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마지막 파트입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정보가 보이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확인 즉시 피드백하겠습니다.

이번엔 악에서 풀까지고 여전히 말이 짧으니 미리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 타입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 맥스레벨업의 경우 가장 많이 먹는 순서 - 포켓몬 셔플번호순입니다.
  • 방해제거는 유용성이 있는 블럭무너뜨리기+, 뿌리치기+,++, 배리어없애기+,++, 방해없애기++에 한정했습니다. 
  • 초심을 잃어 재미가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기대를 접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찌르는 타입 - 고스트 에스퍼


최고공격력 : (120)

맥스레벨업 : (10)   (5) (3)

스킬체인지 :

 

 

타입데미지 상승 스킬 : 다크파워 해당콤보 1.5배

 

방해제거 스킬 :

 


 
 악은 다소 적은 고스트와 에스퍼 두가지 타입만을 찌르지만 이 두 타입을 함께 찌르는 다른 타입(고스트, 벌레)보다 뛰어난 점이 많기 때문에 자주 사용된다.

 

 악 타입에는 메가몬이 세 마리가 있다. 앱솔, 깜까미, 샤크니아로 메가진화 효과를 봤을땐 앱솔과 샤크니아가 쓸만하다.

깜까미는 살짝 애매한 능력이라, 방해가 O 모양으로 나오는 경우에 한정돼있다고 할 수 있다.

앱솔의 경우 방해제거와 콤보유발 둘 다 좋은 사선형 효과이고, 샤크니아는 본인 머리 위에 하나가 생기는 효과로 한 방에 딜을 욱여넣는 스타일이다.

샤크니아의 경우 공격력이 악 타입 1위가 되었고, 사용법이 조금 어렵긴하지만, 같은 타입을 자신으로 바꾸는 효과보단 랜덤성이 적어서 사용자가 제어하기 훨씬 편하다는 장점이 있어 좋다고 할 수 있다.

 

 서포트용으로 쓸만한 포켓몬을 꼽아보자면, 블래키와 앱솔, 조로아크, 이벨타르, 샤크니아, 다크라이, 삼삼드래, 굴레를 벗어난 후파가 있다. 제법 많다. 우선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다.

 

 블래키는 고스트와 에스퍼 타입을 찌르는 포켓몬 중 유일하게 뿌리치기+를 가진 포켓몬이다. 개인적으로는 키워두질 않아서 추천을 하긴 좀 뭐하지만, 유니크함이 있기 때문에 소개는 해둔다. 맥스레벨업 투자로 공격력 100을 찍기 때문에 공격력으로 발목을 잡지는 않는다.

 

 앱솔은 엑스트라 스테이지1에서 등장하지만 상당히 사용처가 다양하다. 메가진화도 할 수 있고, 스킬인 잊게만들기는 잘 터지기만 한다면 방해가드의 역할을 충분히 해주며, 클리어를 매우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당장 전룡을 예로 들어도 잊게만들기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클리어 시간에 매우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다만 잊게만들기는 3레벨에 4매치 50%, 4레벨에 60%인지라, 스킬쿠키를 투자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M쿠키 2개로 3레벨, 4개로 4레벨이 되는 적은 소비량이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겠다.

 

 악타입의 심장! 다크파워의 사용자 조로아크는 다크파워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미 악타입의 감초라고 할 수 있다. 낮은 발동률이 걸린다면 메인스테이지 465에서 스킬파워 노가다가 가능하다. 비록 최근 공격력이 상향평준화되고, 업다운을 가진 굴벗후파의 등장으로, 넣을지 말지 고민이 되지만 일단 스킬만 터지면 딜이 달라진다! 중국식 계산으로 업다운이 5레벨 기준 최대 7.5 배율이니까, 1.5배율의 다크파워는 후파가 5번 터지면 콤보 10% 데미지를 포함해서 딜이 더 높아진다! 오오! 거기에 추가 콤보는 서비스! 무.. 물론 업다운도 사용 이후의 콤보가 있지만...! 선택지는 넓으면 좋으니 되도록이면 데려가는게 좋다!

스킬체인지가 가능하지만 스킬체인지를 하는 것은 절대로! 비추천한다! 아마 조로아크가 스킬체인지 업데이트 이후에 나왔다면 분명 기본으로 연속공격을 들고, 스킬체인지로 다크파워를 가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다음은 애니메이션에서 나왔다하면 인간을 넘어, 자연을 상대로 깽판치기 일수인 이벨타르다. 샤크니아가 사탕 10개를 흡입하는 바람에 악타입 최고 공격력의 의자에서 내려오긴 했다만 다섯개나 덜 먹으면서 고작 5 부족한 것이기 때문에 효율면에서는 이벨타르가 더 훌륭하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스킬체인지로 블럭무너뜨리기+ 를 배우기에 굿즈가 있다면 필수적으로 투자할 가치가 있는 포켓몬이다!

 

 악타입 최고공격력인 샤크니아는 스킬체인지시 메가파워를 사용할 수 있다. 앱솔과 샤크니아가 메가진화까지 18, 22개라는 제법 많은 아이콘을 요구하기에 빠른 진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 20레벨까지 육성완료시 공격력 120, 115, 110 + 다크파워라는 무시무시한 깡패들 집단으로 변모하게 된다.

