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장팩 클로즈베타 와우인벤 길드, Stranger(인벤 닉네임 Flyer) 님께서 제보해주신 내용입니다.
* 장가르 습지대의 최고레벨 5인 던전인 갈퀴송곳니 저수지 증기 저장고 공략기입니다.



마지막 네임드에서 속을 썩이던 증기 저장고를 오늘 마침내 완주했습니다.
전멸한 횟수를 다 합치면 40번 정도겠군요. (이러니 장군 타이틀을 달았나? ㄱ-)


장가르 습지대 갈퀴송곳니 저수지의 증기저장고는 상당히 라이트한 인던입니다.
여기저기 지름길도 많고 인던 자체가 크기가 작은 편이라 난이도는 둘째치고 러닝타임이 짧습니다.
70레벨이 되서 전부 다 원킬한다고 가정하면 길어도 1시간 내외면 끝까지 다 잡을 수 있는 정도죠.


굳이 비유하자면 파괴된 전당이 스트라솔룸, 어둠의 미궁이 스칼로맨스라면
증기 저장고는 혈투의 전장 공물방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혈투의 전장 공물방처럼 중간 네임드를 안 잡고 넘어간다거나 하는 그런 일은 없습니다.
일단 다 잡아야합니다. 사실 어찌어찌하면 안 잡아도 마지막 보스몬스터까지 직행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실험을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_-;


스크린샷에는 두 번 공략을 한 것처럼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세 번 갔습니다.


대부분의 스크린샷을 만들었던 첫 도전했을 때의 파티구성은
타렌(67 전사), 히데(67 도적), Ryo(67 드루이드), Karruen(67 사제), Strangers(67 도적) 이였으며,

스크린샷은 없지만 두 번째 도전의 파티구성은
타렌(67전사), Ryo(67드루이드), 프로스트벤(67흑마법사), 세레모니얼(67사제), Strangers(67도적),

그리고 세 번째로 최종보스인 칼리스레쉬를 잡는데 성공한 파티구성은
타렌(67전사), Ryo(67드루이드), 이족(67사냥꾼), 세레모니얼(67사제), Strangers(67도적) 이였습니다.


최종보스인 칼리스레쉬 이놈이 공략 방법은 진짜 간단하면서도 제일 속썩였네요. -_-;
증기저장고의 모든 지름길과 꽁수(?)는 타렌(67전사) 님이 발견했다는 것을 알려둡니다.







[ 증기저장고 던전 입구쪽의 모습 ]


스샷에 보이는 나가의 시체는 스샷에서 제가 서있던 곳에 있던 놈들입니다만
사실 안 잡아도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런 샛길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_-;
로머만 잡으면 되죠. (전사1 세이렌1)









[ 몬스터 그룹을 피해가는 샛길입니다. ]


그런데 사실 이곳의 나가들을 한 마리 잡을 때마다 세나리온 원정대 평판을 62씩
주기 때문에 평판을 올리기 위해서는 모든 나가 몬스터를 다 잡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나가족 몬스터들은 Coilfang Armament라는 아이템을 주는데,
이것 역시 세나리온 원정대 평판을 개당 75씩 올려줍니다.









[ 첫번째 보스몬스터 풍수사 세스피아로 가는 길 ]


세이렌1 예언자1 전사1 한 무리를 풀링하기 전에 대기중인 모습입니다.
세이렌은 광역 공포를 쓰고 예언자는 음파 폭발(10초 침묵)을 쓰기 때문에
세이렌을 우선 처리하고 예언자는 정신지배하는 방법으로 처리했습니다.


예언자가 힐도 하기 때문에 힐 문제는 크게 걱정이 없습니다.
단 정신지배 풀린 뒤는 감당 못함 -_-;









[ 위의 세이렌1 예언자1 전사1 무리를 잡는 모습 ]


여담이지만 남자 나가를 지배하면 "Naz'jatar를 위하여!" 이런 대사를 하는 반면,
여자 나가를 지배하면 "괴물아, 죽어라!" 이런 대사를 합니다.

자기 동족보고 괴물이라니 시집은 다 갔구나……. -_-;









[ 첫 번째 보스몬스터, 풍수사 세스피아 ]


옆에 갈퀴송곳니, 물의 정령 두 마리를 끼고 있습니다.
맷집보다 때리는 대미지가 압도적으로 강한 전형적인 천클래스형 보스입니다.
(때리는 게 좀 심하게 아픕니다. -_-;)









[ 디버프 허파 파열과 먹구름이 겹친 모습 ]


먹구름은 매 2초마다 1750 정도의 자연 피해,
허파 파열은 10초 마법 디버프로 매 2초마다 800~850 정도의 물리 피해를 입힙니다.


