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템과 동일한 귀속템을 주는건데
내가 갖고 있는 템이었는데 공짜로 주어져서 상실감 느끼는건 나도 곧바로 동감해서 이해할수는 있으나
내가 샀던 '당시의 가치'를 보존하길 바라며,
유저가 애초에 말라버려서 가격만 떨어지고 있는 와중에도
'팔수있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기회'에만 입각한 시선으로 보는지
이해할수 없네요.

라그에게 있어서 프로모션은 재난 지원금과도 성격이 같습니다.
목적은 활성화죠.
나도 직접적으로는 캐릭터를 하나 육성하면서
그 과정에서 파티도 하고 카드도 사고 에텔을 팔수도 있습니다.
간접적인 이득으로는 전체적인 풀이 늘어나면서 얻는
무형의 편의성과 잦아진 거래로 생긴 창고회전도 가능하겠네요.
근데 이를 비난하는건 난 한달에 집사람한테 천만원 갖다주는 사람이고
재난지원금은 별로 안되니까 나는 수령 안하겠다고 하는거랑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신청 안하신분들도 당연히 있겠죠.
하지만 지난 수번 했던 재난지원금 신청/사용율도 정부에게 정보공개 요구하면 보내줍니다. 그거 보시면 아마 현실직시하게 될거에요.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덩달아 갑자기 유명 짤방이 생각나네요.
어떤 의사가 자기 트위터에 재난지원금을 맹비난했죠.
하지만 현실은? 자기개업병원에 재난지원금 사용가능이라는 안내를 붙였었습니다.
지금 몇몇분들의 작태가 그런꼴이라는 겁니다.

프모로 주어지는 쌩 일루시온'만' 들고 게임해보세요.
당연히 준비해둔 카드나 약간의 어레인지템조차 끼지말고요.
되긴 뭐가돼. 욕 나오네.
앞판에선 일루갑에 붙은 스후빼고 전부다 갈아치우고 키우고나서는
'프모템으로 만렙가능' 이러지 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인게임에서도 몇번 보고나니 생각할수록 너무 웃기네 ㅋㅋㅋㅋ
숍이 프모라는 특수상황을 감안해버리거나
가차없이 귓말 받고 불러세워서 자기앞에서 몹 잡아보라고 시킬텐데?
난 게임 안해봤나. 뻔히 아는 사람들 앞에서 어디서 약을..
렙업도 정말 일부의 캐릭만 됩니다.
가능한 일부의 육성방향을 바라면 차라리 다행인데,
그럴거면 그 캐릭만 프모신청으로 열어야 할듯.
나머진 현질해야하는데 프모캐릭 애초에 왜 받음.
다람쥐모자에 파란가방앞에서 화려한 의상입고 저렙부터 슈슉 K단위 딜자랑하며 몹 스틸하는 쾌감받기위해 나에게 필요한 사람들임?
가장 중요한점은 그 꼬라지의 템으론
애초에 그 과정이 그닥 썩 즐겁지도 않을거라는거임.
사실 이 부분을 가장 말하고 싶었음.
게임하러 왔는데 왜 자기 시간 버리고 고통받으러 오겠어요.
그 점을 지적하고 싶은데 자꾸 날먹이니 뭐니 다른점만 자꾸 내세우는데 벽 상대하는거 같네..
전혀 다른 주제로 물타기만 쥰내하지.
나름 자기는 휼륭한 비꼼이나 일침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잘 생각해보면 맞지도 않는 비유나 하면서 하.... 씨..

현실에서의 한명은 소비자이자 생산자이지만
사실 게임내에선 일방적인 소비자가 가능해집니다.
하루에도 몇십번 나오는 ㅈㅇㄱ 확성이 그 증거에요.
사실 그 제니들, 사실상 서로 고인물들끼리 주고 받지 않음?
그래서 그렇게 순환이 되는 룬 조각 에텔, 고가의 템만이 제값을 온전히 유지하게되는거임.
막상 200이상인던 돌기만 하면 에텔 획득율은 생각보다 높은편인데도 가격이 제법 있음.
근데 소모가 되니까 가격대가 방어가 되기도하고 뭐 업뎃되면 오히려 가격도 오르는데
왜 회전이 안되는 기존의 부채를 신규/복귀한테 떠넘기려고만 하는건지 개도둑놈이 따로없음. 오토매틱에 에텔이나 성운 가루 들어가나요?
개그가 따로 없는 당연해진 그 결과가 지금 이런 썩은내임.
하루쟁일 매니아나 쳐보고 아이템 시세본다고 카프라만 디다쳐보면 사람 썩어요.

어차피 무기 그대로인거보니 일루시온 지급될 확률도 높은데
그러니 화들짝 놀라지 말고. ㅇㅇ.
유저풀이 조금이라도 늘어서 그게 일부나마 유지가 된다면,
다른 매력있는 캐릭터를 육성하기 위해 그땐 님 템 사줄거임.
그러니까 제대로 된 템을 줘야한다고 주장하는거임.
내가 오토매틱따위가 없어서 하나 가져볼려고 이러는게 아니라 ㅇㅋ?
지금도 노점에 걸린채 안팔리고 있다는건,
님들 템 살사람이 없다는 뜻임.


부디 '게임'을 하시고
개돼지 대신 유저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