 

 다크라이와 삼삼드레는 한꺼번에 소개하자면, 공격력은 100으로 동일하고, 스킬은 각각 잠재우기와 교체+ 이다. 공격력 100족이 벤치에서 썩혀지고 있다는 점에서 악 타입이 얼마나 사악한지 보여주는 지표인데, 거기에 잠재우기는 낮은 발동률과 스킬레벨을 올릴 방법이 쿠키를 먹이는 방법이라는 점, 거기에 고스트 상대로는 발동을 하지 않는다는 큰 단점이 있다. 교체+도 4매치시 발동확률이 100%가 아니란 점과 공격력이 더 높은 이벨타르가 발동률조차 더 높은 블럭무너뜨리기+를 갖게 되는 바람에 집에서 청소나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메인스테이지에서 유일하게 구할 수 있는 공격력 110족인 굴레를 벗어난 후파는 높은 공격력에 업다운을 달고 나오면서 등장 당시 모두를 경악시키며, 강제로 메인을 오르게 만든 등산유발자이다. 후파를 최대한으로 사용하기 위해선 쿠키를 먹여야하지만 쿠키가 아깝지 않은 활약을 보여주니, 잡는데까지 고생시킨만큼 혹사를 시켜주자.

 


 배리어없애기+가 없는게 최대의 단점인 악타입이나, 모두가 흔히 사용하듯 마기라스나 레쿠쟈로 커버하며 고스트와 에스퍼를 독점하고 있다. 강하다! 딱히 드립칠 것이 생각나지 않기때문에... 악타입 끝!

 

 

 

얼음 : 찌르는 타입 - 땅 비행 풀 드래곤


최고공격력 : (125)

맥스레벨업 : (10) (5)

스킬체인지 :

 

타입데미지 상승 스킬 : 얼리기 발동이후 3턴간 1.2배

 

방해제거 스킬 :  

 

 얼음 타입은 착하다. 4개의 타입을 찌르지만 양보의 미덕을 알기 때문에 다른 친구들과 나누며 살아간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정글! 너무 나눠주려고하다간 전부 빼앗겨버릴 수 있다. 얼음 타입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 어떨지 같이 살펴보도록 하자.

 

 얼음타입의 메가몬은 총 둘로 블랙겟타와 눈설왕이 있다. 둘 다 생김새가 제법 자비없게 생겼다. 얼음귀신은 진화까지 19아이콘을 필요로 하지만, 특유의 V자 제거로 위쪽에 위치한 방해도 아래로 차근차근 내려가며 지워주기 때문에 예전부터 적에게 자비심 없는 콤보로 유명하다.

눈설왕은 진화까지 13아이콘으로 빠른 편에 속하지만, 콤보에게 자비가 없다. 본인이 한번 우와앙하고 터지면 그걸로 끝이다. 뭐든 정도를 지키는 게 중요하단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서포트 포켓몬으로 쓸만한 포켓몬을 나열해보자면, 글레이시아, 얼음귀신, 프리져, 큐레무 정도가 있겠다.

 

 글레이시아는 비행을 찌르는 포켓몬 중 쥬피썬더와 함께 뿌리치기+를 가진 단 둘뿐인 포켓몬이다. 높은 공격력 개체가 부족한 얼음타입으로선 방해제거 스킬을 가졌으면서 공격력 100의 포켓몬은 쌍수 들고 환영이다. 거기에 누가 이브이 진화개체 아니랄까봐 생김새도 예쁘게 생겼으니 쓰는 맛도 있다. 다만 땅과 드래곤을 상대로는 상위능력인 뿌리치기++를 가진 마나피와 화이트큐레무가 있기때문에 글레이시아에게까지 기회가 오지 못할 수 있다.
 
 얼음귀신은 1일 전까지만 해도 얼음타입 공격력 1위였으나 프리져의 등장으로 뒤쳐지게 되었다. 하지만 위에 설명해둔 것처럼 메가진화 효과가 아주 뛰어나고, 메인스테이지 427에서 스킬작업도 할 수 있다. 얼음귀신의 스킬은 추위로, 발동시킨 턴에 방해를 막고, 그 다음 턴까지 방해를 막아준다. 스킬레벨1 상태에선 4매치 30%지만 레벨2까지 2스킬파워가 필요하고 10%가 올라간다. 3까지는 7스킬파워가 필요, 확률은 똑같이 10%가 올라가기 때문에 스킬레벨3 정도는 찍어주면 서포트 자리에서도 훌륭하게 역할을 해낸다.

 

 프리져는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사탕 10개를 먹으며 포켓몬 셔플 전체 공동 2위의 공격력을 가지게 됐다. 얼음 내에서는 당연히 가장 높은 공격력이며 맥스레벨업 5개를 투자하더라도 공격력 110으로 가장 높은 자리는 차지하고 있게 된다. 다만 스킬이 4개의힘 으로 살짝 아쉬운게 흠. 그러나 공격력이 높아 콤보를 잘 터트리는 얼음귀신과의 상성도 좋고, 얼음 자체가 찌르는 타입이 많기 때문에 육성만 완료된다면 어디든 낄 수 있는 포켓몬이다. 우아한 외모를 자랑하기에 키우고 나서 프로필로 자랑하기도 좋다.

 

 마지막으로 큐레무를 살펴보자면, 맥스레벨업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얼음타입 유일신으로 활약했었다. 현재에 와선 맥스레벨업을 먹지 못해 공격력은 상대적으로 쳐지게 됐고, 거기에 스킬이 5개의힘+이기때문에 매칭각이 나오기 힘든게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위에도 설명했듯 얼음타입은 높은 공격력을 가진 개체가 많이 부족하기에 얼음 단일 타입으로 간다면 선택될 수 밖에 없다.

 

 방해제거쪽을 살펴보자면 얼음 타입은 배리어없애기의 명가라 할 수 있다. 맘모꾸리와 루주라가 배리어없애기+ 를 갖고 있고, 바닐프티가 스킬체인지로 배리어없애기++ 를 갖게 된다.

