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04-12 23:57
조회: 2,067
추천: 0
7쌍8쌍 데미지 차이7쌍8쌍 데미지 차이 부탁
EXP
666
(66%)
/ 701
무슨 혐오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웃음을 잃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그래도 내일엔 판타스틱한 모험이 기다릴거라고, 그래서 난 우울해하지 않는다고, 조력자가 있으면 좋은거고, 없어도 상관없다며, 난 혼자서도 충분히 희열을 느낄 수 있다고 믿었다. 나의 믿음에 불안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봐도, 아무 소리가 나지 않는다. 그 곳엔 묵직한 침묵만이 맴돈다. 하지만, 의외로 간단히 메워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하루종일 아무런 표정도 짓지 않다가, 흰 함박눈을 보고 함박웃음을 지었던 그 날 처럼. 우연히 아무렇지도 않게 난, 웃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것만 같다. 왠지 꼭 그렇게 될 것만 같다.
|
니맘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