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판을 통해 이번 작품이 지향하는 방향은 꽤나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원작을 바탕으로 하되 단순히 추억을 되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현세대 기준에 맞춰 전반을 다시 설계한 리메이크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픽은 직접 해보시면 바로 체감될 정도로 깔끔해졌습니다.
전작과 비교해도 확실히 정리된 느낌이고, 왜 제목에 '극'이 붙었는지 자연스럽게 납득이 됩니다. 제가 오리지널 3를 플레이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이번 체험판에서 보여준 그래픽 완성도만 놓고 보면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전투 시스템 역시 체감 차이가 확실했습니다.
스타일 전환은 더 빠르고 자연스러워졌고, 공격 흐름이 끊기지 않아 전투 리듬이 좋습니다. 히트 액션도 연출만 강조한 느낌이 아니라 타격감과 콤보 연결이 잘 살아 있어, 전투 하나하나가 지루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스토리 측면에서는, 원작 팬들 사이에서 이야기되던 스토리 보강과 전개 수정이 사실이라면 이번 극3는 과거의 평가를 다시 받아도 충분할 것처럼 보입니다. 특히 오키나와를 배경으로 한 서사가 이번에는 좀 더 진중하고 무게감 있게 다뤄질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리마스터나 기념작이 아니라,
기존 작품의 아쉬웠던 부분까지 포함해 다시 완성하려는 시도라는 점이 체험판만으로도 느껴졌습니다. 본편에서도 지금의 완성도를 끝까지 유지해준다면, 극 시리즈 중에서도 꽤 인상적인 작품으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편을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SEGA 파이팅!! Ryu Ga Gotoku Studio도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