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월요일부터 다들 많이 피곤하셨을텐데 월돚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죠?
네. 접니다.
오늘 월돚 주제였던 파왕 19단 버스 길팟에서 막넴 앞 광역 추방 시전한 혈죽입니다.
일하고 쇠질하고 방금 집와서 귀족의 정원 이벤트 해야 되는데 인벤에서 이딴 글이나 쓰고 있는게 굉장히 빡치지만
혼자 밟고 넘어가려했던 똥이 역류하는걸 보고만 있을순 없으니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도 같이 밟지 말자는 취지로
시작부터 끝까지 써보려 합니다.
사사게에 글을 적지 않는 것은 어차피 다른 선생님께서 감사하게도 아카이브를 따주셨고 파티원과 제 혈죽의
닉넴이 다 까발려진 마당에 굳이 장작불을 옮겨서 태울 필요까진 없어서 입니다.


1) 파티 입장부터 시작하자면 파왕 19단 모집글에 탱자리만 남아있었고 설명글에는 4인 길팟 이라고만 적혀있었습니다.
2) 눈물의 여왕 시작전이었고 여기 딱 시클하면 기분 좋게 주간보상 2상에 주간 신던퀘까지 마무리 짓고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길팟이 뭐가 중요하냐 싶어서 지원을 넣었습니다.
3) 479/4 혈죽 피랄라스 오너 라고 지원을 넣었고요
→토요일 새벽 2시에 영웅 올킬팟 갔다가 피랄 퀘템 먹고 그날 저녁 9시쯤 만개화 퀘를 마지막으로 피랄라스를 만든 상태라 주말내내 굉장히 고양되어 있었습니다.
4) 애드온 뭘 깔아놔서인지는 모르겠는데, 파티 초대받으면 파티원들 템렙과 특성이 개인 체팅으로 볼 수 있게 뜹니다.
5) 당연히 당연하게도 냉법 한분이 470인게 보였고 세기말 흔한 버스 파티임을 인지는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겼고, 버스 고지도 안 할 정도면 석주 거나 고인물이라 부캐로 충분히 공략딜 할 수 있겠거니 했으니까요
6) 그렇게 입던을 했고 폭군이라 넴드마다 쿨오는데로 초블을 달라고 공지드리니 파티의 다른 냉법님(버스태우러 오신듯)께서 입구, 2넴, 막넴에 올리시겠다고 했습니다.
7) 카운트 입력하고 시작을 했고 첫풀링을 시작했습니다.
입구 풀링을 한번에 몰아서 했고요 적당히 모이니까 블러드가 올라와서 무난히 잡았습니다.
8) 2층을 올라갔고 계단앞까지 풀링도 사고 없이 잡아냈습니다.
9) 다음 풀링에서 작은 사고가 났는데, 사이바라 로머가 입구 근처로 왔길래 마수를 던졌다가 뭉테기로 같이 딸려오는 바람에 좁은 입구에서 바닥을 깔면서 진행간에 미스가 발생되었습니다. 다행히 다들 자리 잘잡고 화살 유도해준 덕분에 어찌저찌 잡아냈습니다
10) 아카이브에도 언급된 제 첫데스가 다음 풀링에서 발생합니다.
예. 피랄먹고 뽕에 취해서 생존기 체크도 안하고 무다무다무다 하다가 누웠습니다.
이때 같이 붙어서 치고 있던 돚거님이 같이 누웠는데, 이미 대부분의 쫄들이 딸피가 되서 원딜들한테 붙기도 전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버스 냉법님 죽음 시간이 이상하게 기록되있는데 뭔진 모르겠네요)
11) 폭군이라 2넴을 대비해서 나머지 쫄들을 정리하고 1넴 공략에 돌입했습니다.
이때부터 시작이죠 버스냉법님이 누웠으니까요 미터기는 중간에 누웠으니 의미 없어서 생략하겠습니다.
