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에서는 스탯보고 정치하는게 비슷한 결이라고 볼 수 있음(뭐 당연히 프로씬에서 갈드컵도 마찬가지고)

누구누구가 트로피를 더 땄으니 누구보다 위대하고 실력이 나은 선수이다 이소리하는거
스포츠를 보는 사람이라면 사실 택도없는 소리라는거 다들 알고있었는데

이게 10년 넘게 지속되다보니깐 어느순간 트로피, 숫자, 스탯이 한 사람을 평가하는 척도가 되어버림

물론 중요하지, 중요한건 맞는데 사실 인게임 내에서밖에 확인할 수 없는 무수히 많은 것들은 숫자로 표현이 안되거든

최소한 어떤 사람이 어떤 사람보다 낫다고 얘기할거면 플레이를 보고 와서 이상황에서는 이렇게 했어야했는데 저렇게 했다 따라서 이선수는 별로고 다른선수가 낫다! 이런식으로 주장해야하는데

그냥 나무위키 들어가서 수상목록 딸깍 해버리고 긁 이래버리면 대화가 끝남 논의조차 해본적이 없는데

오버워치에서 스탯가지고 정치하는게 딱 저꼬라지임
주노 모이라로 힐딜 고혈 잘 빨아가지고 자기는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는거, 뭐 메인딜로 정면에서 딜량만 빨아가면서 우리 탱커 뭐함 뭐 우리 트레 뭐함 이러는거라던지

뭐 탱딜힐 가릴 것 없이 본인이 본인 포지션에 맞는 플레이를 게임 내내 해왔느냐가 가장 중요하고, 그러지 못한 경우가 있으면 다음번엔 안하려고 노력하는게 실력 증진이고 피드백이고 경쟁전을 하는 이유인데

그냥 어떻게든 스탯 이쁘게 만들면 자기는 모든 오버워치를 통달해서 억까를 당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음

숫자는 너무 편하고 보기 쉬우니깐

(아 근데 야구는 좀 다르다고 듣긴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