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스트리머가 또 유출 정보를 올렸습니다. 하나는 앞서 이야기한 2링크 몬스터인 '리틀나이트'

다음 소식은 범용 테마 '호루스'입니다. 

호루스는 1핸드로 8레벨 몬스터 4체를 특수소환할 수 있는 강력한 범용 테마입니다. 

핵심 카드 '왕의 관'만 손에 잡는다면 손패 4장을 버리고 호루스 몬스터 4장을 덤핑, 순식간에 1턴킬 타점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반드시 손패 4장을 다 버리지 않고 2장만 버리더라도 8+8이 성립, 8랭크 엑시즈 몬스터를 2특수소환 만에 낼 수 있습니다. 8랭크에는 '포톤 로드', '디 언데드 뱀파이어' 같은 우수한 카드가 있어 왕의 관+손패 2장이 간접 초동이 되거나 원시 생명체 니비루 등을 케어하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손패를 대량으로 던진다는 점에서 덤핑 테마와 어울리는데요. 대표적으로 '나츄르', '오르페골', '팬텀나이츠'가 있습니다. 

굳이 이 테마들이 아니더라도 선공에는 포톤 로드, 후공에는 누메론 네트워크와 같은 식으로 메인 기믹과 별개로 움직이는 강력한 공격 수단이기에 '레스큐 호루스' 같은 식으로 아무 덱에나 넣기도 합니다.






호루스의 모든 파워는 바로 '왕의 관' 한 장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는데요. 

패 코스트만 있다면 덱에서 호루스 몬스터를 전부 덤핑할 수 있고, 왕의 관이 존재할 때 호루스 몬스터들이 룰 특수소환이 가능해 집니다. 

반대로 말하면 왕의 관만 치우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테마가 될 수 있습니다. 





테마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두 장의 카드입니다. 

임세티의 효과로 왕이 관을 손에 넣으면서 패도 보충할 수 있고, 묘지로 간 임세티는 특수 소환도 가능합니다. 단, 효과의 특성상 무덤의 지명자나 하루 우라라를 맞으면 2:1 교환을 하게 됩니다.  

왕묘의 석벽은 패를 1장 손해보긴 하지만, 하루 우라라 등을 체크할 수 있고, 서치 수단이 별로 없는 왕의 관과 다르게 구원의 가교 같은 카드로 즉시 서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기에 석벽도 왕의 관 취급인지라 왕의 관이 파괴되어도 보험이 될 수 있습니다. 





왕의 관으로 주로 덤핑하는 카드들입니다. 많이 잡아서 좋을 것이 없기에 보통 1매씩 넣습니다. 수동적이긴 하지만, 필드에 늘어놨을 때 위협적인 효과를 내장하고 있는데요. 하피의 경우 제외/묘지의 카드를 2장 회수, 두아무테프는 드로우, 케벤세누프는 대상 내성, 임세티는 파괴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상대가 단순히 호루스 4장을 늘어 놓아도 하나하나 제거할 시 큰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합시다. 단순히 몬스터를 처리하는 것으로 끝이 아닌데요. '왕의 관'이 필드에 남아 있다면 다음 턴 아무 조건 없이 4장의 몬스터가 다시 특수소환 됩니다. 따라서 '길항승부', '네가로기어 아제우스' 등으로 왕의 관과 함께 필드를 밀어버리는 것이 제일 좋은 상대법입니다.


호루스를 활용한 덱 샘플들

호루스 출시 이후로 가장 떠오를 테마는 의외로 '나츄르'입니다. 

나츄르는 카멜리아/몰크리캣 일반 소환이 강력한 테마이며 '나츄르의 신성수'로 인해 패를 2~3회 덤핑해줄 코스트를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나츄르 카멜리아가 4레벨 튜너기 때문에 8레벨 호루스 몬스터와 12레벨 싱크로 몬스터 소환이 가능합니다. 깡으로 '붉은용'을 낼 수 있는 셈인데요. 아래와 같은 패턴으로 전개할 수 있습니다.

1. 왕의 관 발동>4장 덤핑 후 호루스 4체 소환
2. 8+8 두 체로 포톤 로드 엑시즈 소환
3. 나츄르 카멜리아 일반 소환>신성수 덤핑 후 나츄르의 봄바람 서치
4. 호루스+카멜리아로 붉은 용 싱크로 소환>봄바람으로 카멜리아 부활>호루스+카멜리아로 초중천신 마스라-O 싱크로 소환
5. 포톤 로드로 몬스터 효과를 케어하며 상대 턴 중 염마룡왕 레드 데몬 캘러미티 싱크로 소환

왕의 관+나츄르 아무 파츠를 잡은 것 만으로 포톤로드로 몬스터 효과를 1회 케어하면서+붉은용을 내는 강력한 포진이 완성됩니다. 여기에 나츄르 파츠가 더 있다면 나츄르 팔키온or나츄르 비스트에 해당 포진을 갖출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나츄르의 봄바람을 서치하지 않아도 붉은 용에서 '싱크로 럼블'을 서치하면 4레벨 튜너 2체를 갖출 수 있어 붉은용>캘러미티 성립이 굉장히 쉽습니다. 나츄르의 신성수와 왕의 관이 좋은 시너지를 가지고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반드시 양쪽 기믹을 돌리지 않더라도 호루스, 나츄르 한쪽 기믹만으로 쉽게 1~2방해 착지가 가능한 것도 장점입니다. 덱 특성상 상대 턴 중 우선권 무한포영에 조금 취약한데요. 바로 붉은 용의 효과를 사용하면 캘러미티의 효과가 타이밍을 놓쳐 발동하지 못합니다. 이럴 때는 코즈믹을 대신 내면 됩니다.





사진에는 '센츄리온'의 신규 싱크로 몬스터와 S:P 리틀나이트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12레벨 싱크로 몬스터나 8랭크 엑시즈 몬스터 대체 카드를 적당히 쓰셔도 됩니다. 


또 다른 부흥기를 누리는 테마는 바로 '팬텀 나이츠'입니다. 팬텀 나이츠는 현재까지도 꾸준히 입상을 내는 밸런스 잡힌 테마인데요. 호루스 분기에서는 론고미언트가 있어 포톤로드 선케어 후 론고미언트까지 달리는 형태의 팬텀 나이츠가 많았습니다. 

론고미언트가 금지인 현재는 저 당시 파워는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입니다. 카드를 버려주는 왕의 관과 팬텀 나이츠 기믹이 잘 맞기 때문입니다. 용사 팬텀 나이츠와 거의 유사한 방식이지만, 덤핑해주는 패가 더 많고 강력한 후공 킬 캐치 능력과 디언데드 뱀파이어의 초동 확보 능력 등이 용사보다 좋은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