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드지입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공략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연재를 안하고 싶어서 안한 게 아니라 제가 퍼즐실력이 미숙해서... 머리 속에서 이론이 잘 정립되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 동안 퍼즐 연습을 하면서 오늘 보여드릴 공략을 준비하였습니다.

일단 이 공략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앞선 공략을 참조해 주시길...

초급편: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450&l=1094
중급편: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450&l=1097
상급편: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450&l=1105

이번 공략에서는 먼저 퍼즐을 시작할 때 무슨 드롭을 잡고 움직일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은 세가지가 있는데요.

일단 예제와 함께 말씀드리면,



첫번째로 생각할 점은, 혼자 멀리 떨어진 드롭이 있는가입니다.

왼쪽 아래의 HP 강화 처럼 "혼자 멀리 떨어진 드롭"이 있다면 그 드롭을 잡고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다른 드롭을 움직여서 HP 강화HP 강화HP 강화을 한 곳에 모으기는 쉽지 않게 때문이죠.

사실 이런 경우는 별로 달갑지 않은데 붙잡을 드롭에 대한 선택지가 크게 제한되버리기 때문에, 퍼즐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만약 저렇게 혼자 떨어진 드롭이 2개 이상이라면....



두번째로 고려할 점은, 퍼즐판을 좌우로 나누었을 때 각각의 영역에서의 드롭의 개수입니다.

위의 예에서 보면, 왼쪽은 불드롭 강화불드롭 강화불드롭 강화불드롭 강화나무드롭 강화나무드롭 강화물드롭 강화빛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HP 강화HP 강화HP 강화

오른쪽은 불드롭 강화불드롭 강화나무드롭 강화나무드롭 강화나무드롭 강화나무드롭 강화물드롭 강화물드롭 강화물드롭 강화빛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HP 강화HP 강화HP 강화HP 강화

이렇게 된 상황입니다. 짝을 맞춰보면

불드롭 강화불드롭 강화불드롭 강화 x2 물드롭 강화물드롭 강화물드롭 강화 나무드롭 강화나무드롭 강화나무드롭 강화x2 어둠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 HP 강화HP 강화HP 강화x2

이렇게 된 상황이고, 물드롭 강화빛드롭 강화빛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HP 강화 은 남는 잉여 드롭들 되겠습니다.

그럼 위의 상황을 볼 때 왼쪽에서 불드롭 강화를 잡고 오른쪽으로 가던지, 오른쪽에서 나무드롭 강화를 잡고 왼쪽으로 가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른쪽에서 나무드롭 강화를 잡고 왼쪽으로 가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인데,



오른쪽에서 나무드롭 강화를 잡고 가는 경우는 위의 그림에서 빨간박스 표시된 부분 안에 불드롭 강화이 있기 때문에, 오른쪽에서 드롭을 맞추면서 불드롭 강화이 있는 부분을 통해 왼쪽으로 넘어가면 깔끔하게 오른쪽을 마무리하고 빠져나가게 되는 반면에,

왼쪽에서 불드롭 강화을 잡고 가는 경우에는 파란박스 표시 부분에 나무드롭 강화이 없기 때문에 추가적인 움직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실제 움직임을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런식으로 깔끔하게 오른쪽을 정리하고 넘어가서 나머지 왼쪽을 맞춰 주시면 됩니다.

오른쪽 아래의 빛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HP 강화는 위에서 말씀드린 잉여드롭 물드롭 강화빛드롭 강화빛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어둠드롭 강화HP 강화의 일부이기 때문에 일부러 손대지 않고 넘긴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고려할 점은, 4개의 귀퉁이 중에서 빠르게 3콤보, 많게는 4콤보 정도를 빠르게 맞출 수 있는 부분이 있는가 입니다. 위의 예제에서와 같이 말이죠.

물론 맞춰지는 드롭은 단순히 맞추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초급편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형태로 맞추어서 앞으로의 드롭이동에 필요한 공간을 제약하지 않게 되어야 겠죠.

이런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그곳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퍼즐을 쉽게 맞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이 있는지를 살펴 어느 귀퉁이부터 시작할 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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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말씀드린 세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서 가장 빠르고 합리적으로 퍼즐을 맞출 수 있는 길을 찾아내셔야 할 것입니다.

설명만으로 익힐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연습을 반복하시면서 감을 잡아나가야 하는 부분이겠죠.

공략이 퍼즐 맞추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저는 더욱 심화된 내용을 준비해서 지옥급 편에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항상 여러분의 뒷구가 팡팡 터져주길 바라면서... 이만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