 그러나 이들이 추천목록에 없는 이유는 맘모꾸리부터 보자면 공격력이 90이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리냐?

땅 타입을 상대로는 펄기아가 있고, 비행 타입을 상대로는 라이코가, 풀 타입을 상대로는 레시라무, 드래곤을 상대로는 지가르데-50%폼이 있기에 나설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 이름 또한 맘모스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는데, 국어 사전에 맘모스를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맘모스는 매머드의 잘못된 표현으로, 매머드라고 옳게 고쳐야하는 표기이다. 맘모꾸리는 이름을 매머꾸리로 개명을 해야 쓰여질까말까로 보인다.

 루주라는 이런 맘모꾸리보다 공격력이 10 낮기 때문에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바닐프티 또한 비슷한 맥락으로 생김새가 매우 귀엽기도하고, 4매치시 100%로 배리어 5개 제거는 상당히 매력적이나, 공격력이 너무 낮기 때문에 앞으로 맥스레벨업을 먹게 된다면 그때서야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할만한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으로 얼음 타입 데미지 상승 스킬인 얼리기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발동확률이 너무 낮다. 4매치시 35%, 5매치시 70%이며 스킬레벨을 5까지 올려도 추가되는 확률은 20%에 불과하기 때문에 들어가는 수고에 비하면 그 효과가 너무 초라하다. 아직 데이터 상으로 존재하는 '아이스댄스' 가 어떤 형식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얼리기의 기본 확률부터가 불꽃의 송화상 보다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살펴봤을 때 얼음타입이 양보맨이 된 이유는 아직 완벽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전체적인 고 공격력 개체의 부족, 블럭무너뜨리기의 부재, 얼리기의 낮은 발동확률과, 아직 풀리지 않은 콤보데미지 상승 스킬.

그래도 다행인 점은 공격력과 블럭무너뜨리기, 아이스댄스는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해결이 될 것이고, 발동확률은 낮다고해도 상태이상과 추가데미지를 주는 스킬은 18개 타입중 3타입에게만 있는 아주 희귀한 스킬이다. 당장은 힘들지 모르지만 저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얼음타입은 더 이상 쉽게 양보하지 않을 것이다.
얼음타입의 단점이라 하면 귀여운 아기포켓몬들이 진화하면서 역변한다는 점이다. 이건 시간이 지나도 해결되지 않을거라는게 가장 큰 문제다.

 


 

에스퍼 : 찌르는 타입 - 격투 독


최고공격력 : (130)

맥스레벨업 : (10)

      (5)

 (3)

스킬체인지 :    

 

 

타입데미지 상승 스킬 : X

 

 

방해제거 스킬 :

 

 

 에스퍼는 두개의 타입을 찌를 수 있는데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격투 상대로 비행, 페어리와 경쟁중이고 독 상대로는 땅과 경쟁중이다.
이는 각자 장단이 있기 때문이다. 에스퍼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시작은 당연하게도 누가 메가진화를 하는지부터 보겠다. 야도란과 뮤츠, 후딘이 진화를 한다. 주로 사용되는건 뮤츠와 상황에 따라 후딘이 나선다. 야도란은 초반에 주로 사용되나, 콤보유발이나 공격력에 있어서 뮤츠에게 밀리기 때문에 잘 기용되지 않는다.

 뮤츠는 11월 1일 패치로 사탕 10개를 먹게 되면서 공격력 130, 포켓몬셔플 공격력 No.1을 찍게 된다. 인간의 피조물이 기어이 절대신을 넘어버린 것이다. 뮤츠의 높은 공격력은 최상급 메가진화 효과와 맞물려 에스퍼계열의 장점중 하나가 된다. 포켓몬 한 종류를 10마리 없애는 효과는 콤보유발로도 알아주는데, 심지어 효과 자체의 공격력 또한 강하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에 야도란을 쓰던 사람들은 엑스트라스테이지에서 뮤츠를 잡는 순간 갈아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매주 일요일마다 부자 나옹이를 상대로도 열일하니 이보다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후딘은 메가프테라와 같은 효과를 갖고 있지만 진화는 18아이콘으로 더 빠르고 공격력은 10이 더 높아, 바위와 블럭 방해가 심한 곳이라면 속성에 관계없이 어디든 출장을 다녀온다.

 

 서포트 포켓몬을 보자면 맥스레벨업을 먹는 포켓몬은 상당히 많지만 그 중 쓸만한 포켓몬은 뮤츠와 에브이 혹은 뮤 정도뿐이다. 뮤츠는 메가몬 자리에 고정적으로 들어가니 실질적으로 서포트용으로 쓸 포켓몬 중 맥스레벨업을 투자할 곳은 뿌리치기+용 에브이와 뮤가 되겠다. 에브이는 스킬체인지시 오로지 뿌리치기+만 가능하나, 뮤는 블럭무너뜨리기+, 배리어없애기+, 뿌리치기+, 4개의힘+ 중 하나로 바꿀 수가 있다. 다만 블럭무너뜨리기는 테오키스나 메가후딘이, 배리어없애기는 크레세리아가 있기때문에 사용을 한다면 뿌리치기+로 선택되는 추세이다. 둘 다 공격력도 똑같고 귀여운 것도 똑같으니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되겠다. 다만 아직 !안농을 구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부자 나옹이를 털 때 에브이의 메가파워가 필요하니 뮤에게 뿌리치기를 가르치자.

 

 에스퍼는 특이하게 맥스레벨업을 먹지 않는 포켓몬 중 쓸만한 포켓몬이 더 많다. 비크티니와 크레세리아, 테오키스, 유크시정도가 주로 사용된다.