두 가지 마법이 겹치면 순식간에 죽습니다.
거기다가 물의 정령이 2초 시전인 연발 물화살을 계속 쏴대기 때문에
세스피아를 방 안에 놔뒀다간 물정령의 물화살과 먹구름이 겹쳐서 순식간에 몰사하죠.









[ 처음 시도에 그렇게 몰살한 모습 ]


"여군주와 주인님을 위하여!"라는 대사가 실제 음성으로 들리는데,
마귀할멈 목소리긴 하지만 성우분 정말 연기 잘하셨습니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인던 보스몬스터들의 성우분들이 열연해주셨네요. ^^;









[ 매 2초마다 1750 자연피해, 먹구름 직격! ]


가만히 있다간 순시간에 죽게되므로 계속 자리를 옮겨줘야합니다.
아무리 맷집이 든든해도 저 밑에 있으면 빠지는 피가 감당이 안됩니다.








[ 흔해빠진 악역의 대사와 함께 드러누운 세스피아. ]


세스피아가 드랍한 68렙제 판금 장화. (이거 오늘도 나왔습니다. -_-+)
Krakken Plate Boots : 판금 발, 방어도 780, 힘31 체29 적중도17









[ 두 번째 보스몬스터인 기계공학자 스팀리거를 잡으러 가는 길 ]


갈퀴송곳니 저수지 인던들은 이렇게 금속 분위기가 많이 나는군요.
이 뱀들이 대체 뭘 하는 건지...









[ 로밍하는 수호병 무리를 풀링하는 모습 ]


예언자가 하나 붙어서 오는데 수호병한테서는 좀 멀리 떨어뜨려서 잡으시면 됩니다.
수호병 이놈이 회전베기 + 휩쓸기 일격으로 도적들을 좀 괴롭히죠. -_-a









[ 오른쪽 길의 한 무리를 풀링해서 처리하다 전멸하는 모습 ]


여마술사 정신지배가 의외로 빨리 풀리는 통에
눈보라(매 2초마다 850씩의 냉기대미지)에 회전베기 맞고 우르르르…….









[ 어쨌든 정리하고 두 번째 보스몬스터에게로.. ]


여기도 지름길이 있긴 하지만 지름길이 있어도 좀 피곤한 곳이죠.
왜 그런지는 다음 스크린샷에 이유를 설명합니다.









[ 드레나이 노예들을 풀링하는 모습 ]


왜 피곤하냐면 얘네들 때문에 피곤합니다.

평타도 약한 편이 아닌 놈들이 주기적으로 어그로를 리셋하는데다가
힐어그로를 엄청나게 인식하기 때문에 (그것도 4마리가 다 -_-;;)
계속해서 어그로 핑퐁으로 산만한 전투를 하게 되어 한 무리 잡고 나면 꽤나 피곤해집니다.









[ 통로의 노예들을 정리하고 도착한 두 번째 보스몬스터의 방 ]


두 번째 보스몬스터인 기계공학자 스팀리거가 보입니다. 근데 고블린이라……. -_-a









[ 보스몬스터의 방 안의 기타 몬스터(?)들을 정리하는 중 ]


더 피곤한 것은 이놈의 노예들은 옆에 노예감독이 같이 있으면
HP 20%가 남았을 때 격노해서 대미지가 팍삭 올라갑니다.

진정 노예근성이 골수까지 붙은 놈들이로고…….









[ 스팀리거를 잡기 전에 스틸샷 한 방 ]










[ 스팀리거와 전투 시작 ]


참고로 스팀리거 성우분은 고블린 튀는 목소리 성우분.

옆에 데리고 있는 정비사 세 마리는 스팀리거 HP가 깎이면 수리로 힐을 하고
그 자체로도 좀 귀찮은 놈들입니다. 하나씩 두들겨패서 눕혀줍시다.

(가죽 기준 평타 300~350 정도의 피해를 줌)









[ 피가 25% 깎일 때마다 정비사를 호출하는 스팀리거 ]


세 마리씩 나오는데 역시 하나씩 끌어내서 처리하면 됩니다.


힐하도록 내비둬도 그렇게 빨리 피가 차지는 않기 때문에 딜러들 생명력이
스팀리거의 톱날스킬에 의해서 여유가 없다 싶으면 한놈씩 집중 점사해서 없애는 것도 좋습니다.


톱날은 한 방향으로 날리는데 그 방향의 모두가 맞습니다.
가죽 기준으로 2000~2300 정도 물리 피해 를 받습니다.









