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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14:01
조회: 4,764
추천: 1
3차 승급 퀘스트의 아쉬운점.안녕하세요. 바람 팟벤에는 처음으로 글을 쓰네요.
평범하게 저녁 시간대에만 플레이하는 30/51 현사 유저입니다. 이번 3차 퀘스트로 커뮤니티에 말이 많죠. 그리고 저 역시도 3차 퀘스트 업데이트 이후로 문파에 잠시 접겠다고 글을 쓰고 접속을 안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퀘스트는 바클팀이 내놓은 가장 실패한 업데이트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이유를 설명하기 이전에, 현시점의 3차 퀘스트의 결과를 일단 확인해볼까요? 그렇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3차 퀘 방식이라지만, 연휴도 있었기에 많은 플레이어들이 밤샘 하며 3차 승급을 달성했고, 지금은 발에 치일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고작 4일 지났는데 말이죠. 오히려 커뮤니티에서는 2차 수화룡 비늘 깠던 때 보다 훨씬 쉽다고들 이야기 하죠. 하지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3차 퀘스트로 인해 꼬접한 유저들 역시도 생각보다 꽤 됩니다. 그 사람들은 다 저정도 시간 하나 못 갈아서 게임에 의욕이 떨어진걸까요? 오히려 3차 기준 맞춘다고 꽤 많은 시간을 쓴 유저들일텐데요. 문제는 단순합니다. 이번 3차 퀘스트는 플레이 경험이 너무 개같습니다. - 먼저, 백호왕부터 북천황, 해골왕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고질적인 따라가기, 몸겹, 몹겹, 먹자등의 문제가 있는걸 아실텐데요, 이 부분이 아직도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도 다들 아실겁니다. 그래도 저런 파밍 컨텐츠는 일부 하는 사람들만 하죠. 대부분의 유저들은 성장에 더 집중합니다. 그래서 북천황 같은 운영적으로 매우 큰 이슈가 일어나도 게임을 포기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죠. 그래도 저러한 고질적인 문제들을 천천히 고치고 민심을 좀 얻고 난 뒤에 3차를 냈어야 하는데, 너무 빨리 3차 퀘스트를 내버린게 패착이였죠. 옥을 모아야한다는 3차 퀘스트 내용 때문에 저 파밍 컨텐츠에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들이 대부분 유저들이 강제로 다 경험해버렸으니까요. 저 역시도 직접 경험해보고 꽤 충격을 받아서 이럴 바에 못하겠다가 되어버린 유저입니다. -- 그렇다면 옥 드랍율을 대폭 높히거나 젠 타임을 줄여서 3차 퀘를 개나소나 쉽게 할 수 있게 했어야 하는가? 라고 하면 전 또 그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어릴적, 바람을 했던 유저들이라면 배게 맡에 바람의나라 가이드 북 하나 정도는 있으셨을거고, 저 역시도 예전 '홍랑' 님이 쓰셨던 가이드북의 '심한뫼' 님의 3차 승급기를 굉장히 재밌게 즐겨 봤었던 사람이였기에, 3차 승급이 고증 고려하면 지금도 얼마나 쉽게 나온건지 알고 있습니다. 허나, 굳이 그 때의 고증을 살리겠답시고 필드에서 유저들끼리 욕설하고 몸겹, 몹겹, 먹자 하며 시간을 쓰는 것이 고증이라고 한다면 차라리 그런 고증은 깨버리고 업데이트를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 사실 저런 스트레스 없이 얼마든지 컨텐츠 소모 시간 늘리고, 어렵게 낼 수도 있었을 겁니다. 바로 커뮤니티에 꽤 언급되었던 '인던' 방식이죠. 그룹원들끼리 인던 형태로 입장해서 매일 트라이를 할 수 있게 조정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대신 옥 드랍율은 정말 낮아져야겠죠. 지금보다도 더) 이는 필드에서 아웅다웅하며 얼굴 붉히고 스트레스 받아가며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냥 파티 꾸려서 고정시간대에 도전하고 끄고 반복하는것이죠. 그러고 재수가 없어서 옥을 못 먹는 유저들을 위해 천장 퀘스트 정도 제공해주면 아무리 시간이 걸리고 어렵고 고난해도 누구나 도전해보고 지속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굳이 그룹 짜는것도 문파에 한에서만 얽메일 필요도 없었겠죠. ---- 물론 단순히 3차퀘만 지적하기 이전에, 3차 승급 기준에 도달하기 너무 쉽게 만든 것도 원인이긴 합니다. 흉가 3, 4지 출시나 격도술 메타로 인해 간당 12억 경험치는 누구나 먹을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로 저같이 평범하고 꾸준히 즐기는 유저 조차도 2차 리밋은 쉽게 도달했죠. 그 결과로 지금 3차 퀘스트를 해야하는 인원이 지나치게 많았다는 것도 한 몫 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3, 4지의 기획 의도는 좋았다고 보긴 하는데, 그만큼 리밋에 걸려 포화된 유저들이 많은 걸 알면서도 3차 퀘스트를 너무 지나치게 경쟁 요소로 끌고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업데이트가 좀 일관성이 없는 느낌이네요.. ---- 3줄 요약 1. 3차 퀘스트의 거지같은 플레이 경험으로 인해 난이도 대비 그만두는 유저들의 수가 많은게 현실 2. 굳이 빨리 낼 필요 없이 몹겹, 따라가기 등의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 한 후에 3차 퀘스트를 냈어야 한다 3. 서로 얼굴 붉힐 필요 없이 인던식으로 내서 각자 따로 트라이 할 수 있게 하는게 컨텐츠 소모 적인 면에서도 나았을 것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저는 일단 이후 대응 패치좀 보면서 더 할지 말지 결정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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