 

 먼저 비크티니를 보자면, 현재는 매주 토요일과, 랭킹전이 시작되는 화요일에 나오지만, 예전엔 비정기적으로 나오는 데다가 포획확률도 낮아 잡기가 꽤나 힘들었다. 하지만 잡았다하면 뮤츠, 비크티니, 크레세리아, 테오키스의 평균공격력 100이라는 무시무시한 집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어미가 과거형인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지금은 공격력만 보면 맥스레벨업을 먹는 멤버중 냐스퍼와 심보러를 제외한 나머지가 똑같거나 더 높아져 버렸다. 딱히 방해가 심하지 않은 스테이지에서는 데미지가 상승하는 연속공격을 쓰기위해 선매치되기도 하지만 연속공격은 혼자만으로는 계속 이어나가기 힘들기도 하고, 요즘엔 방해가 없는 스테이지가 없다싶이 하니 채용률이 다소 떨어졌다.

 

 크레세리아는 처음으로 잡은 100족 포켓몬이라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한다. 100이라는 우수한 공격력과 배리어없애기+ 라는 우수한 스킬까지! 에스퍼 파티에서는 고정적으로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테오키스도 맥스레벨업없이 공격력 100을 찍고 교체+도 제법 쓸만한 스킬이기에 비크티니와의 경쟁에서 살짝 우세하여 자주 에스퍼파티에 들어간다.

 

 유크시는 스킬이 '잊게만들기'이기때문에 방해가 까다로운 스테이지에서 주로 사용된다. 친구인 엠라이트와 아그놈도 같이 소개를 하자면 엠라이트의 스킬은 잠재우기이다. 그러나 잠재우기는 격투포켓몬에게 통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가능한 상대는 독 타입에게만이라 잘 사용되지 않고, 아그놈의 마비시키기는 격투와 독 모두에게 사용가능하지만 발동확률이 너무 낮고, 스킬레벨을 올려서 올라가는 확률마저도 낮기때문에 유크시와 비교해 나을 점이 없어 많이 쓰이질 못한다.

 

 번외로 에스퍼의 아이돌! 메로엣타를 보자면... 일단 예쁘다! 공격력 100족에, 스킬은 무려! 메가게이지가 9 아이콘이나 모이는 하이메가파워!  이게 두 번만 터지면 풀캔디 뮤츠가 진화하는 어마어마한 수치다! 너도 어쩔 수 없는 남자였구나 후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너무 낮은 발동률이다. 4매치 기준으로 20%라는 점은 저 그냥 구경하고 있겠습니다 라고 광고하는 것과 다름 없다. 포획률 50%도 날리는 게 허다한데 20%면 뭐... 그래도 예쁘니까 애정으로 커버가 가능하다! 굿즈 투자를 안해도 공격력도 높으니 그냥 레벨만 올리면 실전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자속 레쿠쟈역할을 하는 메가뮤츠Y가 있다는 것이 최대 강점인 에스퍼타입은 높은 공격력으로 콤보에 아주 유리하고, 모든 방해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게 땅, 비행, 페어리와 구분되는 경쟁력이다. 공교롭게도 저 세 타입은 모두 갖고 있는 타입 데미지 증가 스킬이 없는게 에스퍼 최대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전기 : 찌르는 타입 - 비행 물


최고공격력 : (125)

맥스레벨업 : (10)

(5) (3)

스킬체인지 :

 

타입데미지 상승 스킬 : X

 

방해제거 스킬 :


 포켓몬의 아이콘 피카츄가 있는 전기타입! 화난 피카츄가 새로 나온게 엊그제 같은데, 전기타입을 번호순으로 나열하면 언제 피카츄가 이렇게 많아졌는지 새삼 놀라게 된다. 이제 얼굴로 할만한 건 다 한거 같은데 다음 아이디어를 뭐로 짜야 좋을지 머리를 싸맬 제작진을 생각하니, 신박한 드립을 생각하다 결국 노잼으로 마무리하는 내가 떠올라 괜히 짠해진다. 잠시 눈물 좀 닦고 전기타입의 현황에 대해 알아보겠다.

 

 전기 타입에는 공격력 90의 전룡과 80의 썬더볼트 총 두마리의 메가몬이 있다. 전룡은 랜덤 지그재그인 주제에 진화까지 필요한 아이콘이 24로 한카리아스와 동일하게 매우 느리다.

썬더볼트는 세로 지그재그로 전룡에 비해 랜덤성이 적고 진화는 20 아이콘으로 전룡에 비해 살짝 빠른 편이다. 다만 전룡의 경우 스킬체인지로 메가파워를 사용할 수 있으니, 전룡을 좋아한다면 어짜피 있어봐야 쓰지도 못하는 드래콘콤보를 갈아버리고 전룡을 쓰면 좋을 것이다.

 

 서포트로 쓸만한 전기 포켓몬으로는 쥬피썬더, 로토무, 에몽가, 썬더, 라이코, 제크로무 정도가 되겠다.

 

 쥬피썬더는 앞서 얼음타입에서도 설명이 됐지만, 비행을 상대로 뿌리치기+를 쓰는 몇 안되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방해제거 포켓몬 공격력이 100이면 나쁘지 않으니 상대 동료방해가 거슬리는 분이라면 키워도 좋을 것이다. 다만 얼음쪽에서 좋은 스킬들이 더 풀리게 된다면 비행을 상대로 전기가 나설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으니 글레이시아와 쥬피썬더 둘을 비교해서 선택해야할 것을 추천한다.

