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는 피시방점유율은 물론
전체적인 동접률,모바일까지 순위를
병합해서 게임 전망에대한 코멘트를 날려주는대요.

업데이트 하나에 따라서
R2 순위 변화가 엄청나게 심했네요.


이때가 R2최근 8년중 최전성기였네요.
아벨루스 서버 동접 1000명이 넘어갔던 시절.
기타 인플루언서 논평을보면 10년이된 게임에서
이게 가능하냐는 반응이 많았네요.
작년까지 40위권을 유지하다가
지금으로부터 딱 1년전

대대적인 업데이트예고로 다시 사람이
몰리며 30위까지 상승합니다.


레어서번트 , 전리품부가옵션패치.각성패치예고
그로부터 1주일후
무분별한 과금이 아니면 완성할수없는
전리품패치와
비현실적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만들어버린 각성패치로
오히려 남은유저들까지 이탈해버리는 사태가 발생했고
40위권 나락으로 다시 떨어집니다.

하지만 작년 4월까지는 꾸준히 게임메카 논평과 코멘트에서
장수게임의 
약진이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며
실패한 업데이트상황에서 잘견뎌냈지만

몇달지나지않아 전서버 이전허용이라는
최악의 악수를 써버리며 게임을 완전히 망가뜨렸죠.

재미있는 사실은 그시기와 맞물려
웹젠이 노조파업에 들어갔다는점인대요.

이시기에 아예 게임을 망가뜨리고 퇴사할생각이였나
의구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결국 알투는 2022년 기이후 게임순위에서 사라지고
이코멘트가 메이저 미디어에서 언급한
R2의 마지막 논평이 되고 말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바섭 시세대란과 맞물려서
장비정리도 불가능한 상황이였고
저뿐만 아니라 노바유저들 과반은
멘붕에 빠져있던 시기로 기억하네요.

인정하기싫었지만 망해가는게 현실이였고 알고있었지만
저보다 몇배는더 장비투자하며 게임했던 길원들이
더 속상해하고 스트레스받는걸 보고싶지않아서

인벤에 비관적인 글은 쓰지않았습니다.
몇년째 게임전문가라도 된거 처럼
상상으로 게임하고 망해가네요~밥먹듯이 적은
16년 병신세끼처럼요.

그러던와중 2022년 하반기 극적으로 노사협상이 타결됩니다.
만약 장기파업이 길어졌다면
계속 괴랄한 업데이트로 게임이 방치되었을 가능성이높고

낮은 연봉으로 실적을위해 무분별한 장비이벤트를
계속했을겁니다.

노조의 성공과 맞물려
실적을 어느정도 내려놓은 운영진이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주는 선물과도 같은 서버가
미노스입니다.

개발자들도 업계 평균연봉보다 2천만원정도 적게
받았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고

그동안 실적을위해 알면서도
무분별한 이벤트로 게임이 개판나버렸던거였죠.

이제 개발자들도 파격적인 임금인상으로 숨통이 트였고
이로인해 뒤통수걱정없이 게임할수있는 환경이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R2를 14년가까히 해온 썩은물로서
바램 하나만 보탠다면

이서버는 운영진의 마지막선물이 아니라
원래R2로 돌아가는 첫단추가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원 유무와 상관없이
무분별한 이벤트가 없는 서버
서버이전이 불가능한 서버
신맵 제한으로 재화의 수급이 한정된 서버라면

장담컨데 실버시세는 5000이하로 절대 떨어지지않을겁니다.
과거 발키리 서버 알테누스 서버 엘라임 서버가

지금 현재 미노스서버에 풀어놓은 컨텐츠까지
운영되었던 서버이고 통합될때까지
2년가까히 5천원을 유지했었죠.

실버값에 연연하는 모습으로 보일수있지만
결국 축섭은 일정한 실버값유지가 되느냐가
중요한 지표가 되기때문에 얘기를 안할수 없습니다.

1.
인원유무와 상관없이
현재 자리잡은 섭인원에서
타서버로 이탈이 불가능한 시스템
2.
거래활동이 불가능한 타서버의 게임경제.
3.
신맵제한으로 재화펌핑을 사전에 차단해놓은 게임시스템

과거 발키리 엘라임 알테누스서버가 4년에 걸쳐
실버값5천대와 실버값에 알맞는 장비값을
유지했었죠.

미노스는 구섭과 동일한 저 3가지요소로
특별한 변수가 없는이상
비슷한 행보를 보일거가 생각이 들구요.

알플의 활성화가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발키리 엘라임 알테누스때 만큼

오토작업장과 뎅팔이가 많은 서버가 아니기때문에
위에 언급한 변수는 어느정도는 상쇄할거같습니다.

즉 장비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계시는 유저가 있다면
실버값5천까지 거품이 빠지는 시점이

장비업그레이드하기 가장 좋은 적기라고 판단이되고
저또한 그시점에 그동안 팔아먹은 뎅과 총알을
써서 장비업을 계획하고있습니다.

지금 장비업할바엔 좀더 참으시는걸
개인적으로 추천하고싶네요.

아마 시간이 오래 흘러도
5000내외를 아주 장기간 유지할겁니다.

많은 사연이 내포되어있던 지난1년간의 R2이야기를
제가 알고있는선에서 공유해봤고요.

쓰다보니 글이 지루하게 길어졌네요.

노룰 저스트 파워 게임입니다.
각자 하고싶은대로 즐겁게했으면 좋겠네요.
다만, 이탈을 못합니다.
그래서 이서버는 매너쟁이 필수라고 생각이들구요.
쟁혈들도 그걸 알기때문에 아직까진

전창욕설이 거의 없었던거같습니다.
쟁에서 누가 지더라도 이섭은 이탈이 불가합니다.

어떻게 지느냐도 중요한 서버라는 얘기가 되겠죠.
선택은 본인들 몫이라는 생각이 들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쟁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고
뎅캐는데 지장 하나도없고 관심도 크게없지만

지금 쟁중인 모든 성혈들이 쟁을 이어가며
그저그럴뻔한 서버를 멱살잡고 끌어올렸기 때문에
이만큼 왔다는 사실은 확실히 알고있습니다.

살살 떨어지는 장비값속에서 계산같은거없이 
순수한 재미만 생각하며 즐기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럽습니다.

누가 이기든 누가 지든
잘 이기고 잘 패배해서
이서버가 줄어드는 인원없이
오래 지속되길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