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거없는 공략(?)입니다만,
강림게시판에 1그라로 가능하냐는 질문이 보여서 팁게를 어지럽혀 봅니다.
^^;

여신강림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발키리가 힐을 하기 때문입니다.
힐만 아니라면 루시팟으로 버티면서 잡는 건 여타 강림과 동일하죠.
그래서 보통 지옥급은 30% 3그라, 초지옥급은 35% 1그라 + 30% 2그라로 가서
에키드나로 턴을 밀고 턴이 밀려있는 동안 한번에 잡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뭐... 파티가 어느정도 육성된 상태의 이야기죠.
아직 3그라를 제대로 육성하지 못했더라도,
여신강림 지옥급이라면 1그라로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파티 구성
1그라와 
발키리가 회복을 하기 때문에 샛별 -> 샛별의 사이에 턴이 소모되지 않도록
1힐이 필수적이며
2자리는 방어스킬을 가진 몬스터로 구성됩니다.
될수 있으면 회복드롭 조달이 가능한 세이렌류가 좋지만
제 경우는 세이렌이 없어서 에키드나로 갔습니다.
에키드나의 경우 발키리가 첫턴에서 상태이상방어를 하기 때문에
1~4층, 5층에서 유저 첫턴에서만 효용이 있습니다.

제가 갔던 파티는
여명의 치천사 루시퍼 에키드나무지개 파수꾼애미시스트 카벙클헤라  여명의 치천사 루시퍼
피 40000가량, 회복 7500가량으로 노컨하긴 했습니다만,
이경우는 운이 좋았던 경우입니다.


던전 정보
던전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시면 됩니다.



1층
파이로 데빌프로스트 데빌타우르스 데빌하르피아 데빌블러드 데빌

언제나 그렇듯이 강림에서 루시팟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방어높은 1턴겹의 데빌류입니다.
힐드롭이 마르게 되면 1층에서도 아웃되는 상황도 종종 벌어집니다.
더구나 1층이라 각종 방어스킬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어려움이 큽니다.
1층은 별다른 수가 없습니다.
아마 어느정도 딜이 박히려면 암드롭 2세트를 포함해서 4콤보정도를 내줘야 할 겁니다.

2층
신성한 빨간 가면신성한 파란 가면신성한 초록 가면신성한 노란 가면신성한 보라 가면신비의 가면

의 가면방인데
이게 몇마리가 나오는 지는 기억이 잘..;;
하지만 암바인딩을 하는 빛가면, 빛바인딩을 하는 암가면
바인딩 전에 잡는다면
어느정도 기본피와 회복이 확보되는 루시퍼팟에게는 별문제가 없습니다.

3층
다크 골렘 Mk-III

골렘방입니다.
최대 25470까지 피해를 주는데
공격턴이 3턴이라 회복드롭관리만 해주면 피회복은 문제가 없습니다.
루시팟의 경우 일반적으로 여기서 턴을 모아가게 됩니다.

4층
불의 감옥 파이로 데몬얼음 감옥 프로스트 데몬숲의 감옥 타우르스 데몬

의 데몬 중 2마리가 나옵니다.
불데몬이 가장 강력하며 나무데몬이 가장 약합니다.
(물론 그놈이 그놈이긴 하지만... 수치상 조금 차이가 납니다.)
각 데몬이 자신의 역속성을 바인딩하게 되는데
루시팟의 특성상 3색 바인딩이 그렇게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보통 1그라 + 샛별로 1마리를 죽이고 좀 쉽게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1그라 + 샛별을 갈기면 피가 대략 80000정도 남게 됩니다.
이렇게 피가 80000정도 남은 데몬은 에빌슬래쉬를 쓰는데
이게 대략 12000정도의 피해를 줍니다.
결국 12000(에빌슬래쉬) + 6000(다른 데몬 평타)정도의 피해를 몇턴 동안 입게 되는 것입니다.

1그라 + 샛별로 원킬할 수 있는 피가
[300000(샛별데미지) - 800(방어도)]/0.7(그라비티) = 427428
이 됩니다.
따라서 데몬의 피를 427428이하로 만들어야 원킬이 가능해집니다.
427428은 데몬 Hp의 약 70%정도입니다.
한마리의 피를 30%가량 빼고 그라+샛별로 마무리를 하면
1마리만 남게 됩니다.

또는 1그라를 쓰고 피를 대략 50%정도까지 뺍니다.
약 10만 데미지가 필요한데 이렇게 50%까지 빼는 이유가
에빌슬래쉬를 보지 않기 위함입니다.
아무튼 50%까지 빼면 샛별로 1킬이 가능합니다.

남은 데몬은 일반 딜로 잡으면서
헤라의 그라비티를 스킬 온시키고 발키리로 넘어갑니다.
그라비티를 무조건 스킬 온 시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발키리에서 버텨야 되는 턴이 그라비티 스킬 온의 남은 턴만큼
더 많아 지기 때문에 여기서 스킬 온을 시키는 것이 좋죠.
5층
하얀방패의 여신 발키리

대망의 발키리입니다.
발키리는 피가 50%이하일 때 피를 회복하게 됩니다.
이게 발키리의 공략을 어렵게 하는 이유죠.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 한다면 피가 50% 초과일 때는 힐을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발키리에게 그라 -> 샛별 -> 힐 -> 샛별 로 줄 수 있는 데미지를 역산해 보겠습니다.

[{300000(샛별)*2(역속성) - 2400(방어도)}*2(2방)]/0.7(30%그라비티) = 1707428
입니다. 이는 발키리 전체 Hp의 약 62% 정도가 됩니다.
따라서 발키리의 피를 62%까지 뺄 수만있다면 힐을 보지 않고도 한방에 죽일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공배수가 1인 루시팟에 발키리의 방어도 2400은 꽤나 큰 장벽입니다.
그러므로 38%를 일반딜로 빼기는 힘듭니다.

첫턴에 1그라를 사용합니다.
1그라를 사용하면 발키리의 피가 1905664(전체 Hp의 70%)가 됩니다.
그리고 다시 그라비티가 스킬온 되는 30턴 동안
20만 이상의 피만 빼면,
발키리의 피를 전체 Hp의 50~62%사이에 위치시키면,
우리가 원하는 1707428 이하의 피가 남게 됩니다.
그 후 그라비티와 샛별, 힐의 조합으로 1턴에 발키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발키리의 바인딩은 세이렌과 무지개 파수꾼을 이용하여 넘기면 됩니다.
물론 운이 어느정도 따라줘야 노컨이 됩니다.


마치며
장황하게 쓰긴했는데
도움이 되는 분이 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여신강림을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이 발키리를 Get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