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8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하고 새벽 2시에 차 끌고 서울 올라가는데..-_-(경남)

덕유산쯤 부터 좀 졸립다.... 싶어서 차를 세울라고 금산까지 오니까 또 잠이 살 깼음..

남대전 지나고부터 또 졸립다가 결국 신탄진 조금 못가서 쥐어박았음...;;

어무이 아부지 다 타고 계셨는데 큰일 날뻔...

졸음 운전하다가 중앙분리대 꼴아박고 차 몇회전 하는 사고영상 몇번 봤는데 그게 제가 될줄은 몰랐네요.

드르르르륵 소리가 날 정도로 중앙 분리대를 쥐어박아서 아..ㅅㅂ 앞밤바 나갔겠다 싶었는데

휴게소에서 차 세우고 보니까 밤바는 멀쩡하고 사이드에 붙어 있는 깜빡이가 날라갔음. 것도 희한하게 전구다마는 살아 있고 커버만 날아갔네요. 차 긁어먹은 흔적도 없고..

올해초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할머니가 저 살려줬다 라고 생각하고 두번 다시 이런짓 안할랍니다.

어쩔수 없이 서울 올라간거긴 했지만서도..

운전 조심들하세요. 황천길 갔다올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