[ 스팀리거의 명대사 "엄마..." ]


왜 하필 "엄마..."냐? -_-; 고블린 목소리로 들으니 포스가 3배.


스팀리거가 드랍한 68렙제 총.
Recoilless Rocket Ripper 600 : 총, 공격력 131-244, 속도 2.90, 초댐 64.7, 체13 치명타도16.








[ 두 번째 네임드를 잡고 바로 마지막 보스몬스터의 방으로 직행 ]


문 앞을 지키던 애들이 앞으로 좀 더 나와있군요.
역시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통로를 지름길로 가면 안 잡고 갈 수 있습니다.
경비가 참 허술하다니까요……. -_-;









[ 마지막 보스몬스터가 위치한 방의 입구 ]


앞에 격노뽕과 격노갑빠를 입은 수호병들이 버티고 서 있습니다.
물론 양옆에는 벽에 가려 보이지 않는 세이렌과 여마술사.









[ 마지막 네임드인 장군 칼리스레쉬 ]


이놈이 진짜 무던히도 속썩였죠…….
아마 지금 걸려있는 레벨 제한을 가장 원망한 네임드몬스터가 아닐까 합니다.









[ 칼리스레쉬 앞의 호위병들 (수호병2 세이렌1) 을 풀링하는 모습 ]


역시나 세이렌은 최우선 점사 대상!!









[ 장군 칼리스레쉬와 전투 시작 ]


저것 말고도 하는 대사가 있는데 4개 정도가 있습니다.
근데 가장 얄미운 건 역시 이놈이 한 사람 한 사람 죽여갈 때마다 하는
(대화창엔 안 뜸) "으하하하하하" 하는 웃음소리 -_-+









[ 칼리스레쉬가 쓰는 강력한 스킬인 "장군의 분노" ]


나가 추출기를 소환해놓고 장군의 분노를 20초 동안 캐스팅하는데
이 동안 나가 추출기를 부수지 못하면 칼리스레쉬가 격노하면서
물리 평타가 판금 기준으로 500 정도 상승하고 공격속도가 30% 빨라집니다.


처음에는 800 정도 때리다가 한 번 격노하면 1300,
두 번 격노하면 1800, 세 번 격노하면 2300 이런 식으로 마구 올라가죠.


이게 공략이 힘들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왜냐구요…… 저놈의 나가 추출기 체력이 25000 이상이거든요. -_-;
이걸 20초만에 빼야하는데 나가 추출기도 레벨이 72인데다가 피하고 막고 별걸 다 해대니 대책이 없죠.









[ 그래서 결국 전멸.. ]


이때가 3차 격노였나 그랬을 겁니다.
위에 평타로 4934 맞은 모습이 보이십니까……. -_-;









[ 또 다시 전멸한 모습 ]


결국 이날은 여기서 끝났죠.









[ 오늘 밤에 다시 간 증기 저장고의 입구 ]


칼리스레쉬를 시체먹기하고 말겠다고 이를 북북 갈고 갔습니다. -_-a









[ 안타까운 10% 전멸 ]


이렇게 거리가 벌어지면 이속이 느려도
꿰뚫기(12초 지속, 3초마다 물리 피해. 4차 격노까지 가면 3초마다 1600~1800 정도씩 들어옵니다. -_-;)를
계속 쓰기 때문에 결국 여기서 전멸…….









[ 하지만 결국 잡았습니다! ]


2차 격노까지는 힐로 버티고 3차에 최후의 저항,
4차 격노에 방패의 벽과 무장해제로 버티고
다섯 번째 나가 추출기를 소환했을 때 극댐으로 결국 쓰러뜨렸습니다.

진짜 이만큼 힘들게 댐딜해본 적도 별로 없는듯 -_-;;









[ 장군 칼리스레쉬가 드랍한 70렙제 아이템 ]


Wastewalker Shoulderpads :
가죽 어깨, 방어도 219, 민25 체13 적중도16 전투력34, 붉은색/푸른색 소켓, 소켓보너스 치명타도 +3.

Shoulderguards of the Bold :
판금 어깨, 방어도 873, 힘25 체25 방숙17, 노란색/푸른색 소켓, 소켓보너스 회피도 +3.









[ 칼리스레쉬를 눕히고 한 컷 ]


참고로 저는 이 사진을 찍느라 배경에 못들어갔다는 뒷이야기가 -0-
세 네임드를 잡는데 고생하신 파티원분들, 그리고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클로즈베타 테스터 도적 Stanger (인벤 Fl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