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저 여러분.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개발사 넷마블넥서스 대표이사 김정민입니다.

 

처음으로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직접 인사를 드리게 되어 무척 설레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 제가 펜을 든 이유는 지난 0.5주년 행사에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대한 감사와 함께,
2026년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나아갈 방향을 약속드리기 위해서입니다.

 



◆  첫 오프라인 행사, 죄송함과 감사함이 교차했던 시간

 

먼저 이번 '2025 세븐나이츠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운영 미흡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희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유저분이 귀한 발걸음을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긴 대기열과 입장 관리, 굿즈 및 쿠폰 안내 등에서 큰 불편을 드렸습니다.

 

현장에서 겪으신 혼란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내부적으로 이미 심도 있는 포스트모템을 진행 중이며,
향후 어떠한 오프라인 행사에서도 이번과 같은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공간 확보와 동선 관리를 포함한 모든 프로세스를 전면 개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태오'로 마주한 유저 여러분의 진심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제 개인적으로도 큰 도전이 있었습니다.

 

바로 '태오' 코스프레였습니다.

 

사실 체격이나 포징 등 전문 모델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아 우려가 컸습니다.

 

집에서 빗자루를 들고 연습하며 긴장했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환호와 응원 덕분에 큰 실수 없이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코스프레 의상 너머로 직접 마주한 유저분들의 눈빛에서 <세븐나이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꼈고,
이는 저와 개발진 모두에게 평생 잊지 못할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2026년, 더 큰 재미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해

 

2025년 한 해 동안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 덕분에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이 성과를 '완성'이 아닌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확장 : 2026년에는 영웅 각성, 신규 콜라보레이션, 대규모 이벤트 등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선보이겠습니다.

 

개발 역량 강화 : 약속드린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개발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개발 환경을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장기 서비스의 기틀 : 2030년을 넘어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이 되도록,
단기적인 성과보다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긴밀한 소통'으로의 변화

 

올 한 해, 저희의 소통 노력이 유저 여러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2026년부터는 유저분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으시도록 소통의 창구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정기 소통 방송 : 꾸준하고 지속적인 라이브 방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겠습니다.

 

긴급 현황 공유 : 급한 이슈 발생 시, 현재 상황을 빠르게 공유드릴 수 있는 긴급 소통 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마치며

2025년은 개발자로서 가장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론 저희의 부족함을 뼈저리게 반성한 해였습니다.

 

유저 여러분이 있기에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존재할 수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2026년에는 올해보다 더 뛰어난 품질과 재미로 보답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모든 유저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넷마블넥서스 대표이사 김정민 드림 

출처 : Ryu Jarkapong

 

개발자 노트 내 포함된 모든 이미지 및 영상은 현재 개발 중인 화면으로,

보상 구성 및 소모 재화 등 수치를 포함한 모든 내용은 최종 업데이트 시점에 변경될 수 있습니다.