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다른 룰로 진행되는 실프 대회의 6월 레인보우 컵 가운데

'서울배틀리그'에서 주최한 대회를 다녀왔습니다!

견학 느낌으로 간 대회인데 뜬금없이 우승을 해버려서 약간 얼떨떨하네요





이미 GoHub 같은 곳에서 메타를 정리해줘서 생각보다 준비는 쉬웠습니다



1~2세대의 풀, 불꽃, 물, 전기, 벌레 타입 포켓몬만 사용해야 하는 레인보우 컵

위와 같이 상성이 서로 물고 물리기 때문에 결국 한 타입에 하나씩 포켓몬을 가지고 가야 했습니다

제가 선택해서 라인업에 올린 포켓몬은 이상해꽃, 리자몽, 마릴리, 누오, 쏘콘, 레어코일(레거시)인데

쏘콘, 레어코일은 결국 심리전용으로만 쓰이고 실제 배틀에서는 거의 안 쓰였네요
(이 사실이 알려짐으로서 나머지 레인보우컵 승리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허허)

아무래도 리자몽을 극도로 아껴야 하는 세팅이다보니 물몸을 하나 더 채용하기는 너무 부담스러웠습니다

다행히 리자몽이나 마릴리는 예전부터 배틀에 하도 쓰다보니 손에 익어서 이번에 원활하게 사용한 것 같습니다


다 이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실프리그 오래걸리지도 않고 재미있네요

근처에 진행되는 실프대회 있으면 한번 참석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