 

 사실 로토무는 강력추천! 할 정도는 아니고, 이왕 굿즈를 쓴다면 전룡이나 데덴네보다 로토무에게 쓸 것을 추천하고 싶어 끼워넣어봤다. 맥스레벨업 5개를 먹어 15레벨시 공격력이 105가 되는 로토무는 스킬체인지시 메가파워+를 쓸 수 있게 된다. 데덴네의 공격력과 메가파워 + 전룡의 메가파워를 합친 것이 곧 로토무가 되는 것이다! 안그래도 느린 메가진화 속도에 가속화를 일으키는 메가파워+!
 하지만!! 굿즈 투자는 언제나 계획적으로 해야함을 잊지 말자!! 로토무에게 맥스레벨업 5개와 스킬체인지를 투자하는 것은 전룡이나 썬더볼트를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에게만 추천드리는 것이니 가슴에 손을 얹고 '과연 나는 후회하지 않을 것인가' 딱 1분만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길 부탁드린다.

 

 에몽가는 볼트로스 영물폼(이하 볼트로스)과 함께 소개를 하겠다.
에몽가는 최대공격력 105, 볼트로스는 최대공격력 90으로 이 닮은 구석 하나 없을 것 같은 둘은 스킬로 업다운을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몽가는 메인스테이지 92에서 등장, 볼트로스는 이벤트스테이지에서 등장한다. 에몽가의 장점으로는 빠른 시점에서 포획이 가능하고, 맥스레벨업 투자로 공격력이 15 더 강해질 수 있다는 점, 귀여운 날다람쥐 라는 점, 마지막으로 초반 메인에서 등장하다보니 차후 메인스테이지에서 스킬작업이 가능해질 확률이 높다는 점이 있다.

볼트로스의 장점은 전기포켓몬에게 많은 맥스레벨업을 투자하기 힘든 현실에서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90이라는 공격력을 갖고 있다는 점과, 차후 이벤트스테이지에 재등장시 거의 99%의 확률로 스킬파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업다운딜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뭐니뭐니해도 스킬작업이 용이한가의 유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갓갓을 외치며 사용하는 업다운은 예전부터 버려져왔던 스킬레벨 1짜리 영어판의 말그대로 Risk-Taker였던 업다운이 아닌, 못해도 거의 본전인 4~5레벨의 업다운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에몽가와 볼트로스중 누굴 선택해야하느냐고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점쟁이에게 가서 날다람쥐가 좋을지, 복사-붙여넣기가 좋을지 물어보는 게 더 빠를 것이다. 업다운의 강함은 11월 1일 업데이트 상황으로봐선 이미 포켓몬 셔플 측에서 인지를 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그런 상황에서 과연 메인에서 업다운 스킬레벨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쉬이 만들어줄지에 대한 의문이 있으며(현재까지 메인에서의 업다운 스킬작업은 굴벗후파의 하위호환인 깜까미만이 가능하다), 볼트로스는 토네로스의 영물폼도 안나온 시점에서 언제 재등장할 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업다운이 뜨기전부터 전기타입 딜러로 4개의힘+ 인 지바코일을 사용했지만 점차 딜 스킬의 무게는 업다운으로 옮겨져가고 있기 때문에 제법 고민이 필요하다고 본다.

 

 골치 아픈 업다운은 제쳐두고! 썬더를 보겠다.
마나피 극장판에서 손쉽게 캡처당하는, 안좋은 의미로 강렬한 임팩트를 보인 썬더는 친구들과 함께 공격력 125로 강력해졌다. 프리져와 마찬가지로 맥스레벨업 10개 투자가 부담된다면 5개만 투자해도 공격력 110으로, 전기포켓몬중에선 가장 강하다. 스킬인 4개의힘은 사용처가 한정되어있고 데미지배율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4매치시 확실하게 발동하고, 포켓몬 셔플은 결국 스킬 딜보다는 콤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높은 공격력이란 메리트는 무시하기 힘들다.

 

 다음은 라이코다. 랭킹전에 배리어방해와 함께 본인 또한 방해로 등장하면서 우리에게 맥스레벨업과 스킬체인지를 강제한 그 녀석이다. 하지만 라이코에게 굿즈를 준 것을 후회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라이코는 굿즈사용의 교과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최대공격력 110이자, 물 타입을 상대로 유일한 배리어없애기+ 를 갖고 있다는 점으로 라이코는 이미 물 타입을 상대로 고정적으로 들어가야하는 위치에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라이코을 쓰면서 암이 나았다는 보고가 속속 들어오니 만약 라이코에게 투자를 하지 않았고, 쓸만한 전기포켓몬을 찾는다면 해답은 바로 라이코 라고 할 수 있겠다.
요약하자면 전기타입 굿즈 투자 우선순위 1위!
 
마지막으로 제크로무를 보며 전기타입을 마무리 하겠다. 제크로무도 누가 전설의 포켓몬 아니랄까봐 공격력 100족임과 동시에 레시라무과 대비되듯 블럭무너뜨리기+ 를 갖고 있다. 블럭무너뜨리기의 유용성은 셔플 유저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니 크게 설명하지 않겠다. 멋있고 강하다!

 


 맥스레벨업 사용가능 포켓몬이 점차 늘어나면서, 찌르는 타입이 적은 전기 타입에게 과감하게 굿즈 투자를 하기는 조금 망설여진다. 격투나 땅, 불같은 경우는 워낙 사용처가 다양하기 때문에 덮어두고 줘도 괜찮지만, 물타입이 포켓몬 셔플내에서 가장 수가 많다고는 해도 4~5개씩을 찌르는 타입들을 합친 수가 더 많은게 당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곤해도 완전히 손에서 놓을 수도 없는 게 물타입을 상대로는 풀보다는 우선적으로 채용이 되기 때문...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내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항상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최대한 합리적이고자 고민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않을까 싶다.
끝으로 다음에 나올 피카츄는 상하가 반전된 '물구나무 피카츄'가 업다운을 갖고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보며 전기타입은 여기서 마무리 해보겠다.

