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공허 구입 후 하루에 한두판 꾸준히 연습해서 다레기로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많은 플토유저들에게 힘이 될까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 글에 불만 있으시면 "다레기 리그 내에 8등 이상" 이신 분들만 저를 까주세요. :)


* 제 게임 스타일은 무조건, 상대보다 두번째 멀티를 빨리 확보해 운영으로 승부를 봅니다.

 어떤 종족을 상대하든 저 토대로  대응합니다.

* 차원 분광기, 관측선은 필수이기에 조합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플토전]
 일단 전 상대를 파악하고 거의 무조건 공중 갑니다. 2가스 가서, 예언자로 견제 가면서 멀티가거나, 불사조로 수비하면서 멀티갑니다. 안전하게 멀티가 확보되면, 최소 5 불사조와 예언자로 각 지역 견제 및 정찰을 하고, 자원에 모든 일꾼 최적화가 완료되면 (그 전에는 업글에 주력) 3게이트 + (우주관문 or 로봇 공학시설) 에서 병력 뽑으면서 두번째 멀티를 갑니다. 전 보통 두번째 멀티하기 전까진 공격을 잘 안가고 견제만 합니다. 두번째 멀티가 활성화되면 8 관문 + 우주관문(공허나 불사조) / 8관문 + 로봇공(불멸자. 분열기)로 승부를 봅니다.

[저그전] 
 (초반) 저그전은 상대가 뭘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일단 게이트 (노가스) 멀티 후, 빠르게 2 가스를 올립니다. 제2멀티에 일꾼을 활성화 시키기 전에, 정찰해서 상대 가스 캐는 정도를 보고 초반 러쉬인지, 멀티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 물론 2번째 멀티를 빨리 가져가는 걸 봤다면 이제 운영 싸움이지요. (저라면). 1게이트에서 뽑은 사도로 계속 정찰 및 견제를 합니다.
큰 피해를 못줘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테크를 탔는지만 확인.
 멀티가 완성되면, 로봇공학시설을 짓고, 첫번째 멀티에 미네랄에 8마리 일꾼이 일을 했을때 3게이트로 늘리고,
4 사도 드랍을 갑니다. 

 (중반) 차원 분광기가 멀리서 유닛을 태울 수 있는 게 굉장히 유용합니다. 사도를 드랍해서 견재 후, 조금 통한다 싶으면 
 사도를 견제하는 곳에 더 소환하시면 되고, 차원 분광기가 죽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계속 괴롭히면서 2번째 멀티를 합니다.

 이제 중요한게 상대 조합인데, 상대가 뮤탈이면 그냥 점멸이나 불사조로 상대하면 되는데,  바퀴, 히드라, 럴커 이런 종류의 조합일 경우에는 보통 많은 분들이 분열기를 뽑습니다. 근데 저도 이렇게 상대해본 결과, 분열기는 좋으나 그 외에 다른 유닛들이 럴커에 녹기 때문에.. 또 럴커 라인 밀려고 분열기만 쓰다가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에.. 고민 끝에 결정한게 거신입니다. (여기서 글을 보신 많은 분들이 병맛이네 하고 글을 닫으시겠지만) 거신은 5마리 정도 모이면, 뎀쥐가 약하더라도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럴커사정거리 밖에서 때려주다가 바드라가 접근하면 차관 유닛으로 대응하고 이런식으로 해주면 꽤 상대하기가 좋습니다. 럴커가 없으면 분열기를 쓰셔도 괜찮습니다.

[테란전]
 (초반) 테란은 거의 사신 견제가 오기 때문에, 1가스는 가고 멀티를 해야 합니다. 1가스 가면서, 공학 연구소를 짓고, 바로 멀티를 갑니다. 멀티를 짓고 바로 2가스 체재로 간 뒤, 공학 연구소가 완성 되면, (동시에)사도 + 모선핵 ->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전 보통 사도에 시간 증폭을 우선 걸고, 사도가 나오면 차관에 거는데요.. 그건 사신이 도착할 타이밍이랑 얼추 맞아서 그런거고.. 로봇공학 시설을 짓고, 멀티가 완성되고 멀티에 8마리 일꾼이 미네랄에 찍히면, 저그전과 마찬가지로 3게이트 짓고, 차원 분광기를 통한 사도 견제를 하고.. 

(중반) 견제 후에 또 멀티 후. 최적화가 될 쯤에 8차관으로 늘려 한방 조합을 만듭니다.
상대가 해 + 불 + 의료선 + 갓방선 조합에는 추적자 + 사도 + 파수기 + 불멸자 조합으로 대응합니다. 
저 조합이 웬만해선 안 집니다. 전 특히 사도를 많이 뽑는데, 사도는 해병한테는 피해를 잘 주고, 불곰한테는 수비할때 좋기 때문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질럿을 잘 안 뽑네요 ㅎㅎ
상대가 저 조합 + 유령을 간다 그럼 저도 하이템플러를 뽑아 (뭐 얘는 항상 있으면 좋습니다) 대응합니다. 

다이아까지 올라오면서 이래저래 많이 시도해보면서 정리한 저의 노하우입니다.

다이아까진 통할 수 있어도, 마스터는 장담 못하겠네요

자기 게임 운영 컨셉을 갖고 한다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