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아이템을 팔든 수요를 찾기 매우 힘드네요.
  여러번 글을 썼지만 풀리는 아이템은 많은데 소비 속도는 매우 느려져
  대부분의 아이템이 이미 포화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면 지금 라그는 장비가 깨지지 않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련권과 대축이 있기 때문인데..
  더군다나 5레벨 무기와 2레벨 방어구 시스템 도입으로 그것이 더 심화되었습니다.
  왜냐하면 10강까지는 대놓고 캐쉬 제련석을 쓰라고 유도하고 있고
  대장장이 축복을 거의 무한정으로 풀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카츄아에 들어간 2레벨 방어구인 
  헬름 오브 XXX는 대부분 가치가 최악이에요.

  게다가 4레벨 무기나 1레벨 방어구는 각종 제련큐브로 다 풀어버렸죠.

  한편 사람은 갈수록 줄어드는데,
  핵과금 유저 제외하면 할 것이 인던 도는 것 밖에 없고
  공성으로 풀리는 카드첩까지 더해져 카드는 대부분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여러번 이벤트 스톤코인으로 스톤도 포화가 되었고
  카츄아 마일리지 정책으로 대축과 각종 쉐도우의 가치가 매우 떨어졌어요.
  각종 제련규브도 무한으로 풀렸구요...

  현재는 시장이 감당 할 수 없는 상태가 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세절같은 재생산 기능이 아에 없는 상태에서는
  포화된 아이템은 그저 쓰레기에 불가하니깐요.

  그리고 하나의 아이템을 A등급까지 등급작/제련 하는데 비용이 매우 커
  그것을 만들 유저의 숫자도 크게 줄었고
  지금은 시기적으로 제련이벤트가 끝난 시점이라
  가격을 떠나 수요 자체를 만나기 힘들기도 하구요.

  그래서 사냥을 해서 에텔이나 쉐도우데오콘 먹거나
  인던 돌아 카드첩을 팔거나 까도
  그게 잘 안팔리니 의욕도 감소하고 그러네요.

  저같은 소과금러(월 10만정도)도 지난달은 50만원 넘게 질렀습니다.
  대놓고 혜자로 패키지를 구성하니 사서 쓰는게 훨씬 이득이라는 판단에서요.
  평소 소비를 많이 하던 유저는 훨씬 많이 질렀겠죠.
  실제로 사서 기준 초과 금액은 지인한테 되팔았는데 더 이득이었기도 하구요.

  이런 대놓고 현금 쓰라는 정책이 남발되다보니 인게임 아이템은 갈 길을 잃었고
  시장이 그것을 소화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봐요.

  인게임 재화가 소비되는 구조를 가져와야 무/소과금러도 살 길이 있고
  과금 체계는 유지되어야 겠지만 적어도 시장이 유지되는 구조에서 진행했으면 합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라그를 이끌어 갈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수요를 어떻게든 만들기 위해 파편화만 심화되었고
  장비 전체를 상향 평준화 시켜놓고 딜 1/10 적용 이딴 어이없는 정책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은
  너무 양심없는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만족하고 계신데 괜한 푸념만 늘어 놓은 것 같아 죄송하지만,,,
  저는 갈수록 막막하고 그러네요.

  접속 시간을 줄이고 좀 쉬엄쉬엄 하는게 답인거 같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