 

 

 

페어리 : 찌르는 타입 - 격투 드래곤 악


최고공격력 : (120)

맥스레벨업 : (10) (5)

스킬체인지 :

 

 

타입데미지 상승 스킬 : 페어리파워 해당콤보 1.5배

 

 

방해제거 스킬 :  


 

 

 우리 개구장이 요정들은 말썽꾸러기랍니다. 적일 때는 엄청 강하다가도 정작 아군이 되면 쓸 곳이 마땅치 않다는 무시무시한 장난을 치기 때문이죠. 놀랍게도 이 기회주의자들이 최근엔 개심하여 쓸모있어지겠다는 것 같습니다! 한번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러 갈까요?

 

 포켓몬의 스킬중 쓸모 없는 스킬을 하나 골라보라고 한다면,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급소찌르기를 빼놓을 순 없을 것이다. 영칭으론 Opportunist. 기회주의자! 찾아보니 이 기회주의자가 유독 많은 덱이 있는데... 노말에 7마리, 독과 페어리가 각각 6마리로, 엥? 얘네들 완전 쓰ㄹ...읍읍

 

 물론 페어리는 저 둘보다는 분명 한 단계 위에 있는 타입이다. 제르네아스라는 걸출한 전설의 포켓몬도 있고, 배리어없애기+도 갖고 있으며, 타입데미지 상승 스킬 또한 있기 때문에  저들과는 비교를 거부한다. 그러나 허울만 좋을 뿐 자주 사용되는건 제르네아스와, 때에 따라 디안시가 있었을 뿐이다. 왜냐? 페어리파워의 발동확률이 4매치 기준 40%로 너무 낮았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포켓몬들의 공격력이 너무 낮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배리어에만 대응이 가능했고, 블럭과 동료방해에는 답이 없었기 때문에 제르네아스 정도를 제외하곤 사용될 일이 적었다.

 그러나 11월 1일 패치를 기점으로 페어리는 더 이상 놀고먹지만은 않을 것을 맹세한다!

 

 페어리의 메가몬은 가디안과 디안시가 있는데 가디안은 아름다운 외모와, 콤보가 뭔지 모르는 백치미를 자랑하고 있고, 디안시는 배리어를 최대 10개나 없애주지만 추가데미지는 주지않는 너무나도 양심적인 친구라, 사용처가 너무 한정되어 있다. 둘 다 추천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정도에서 마무리한다.


 쓸만한 서포트 포켓몬이 누가 있는가 번호순으로 나열을 해보자면 토게키스, 님피아, 마릴리. 제르네아스, 디안시, 윙크 삐삐정도가 되겠다.


 먼저 토게키스다. 토게키스는 똑같은 사양인 픽시와 함께 보자면 공격력 80족으로 페어리파워를 갖고 있다. 페어리파워는 스킬레벨1에서 4매치 기준으로 발동확률이 40%로 낮지만, 스킬레벨 2부터 20%가 오르며, 5레벨이면 총 40%가 추가되며, 상당히 높은 발동확률을 갖게 된다. 다만 아직은 아쉬운게 토게키스와 픽시의 공격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도 페어리파워의 배율이 1.5배인 것이 커버를 해주긴 한다.

 

 다음은 님피아다. 님피아는 다른 이브이즈와는 달리 조금 늦게서야 맥스레벨업과 스킬체인지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홀로 남은 샤미드에게 애도를...) 스킬은 당연히 뿌리치기+ 이며 윙크 푸린이 뿌리치기+를 들고 나온 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둘 중 하나만을 육성하고자 한다면 님피아가 공격력이 최대 40 더 높기 때문에 공격력 40과, 맥스레벨업5개 + 스킬체인지1개가 바꿀만한 가치가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고 결정하면 되겠다.

 

 루리리 - 마릴을 거쳐 3대 기회주의자였던 마릴리가 기존엔 맥스레벨업을 5개까지만 먹더니 기어이 맥스레벨업 5개를 추가로 더 먹고, 스킬마저 업다운으로 바꾸며 환골탈태하여 돌아왔다! 

페어리 공격력 No.1에, 공격력 120에 뿜어져나오는 업다운의 괴력은 상당한 강점으로 작용한다. 거기에 급격하게 상승한 공격력은 페어리파워와의 시너지도 훌륭하다. 페어리 계열을 꼭 한번 써보고 싶다면 마릴리는 필수로 사용해야 한다고 본다.


 악 타입을 상대할 때 주로 나오던 제르네아스는 라이벌인 이벨타르가 맥스레벨업과 스킬체인지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발굽만 빨면서 바라보기만 했었다.

이것에 본인도 자극을 받았는지 스킬체인지는 아직이지만 맥스레벨업을 새롭게 먹게 되었다. 그렇지만 스킬이 아직은 애매하고 공격력도 15만 상승하기때문에, 굳이 부족한 맥스레벨업을 5개까지 투자해서 쓸 필요가 있을까? 싶은 생각은 든다.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토게키스나 픽시, 하다못해 토게틱의 맥스레벨업을 기다렸다가 주는 게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제르네아스를 많이 사랑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맥스레벨업은 조금 고려해보실 필요가 있다. 그렇다곤 해도 페어리파티를 짠다면 고정적으로 들어가주는 스펙을 가졌으니 아쉬워하지말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디안시는 메가진화시 자신의 장점을 잃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가진화시 배리어삭제 능력은 대단히 출중하지만 10개씩 없앨 필요가 있는 스테이지는 상당히 드물기도 하며, 또한 데미지도 기대 이하, +나 T 형태 등의 매치도 불가능해지니 차라리 서포트자리에서 배리어없애기+를 사용해주는 게 팀에게는 더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스킬이 좋기 때문에 스킬체인지로 메가파워+를 만들 필요는 절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페어리 메가진화를 쓸 일이 한없이 낮기 때문이다. 디안시에게 굿즈를 투자하겠다면 맥스레벨업이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 본다. 공격력 110의 배리어없애기+는 경쟁 타입인 격투 드래곤 비행 에스퍼에겐 없는 가장 강한 배리어제거 요원이 될 수 있다. 공주님답게 기품있게 생겨서 쓰는 맛도 있다.

