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잉여잉여한 괴철 군종병은 법당에서 하는 듯 마는 듯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중대에서 전화가 한 통 왔습니다 


"괴철아 기무대에서 너 찾는다" 



어이쿠  시벌 저번에 곰플레이어로 닷지하다가 걸린게 기무대로 넘어갔나봅니다 



나는 ㅈ됬다 ㅈ됬다를 연발하며 

일단 법사님에게 전화로 기무대에 갔다 온다고 하고 기무대로 향했습니다. 



생전 처음 가본 기무대는 무서웠습니다 

들어가니까 왠 상사분이 커피를 타주셔서 띠용했습니다. 




그런데 뭐 별건 없고, 법사님이 고생하시는데 필요한건 없냐 뭘 하시느냐 이런걸 물어보시길래, 그냥 법사님 일정이랑 하는 일 같은걸 설명해드리고 끝났습니다 



물론 갔다와서 법사님이 기무대에서 뭘 했느냐라고 잔뜩 물어보시고, 중대에도 기무대 갔다온게 소문나서 그 날은 고생을 했긴 했습니다만... 





이 썰이 구라라고 할까봐 





당시에 받은 명함 추가합니다. 
되게 꼬깃꼬깃한데 지금은 잘 보관하는데 그 당시엔 그냥 주머니에 막 쑤셔넣었으니까 ㅇㅇ 



저 메일로 연락하라고 메일도 적어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