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라그는 어차피 병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그저 프모캐릭 250 런 외 할게 없었던 무소과금러들이
 지쳐가고 제니는 매크로들이 독점 공급하게 되면서

 수백만원 이상 쓸 여력이 되는 과금러 <--> 매크로
 ( 심층 / 성좌 / 리겔을 돌 수 있는 유저 )
 이 구조로 고착화 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 외에 라스간드 카드를 먹은 엄청 운 좋은 유저
 엄청난 다클로 상고 돌아 오마 먹은 유저
 친분으로 저 파티 버퍼로 들어간 청룡인들이 있긴 합니다.

 무소과금 입장에선 유저는 점점 줄고, 아이템은 쌓여만가고
 더 상급 필드로 나아가기엔 필요한 재화가 너무 컸죠

 뭔가 소리를 내고 싶었지만, 우리가 큰 매출을 주지도 못했고
 그러기엔 엄청 중요한 유저가 아니었기 때문에
 뭍혀 버렸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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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데, 한 유저의 적극적인 행동으로 트럭이 떴고
 많은 유저의 제보로 유명 유튜버들이 다루기 시작하더니
 그라비티가 멍청하게 확률 조작까지 해줘서
 공정위 본사가 움직이네요.

 우린, 유일한 기회를 갖게 된 걸 수도 있습니다.

 확률 공개 의무화가 왜 생겼다고 생각하세요?
 게임사가 횡포를 부려도 유저가 대항력없이 당하는 걸
 단속하기 위함이 아닐까요?

 1. 수조 제니가 가치를 회수한 길드창고 복사 사건의 경과
 2. 유동적 / 매크로가 단속 안되고 수개월 활보할 수 있었던 이유
 3. 그리고 해킹에 간접적으로 영향만 있어도 억울하게
     영구정지 당해야만 했던 유저
    ( 게임사는 증빙의 의무가 없고 그저 유저에게 소명 요구 )
 4. 이모션 키 사건은 진짜 해킹이었는지?
 5. 스피드 제니 사건의 처리 경과와 억울한 처리는 없었는 지

 이것도 맥락을 같이하니 공정위는 따질 수 있습니다.

 확률 조작 사건 자체로도 큰 이슈지만
 게임사의 횡포가 어느정도 였는지 상세하게 파헤쳐
 그라비티를 심판 했으면 합니다.


 응, 확률 잘못 되었드라
 응, 매크로 그거 어쩔 수 없다
 응, 사건 경위 그런건 알아서 할게

 라고 실실대며 유툽 방송한 그들이
 지금 어떤 표정일 지 매우 궁금하네요.

 응, 공정위 떴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