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타입이 좋은 디아루가 등장 이후 레이드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유튜브에 보시면 벌써 많은 2인플 비디오가 있습니다.
일단 좋은것은 디아루가의 최적 카운터가 많이들 마기레이드를 위해 키워오신 괴력몬이라는 점이죠. 괴력몬 자체도 레이드로 오래 풀렸었기도 했구요.
기본적으로 "구름 날씨에" 디아루가가 용성군을 들고오지만 않으면 (즉 번개/아이언헤드면) 풀강 카운터/폭발펀치 괴력몬 6마리씩 있으면 충분히 2인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 둘이 베스트프렌드 사이로 데미지 10% 보너스를 얻어야합니다. 긴장은 하셔야하고 시작시 3초 땡기기 / 둘 중의 한명은 항상 전투 중/ 부활은 기력의 덩어리만 이정도만 지키시면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풀강 괴력 6마리 넣었을시 한번만 전체회복하면 가능합니다. 혹시 2번 전멸하면 전부 살리지 마시고 2~3마리만 살리세요. 그밖에도 버섯모도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날씨에는 디아루가가 뭘 들고와도 2인플이 안 됩니다.

근데 방금 보니 용성군 2인플도 있더군요 (제 영상 아닙니다)


게임프레스의 breakpoint (돌파점) 계산기를 이용해보면

괴력몬의 레벨/공격IV 별 카운터가 입히는 데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따라서 고렙의 경우 공격 IV가 10만 넘으면 공IV에 따른 차이는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풀강은 4만 넘으면 되구요.

한편 괴력몬의 레벨/방어IV별 디아루가의 용숨에 의해 받는 데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탈크로우의 경우 패턴 똑같고 데미지만 +2 됩니다.)

(두 표 모두 밑에는 잘라서 가져왔습니다. 전체 표가 궁금하신 분들은 https://pokemongo.gamepress.gg/breakpoint-calculator 에서 괴력몬과 디아루가 무브를 입력해주시면 됩니다.)

이 경우 풀강한 괴력몬 중 방IV가 15인 경우만 데미지를 1 적게 받습니다. 그게 중요해지는게 영상에서 보시면 디아루가가 4번 용숨을 쓰고 용성군을 씁니다. 용성군 데미지는 150입니다. 풀강&체IV 15인 괴력몬의 체력은 175입니다. 
즉, 4번 용숨+용성군 맞은 후에 체력이 1남는 것이죠. 그리고 다음 용숨이 오기 전에 두번째 폭펀을 꽂아넣을 수 있습니다. 물론 용성군에 맞아 생긴 에너지로 쓰는 건 아닙니다. 그럴 시간은 없고 이미 용성군 맞는 동안 폭펀 쓰고있습니다.
두번째 괴력몬부터는 디아루가가 용성군을 더 빨리 쓰기때문에 더 쉽고 체력IV가 좀 더 낮아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괴력몬 체IV에 따른 풀강 체력은
10->171
11->172
12,13->173
14->174
15->175 입니다.

메탈크로우의 경우도 아직 성공한 사람은 없지만 메탈크로우가 공속이 느리기때문에 3번 공격하고 용성군을 쓰는데 그러면 또 175로 시작하면 체가 1남죠. 문제는 그 사이에 두번째 폭펀을 모을수 있느냐인데 이건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메탈크로우/용성군을 제외해도 나머지 5가지 조합은 (4이상)/15/15 한마리와 (4이상)/15/(10이상) 5마리의 풀강 괴력몬이면 2인플이 가능합니다.

이 모든 것은 괴력몬이 부스트를 받는 "구름 날씨"를 가정합니다. 도전하고자하는 분들은 날씨 체크를 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