 

 마지막으로 윙크 삐삐와 푸린을 보자면 이 둘은 공격력은 낮지만, 전혀 대응이 안되던 블럭과 동료방해를 해결해주면서 페어리타입이 모든 방해에 대응할 수 있게 만들어준 아이들이다. 다만 윙크푸린의 10레벨 기준 60이라는 낮은 공격력이 불만이라면 님피아를 스킬체인지해서 사용해야하나, 윙크 삐삐의 경우 대체제가 없기 때문에, 페어리 파티를 짜려고 하는데 블럭방해가 있다면 삐삐부터 집어넣고 나머지 서포트포켓몬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특이하게도 페어리파워는 얻기도 어렵지 않고, 배율도 높은 편인데 전혀 쓰이지 않던 능력 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도 쓰지 않았고, 딱 한번 본 것이 주로 찾아보는 3ds유저의 유튜브 채널에서 시간제 메가리자몽X를 상대할 때 높은 배율의 스킬을 1분간 유지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 뿐이었다.

페어리타입이 잘 쓰이지 않은 이유는 페어리파워 사용자 자체의 공격력도 낮았고, 방해에 유연하게 대처하기도 힘들었으며, 다른 서포트포켓몬들의 공격력도 신통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11월 1일 패치로 이 단점들이 해결이 되었기 때문에 주목해볼 만한 타입으로 떠올랐다고 생각한다. 물론 페어리파워의 스킬레벨을 쉽게 올릴 방법도 생겼다면 메이저한 타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스킬쿠키를 투자하는 방법뿐이니, 잘 생각하며 투자하자.

 

 

풀 : 찌르는 타입 - 땅 바위 물


최고공격력 : (105)

맥스레벨업 :

스킬체인지 :

 

타입데미지 상승 스킬 : X

 

방해제거 스킬 : 해너츠

 

 대망의 마지막 타입인 풀! 그래도 제법 메이저한 타입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순수공격력 100족이 없는 조금 힘든 타입이었다. 고공격력 개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이들에게 과연 희망의 씨앗은 있을지 한번 살펴보자.

 

 메가몬부터 살펴보자, 이상해꽃과 나무킹이 있다!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XY&Z에서 승태의 메가나무킹이 너무 멋있게 나왔다. 리프스톰을 사용할 때 등에 있는 동그란 게 터지는 연출이 압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메가몬은 나무킹으로 쓰자!
이상해꽃이 좋은 점이라고는 맥스레벨업을 투자해서 공격력이 15 높다는 점인데 그 정도로는 나무킹의 빠른 메가진화 속도와, 콤보능력, 간지를 따라올 수 없다!

 

 서포트 포켓몬으로 넘어가보겠다. 쓸만한 포켓몬이 이상해꽃, 리피아, 윙크엘풍, 덩쿠림보, 쉐이미, 비리디온, 아르코, 너트령이 있다.

 

 이상해꽃은 풀 포켓몬 중에서 공격력이 105로 가장 높다. 그러나 스킬인 파워드레인이 4매치 기준 20%으로 매우 낮은 확률을 갖는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스킬레벨5를 찍으면 30%가 추가되고 스킬레벨 5까지 들어가는 스킬파워가 50으로 상당히 적은 편이다. 상대의 남은 체력에 따라 데미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초반에 터질 수록 유리하고, 후반에는 스킬발동시 일반 3매치 데미지는 커녕 세자리수가 아닌 데미지가 나올 수 있으니 사용에 주의를 요한다. 어쨌든 풀포켓몬중 가장 공격력이 높기때문에 일단은 추천대상!

 

 리피아는 다음 추천 포켓몬인 윙크엘풍과 함께 보도록 하겠다. 리피아는 맥스레벨업 5개를 먹였을 경우, 최대공격력 100으로 스킬체인지시 뿌리치기+를 사용할 수 있다. 윙크엘풍은 맥스레벨업을 먹지 못하며, 10레벨시 공격력이 80이고 기본스킬로 뿌리치기+를 갖고 있다.
선택지가 두개라는 것에서 또 다시 고민은 시작된다. 과연 리피아에게 맥스레벨업 5개와 스킬체인지를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 페어리타입과는 달리 이번엔 공격력 차이가 20이기 때문에 그 고민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
 리피아의 장점은 당연히 공격력 20이다. 보기에는 물론 20이지만 이것이 찌르는 타입을 상대로는 40이 되고, 또 파워업을 사용했다면 80으로 상당한 차이를 만들어낸다.
 엘풍의 장점은 안그래도 부족한 굿즈를 다른 쪽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거기에 만약 메가나무킹을 사용한다면 엘풍이 나무킹으로 바뀌기 때문에 엘풍의 낮은 공격력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되기에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이런 흐름을 틈타 뿌리치기++를 가진 해너츠를 사용해볼 법도 하나, 10레벨 기준 공격력 55는 또 너무 낮은 느낌이 든다. 해너츠는 좀 더 물 많이 마시고, 햇빛 많이 보고 온 뒤에나 어른들의 세계에 입문할 수 있을 것이다.

