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츄ex'는 벤치의 전기 포켓몬 1장당 스킬 피해가 상승, 최대 90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피카츄덱에서 비율 결정의 딜레마는 바로 이 벤치 의존 때문에 발생합니다. 

-전기 포켓몬을 잔뜩 집어넣는다면 첫 보정, 몬스터볼로 피카츄ex가 나올 확률이 감소합니다.

-반대로 전기 포켓몬을 적게 사용한다면 피카츄ex가 초반에 나올 가능성은 높지만, 벤치를 채울 확률이 감소합니다. 

그래서 피카츄덱은 몇 장의 전기 포켓몬을 쓰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구축이 있는데요. 

하나는 기본 포켓몬 3장을 넣는 방식의 구축입니다. 



첫 손패에 33% 확률로 피카츄ex를 확보할 수 있고, 

이후로도 말림패 없이 전기 포켓몬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피카츄가 공격하는 3턴까지 3벤치를 채울 확률은 약 60%



다음은 기본 포켓몬을 4장 채용하는 구축입니다.




첫 손패에 25% 확률로 피카츄ex를 확보할 수 있고, 

말림패가 있긴 하지만 이후 확실하게 벤치를 채울 수 있습니다.

피카츄가 공격하는 3턴까지 3벤치를 채울 확률은 약 80%



구축 간 장단점이 분명하니 취향껏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는 전기 포켓몬을 늘리는 후자 쪽이 강세인 상황이긴 합니다. 


피카츄의 3벤치 확률은 약간의 플레이로도 커버할 수 있습니다. 큰 차이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바로 몬스터볼 컨트롤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몬스터볼을 '박사의 조언' 이전에 사용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포켓몬을 미리 찾아 덱을 압축하고, 중요한 트레이너스가 나올 확률을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벤치에 나갈 포켓몬이 부족하다면 '몬스터볼'을 박사의 조언 이후 사용해 포켓몬이 잡힐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몬스터볼이 단독으로 잡히고 피카츄ex가 이미 존재한다면, 몬스터볼을 쓰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드로우로 포켓몬을 뽑고, 몬스터볼을 이어 사용하면 한 번에 두 마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