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 '우주소녀'(WJSN)가 8인 체재로 활동한다. 중국인 멤버 3인과 한국인 멤버 루다, 다원이 팀을 떠난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3일 "최근 소속 아티스트인 우주소녀의 멤버 엑시, 설아, 보나, 수빈, 은서, 여름, 다영, 연정 8인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우주소녀의 다른 한국인 멤버 루다와 다원은 스타쉽과 전속 계약을 마치며 팀에서 탈퇴했다. 그동안 함께해온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중국인 멤버들인 선의·성소·미기도 계약이 자동 종료되며 우주소녀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스타쉽은 "재계약을 체결한 멤버들에 대해서 우주소녀 활동 및 다방면에서 멤버들의 활동이 빛날 수 있도록 전폭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서 있는 우주소녀 멤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6년 데뷔한 우주소녀는 당시 13인이라는 다인원 구성에 3명의 중국 멤버가 포함돼 시선을 모았다. 작년 6월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2'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