인이 많은 식당이었는데, 우리팀이랑 붙어서 이긴 팀 선수가 잘하는팀이랑 붙게 됐다.
못 이길것 같다고 자신감도 없고 축 쳐져있길래 걔네 별거아니야 너네가 이길수있어 식으로 말한게 녹취가 된것이다.
너네 개못하니까 당연히 지지 이런식으로는 말할 수 없으니까...

녹취한 사람 잡으려고 찾아봤는데 못잡았다. 한국이었으면 잡았는데 외국이라서...

그때도 멘탈이 많이 나갔다. 화도 많이 났고.
해당되는 팀한테는 전화를 드렸다.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렸다.

-밴쿠버 타이탄즈
루나틱하이때랑 팀분위기가 비슷하고 선수들도 다 괜찮아서 가게 됐다.

-팀 나간 후 오퍼는?
다른 선수들은 팀 구하려고 글을 올렸는데 나는 올리지않았다.
시즌 중간이기도 하고 당장 할 마음이 없었고 멘탈이 많이 나가있었다.
그런데 팀 오퍼가 오긴왔지만 거절했다.

-에이펙스VS오버워치리그
규모면에서는 리그가 글로벌해서 낫지만
좋은 기억은 에이펙스때가 많다.
옵저버도 에이펙스가 낫다.

-꿈꾸는 드림팀은?
류제홍으로 전부 채우는것도...3등 예상한다. 상금은 조금이라도 받아야 하니까...
제일 꼭 넣고 싶은 선수는 에스카다.
그런데 솔직히 드림팀하면 루나틱하이 때로 하고 싶다.

***

겜생상담소 문답표
1. 나의 게임 인생 중 가장 잘한일
오버워치를 한 것

2. 나의 인생 흑역사는?
에이펙스에서 노래 부른 것

3. 나의 게임 인생에서 가장 영향를 많이 끼친 인물 베스트3
루나틱하이 형들

4. 요즘 나의 최고의 스트레스 혹은 고민은?
게임을 계속 해야하는지 그만 둬야하는지

5. 앞으로 나의 꿈, 목표는?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께 효도하기 (아파트해드리고 싶다)

6. 블리자드에게 하고싶은말
오버워치 살려주세요

7. 오지엔에게 해주고 싶은 말
저 많이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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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생상담소 류제홍편 유튭주소
https://youtu.be/KVCUGH2suhE

류제홍 팬이라서 오랜만에 공식컨텐츠가 좋긴했는데
올해 푹 쉬고 내년 프로 복귀했음 하는게 팬의 마음...
오버워치 살려내라 블리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