버스냉법님이 어쩌다 죽었는지를 보시죠.
대상 하나 지정되고 터지면서 6방향으로 번개 구슬이 날라가는 그 패턴에 누우신거죠(얼방을 안쓴게 의아함)
이미 시작과 동시에 사제님께서 누우시는 바람에 전부를 써버렸고 남은 딜러 둘과 탱힐이 마무리를 했습니다.
12) 폭군에 딜러가 하나 누워서 넴드전이 늘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해 할 수 있는 수준의 시간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버스냉법님외에 두분이 탬렙이 높다보니 딜러 하나 빠진 자리를 채우기는 하더라고요
13) 그리고 이 버스팟은 무언가 잘못된걸 깨달은 2넴입니다. 이제 보니 이때도 막판에 버스냉법님이 누우셨네요.
먼저 딜미터기를 보시죠.
<첨부 참조>
4등이 버스냉법님이고 나머지 파티원들 딜량입니다. 이렇게 보니 피랄먹은게 체감 많이 되네요.
이제 2넴 죽음 내역을 보시죠
<첨부 참조>
2넴은 보라색 콧물 바닥 밟고 있다가 누우셨네요?
이때 넴드를 킬하고 미터기를 보니 탱밑딜임을 알게 됬습니다.
(중간에 누웠다고 해도 탱커와 디피 차이가 저정도면 직업 이해도가 없다고 보면 되는 건지 다른 대마법사님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13) 이때부터 슬슬 짜증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길팟인걸 알고 지원했지만 출발 할 때 버스 고지 안했다는건 개개인이자신이 있어서가 아니었구나 싶었습니다.
킬하고 엘베타러 가면서 길팟고지한건 이해했다 하지만 탱밑딜은 자제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시점에서 버스냉법님의 도핑상태를 한번 볼까요?
<첨부 참조>
갱신단수도 아니고 빡빡하게 굴기 싫은데 어쩌겠습니다. 저 길드원들한테 담궈질뻔했는데 하나라도 더 찾아내서
저들을 담궈야죠.
버스냉법님은 유연약병 하나만 딸랑 먹고 있으셨네요? 공찾 조금만 돌아도 구할수 있는 대갈통 마부도 안했구요.
업타임이 보이시나요? 심지어 중간에 리필도 안했습니다.
14) 이미 쐐기는 절반 이상 진행됬고 남은 넴드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밖에 안 남아있었습니다.
어찌저찌 쫄구간 밀고 3넴에 도착을 했고 버스 태우러온 딜러와 제 생존기 상태(돌비늘, 연옥 모두 ON)를 봤을 때 뎀프시롤 토템 안까도 되겠다고 견적이 나와서 넴드만 미는 택틱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5) 넴드전에 돌입을 했고 이때도 이제 보니 또 누우셔서 탱밑딜을 하셨네요
<첨부 참조>
이번엔 또 왜 죽었는지 보시죠.
<첨부 참조>
마격탐에 쓰는 광역기+공포 패턴을 맞고 사방팔방 뛰어다니다 누우셨네요(이때도 얼방이 없었을까 싶습니다.)
이때 신사님도 같이 패턴을 맞으셨고 힐러라서 빠진 피를 복구하고 살았지만 같이 맞은 버스냉법님까진 살리지 못했나 봅니다.
16)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딜 못하는걸로 뭐라하고는 더이상 말섞기 싫었는데 공략까지 모르는것 같으니까 화가 더 치밀어 오르길래 사과를 받아낼 요량으로 물었습니다.
다들 공략은 알고 돌고 계신거냐고.
신사님이 되묻더라구요 저요? 저요?
버스냉법님은 이때도 입꾹닫 하고 있길래 들으라는 식으로 "다들이요" 라고 대꾸했습니다.
그러자 제가 모두를 차단박게 만든 돚거님이 "뭐라시는 거지"라고 시비걸려는 말투로 채팅을 치셨습니다.