 

 덩쿠림보는 스킬체인지로 잠듦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잠듦콤보는 상대가 잠든 경우에 발동하며, 발동 시 해당콤보의 데미지를 1.5배 늘려준다.
현재 풀 타입의 타입데미지 상승 스킬이 없는 시점에서, 이 잠듦콤보를 최대한 사용해봐야 풀타입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풀타입에겐 마침 수면약 보유자가 넷이나 있다. 나무지기와 나무돌이, 드레디어와 쉐이미로, 쉐이미를 제외한 셋은 메인에서 포획이 가능하고, 쉐이미는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등장한다. 아직까지 메인 3인방은 스킬작업이 불가능하고, 쉐이미의 경우 이벤트 스테이지에서 등장하는 만큼, 스킬레벨 작업이 가능하기에 잠듦콤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아쉬운 점을 꼽지 않을 수 없는데, 우선 잠재우기는 바위타입에게 통하지 않고, 상대가 땅이나 물타입이라 하더라도 발동확률이 낮다! 스킬레벨 1에서 4매치 기준으로 30% 라는 낮은 확률, 5레벨시 추가확률은 25%로 발동확률이 조금 아쉽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 잠재우기가 성공해도 잠듦콤보 또한 발동을 해야한다는 점이 난관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도 희망을 보자면, 잠재우기는 3턴 동안 상대방해를 막으며, 공격력을 1.2배 늘려주는, 발동만 하면 아주 좋은 스킬이고, 잠듦콤보도 스킬레벨 1에서 4매치 기준 60%로 발동확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제법 승산이 있는 도박이라 할 수 있겠다.

 

 덩쿠림보와 쉐이미는 둘 다 공격력이 90족으로 그렇게 나쁘지 않은 데미지를 보여주고, 성공만 한다면 높은 배율이 보장되니, 쉐이미의 스킬레벨 작업이 어느 정도 되어있다면 잠듦콤보를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비리디온은 풀타입의 몇 안되는 정통 스킬 딜러다. 90족에 4개의힘+이라는 스펙은 메이저한 다른 타입에서는 잘 사용이 되질 않지만, 풀타입에선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뛰어야한다. 비리디온의 대체자가 될, 풀타입의 업다운 보유자는 현재로썬 무스틈니뿐인데 아직 맥스레벨업을 먹을 수 없고, 스킬레벨작업도 불가능하기에 투입하기는 쉽지 않다.
물론 썩어도 준치라고 아무리 4개의힘+가 업다운에 비해 힘이 빠졌다곤 하나, 꾸준한 데미지는 보장하니 사용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겠다.

 

 아르코는 이벤트 스테이지에 등장했다하면 스킬작업을 하기위해 사람들이 몰리기로 유명하다. 예쁘장한 이 무희의 춤을 보다보면 모든 것을 잊게되는지 몰라도 스킬은 잊게만들기이다. 고레벨 잊게만들기의 유용성은 이미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스킬레벨 작업만 완료된다면, 공격력 90족인 것에 힘입어 풀타입의 주요 멤버로 발탁되고 있는 중이다. 동일한 사양으로 로파파가 있는데, 엑스트라스테이지 40에서 나오며, 로파파를 해금하기 위해선 메인스테이지에서 380개의 S랭크를 받아야한다는 어려움 및 귀찮음이 있고, 스킬레벨 작업이 불가능하다는 커다란 두개의 단점이 있기때문에 잘 쓰이진 않는다.

 

 마지막으로 너트령은 상당히 늦게 추가된 풀타입의 80족 블럭무너뜨리기+ 요원이다. 이 글의 1,2파트와 이 위에도 블럭무너뜨리기+의 유용성은 너무나도 많이 말했기 때문에, 더 이상 강조하면 이미 아는 사실을 자꾸 가르치려고 하는 짜증나는 친구를 떠올리게 할 것 같아 이쯤 하도록 하겠다.

패치방향상 80족 방해제거+ 스킬을 가진 포켓몬들에게 점차 맥스레벨업 5개를 먹을 수 있게 하는 것 같아 너트령도 언젠가는 공격력 105를 찍을 날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풀타입을 모두 알아보았다. 글의 서두에서 말한 희망의 씨앗은 그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잠듦콤보가 풀타입에게만 한정된 것은 아니지만 가장 풀타입이 사용하기 좋은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발동만 된다면 좋은 데미지는 뒤따라오기때문에 풀타입을 쓰고자 한다면 보다 적극적으로 사용해보는게 좋을 것이라 본다. 언젠가 추가될 공격력 100족 풀타입 포켓몬이 좋은 녀석이길 빌며! 풀타입 끝~

 

 

 

후우 이것으로 모든 타입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정리가 끝이 났습니다

상당히 주관적이기 때문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얘는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적당히 참고만 해주시는 정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격투와 독타입이 너무 불쌍하다! 이걸 사람들에게 좀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을 했던게 어쩌다보니 이런 모양으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하루만에 다 쓰지 않고 띄엄띄엄 쓰다보니 처음과 방향도 많이 달라진 것 같고, 제가 붕어머리를 가져서인지는 몰라도 항상 자기 전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가 왜 자고 일어나면 다 잊게 되는지...

분명 누군가가 저를 상대로 잊게만들기를 사용하는게 분명합니다!

 

처음엔 Part1을 다 써놓고 작성완료 누르기가 그렇게나 긴장되었는데,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시고, 재미있다고 칭찬도 해주셔서 더더욱 힘내서 써봤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최종 작성일 : 201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