이때는 이미 눈이 돌아가서 한가지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아, 돚거가 가오 잡는걸 보니 나머지 길드원 3명중에 한명 이상에게는 존나 멋진 오빠로 보이고 싶구나'
바로 전원 차단을 박았고 막넴 마무리 될때쯤 다 추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어차피 저도 제시간 투자해서 시클하러 왔고 보상은 노려봐야 하지만, 병득론이 꼴보기 싫었습니다.
17) 막넴 가는 길 차단을 다 박은 상태라 4명이 뭐라고 떠들었는지는 모릅니다. 어차피 길쳇으로 돚거님은 꺼드럭 거리면서 밖에서 만났으면 눈도 못 마주칠 새끼가 라던가 저런놈은 밖에서 만났으면 비습절개 원콤이다. 라던가(여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상상이니까 재미로만 봐주세요 재미없으시고 눈살이 찌뿌려 지신다면 ㅈㅅ)떠들어 댈건데 제가 뭐라고 관여를 하겠습니까 어차피 반쯤 곱창난 분위기 더 악화만 안시키는거죠
18) 드디어 막넴입니다. 딜미터기 부터 보시죠.
<첨부 참조>
역시나 버스냉법님은 누웠기 때문에 탱밑딜을 했습니다.
<첨부 참조>
죽음 내역입니다.
흔한 바닥밟고 있다가 피가 빠졌고 광역기에 미처 복구를 못하고 누우신거죠.
19) 버스냉법님은 누웠고 그렇게 남은 딜러 두명과 탱힐이서 열심히 때리다 보니 먹물은 죽어가고 있었고
슬슬 추방시킬 준비를 했습니다.
이미 누워있는 버스냉법님을 추방시켰고요.
다른 파티원들이 상황을 파악하기 전에 신사님 나머지 딜러 순서로 내보냈습니다.
어차피 먹물 잡고 나면 오주마트는 혼자서 쳐도 잡히니까요.
20) 그렇게 막넴까지 마무리를 짓고는 귀환을 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돚거님이 귓으로 두마디를 보내셨습니다. 뭐라고 하셨는지는 몰라요.
차단박은 사람은 귓말만 표시되지 내용은 안나오거든요.
욕설일 것 같아서 신고를 넣었습니다.(욕설로 신고넣으면 제재를 잘 가해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신고 넣고 나니 이어서 버스냉법님께서도 귓을 보냈던데 역시나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끝으로 19단 파왕 종합 디피입니다.
<첨부 참조>
후기) 퇴근해서 한시간 넘게 디테일즈며 엠디티며 한땀한땀 캡쳐뜨고 그림판으로 이름 지우고 하면서
어제 있었던 일을 정리해봤는데요.
버스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와린이들 템파밍하는 재미도 가르쳐주고 고단이 존나 아프고 힘들지만 그만큼
클리어했을때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와우 최고의 컨텐츠니까요.
버스냉법님이 끝나고 보내신 귓말도 버스타서 죄송하다는 내용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버스를 태우는 주변인들의 태도가 잘못되었고 저도 잘한게 없어서 조용히 넘어가려한 일을 굳이 저하나
담궈보겠다고 일기라고 포장해서 글을 싸지르질 않나, 혹시라도 뭇매 맞을까봐 탱밑딜의 기준이 뭐냐 이딴 질문을 한게 괘씸해서 시간이 아깝더라도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제 행동이 기분 나쁘셨다면 어차피 아카이브 떠놓으신 글에 
해당 쐐기 시클 기록링크에 닉넴이 들어가있으니까 차단을 하시면 될듯 하구요.
단, 이딴 똥글을 쓰게 만든 줄진, 하이잘 연합길드인 '스톰윈드왕립노움유치원' 길드는 거르고 
와우의 컨텐츠들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길고 긴 똥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지적해주신 발언은 삭제하였습니다.
해당 발언으로 기분이 상하셨을 분들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